국민신보 나병석 기자 |
화성시복지재단(이사장 정명근)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 2024 화성시 파트너스어워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정명근 화성시 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기부자 등 약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파트너스 어워즈는 관내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화성시의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화성시복지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회공헌 홍보대사 위촉 ▲‘100만 특례시 1%의 기적’ 프로젝트 약정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성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41개 기업이 모금액에 따라 금·은·동(시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농협은행 화성지부, 현대자동차(주)남양연구소, ㈜두인에스앤디, ㈜신성이엔티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동탄 시티병원, 연우정밀, 선창수산, 서희건설이 수상했다.
그 외 화성FC, 정무이엔씨 등 30개 기업이 동상을 수상했다.
특별히 올해 행사에서는 6월 아리셀 공장 화재 당시 모금 활동을 펼친 기부자에게 특별상(화성시의회 의장상)이 돌아갔다.
이어 사랑의 열매의 대표적인 켐페인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때마다 온도계 모양의 탑으로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 목표액 13억을 달성하면 100도까지 올라가며, 목표액 1% 달성 시 1도씩 상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화성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홍보대사에는 ‘100만 특례시 1%의 기적 프로젝트’ 2호 후원자인 화성시청 김민지 육상선수가 위촉되어 화성지역 기부문화 확산 활동에 참여한다. 100만특례시 1%의 기적 프로젝트는 100만 시민의 1%인 1만명이 기부에 참여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100만 특례시 1%의 기적은 1호 후원자 정명근 화성시장과 2호 후원자 김민지 사회공헌 홍보대사, 3호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의 기부 참여를 시작으로 4호부터 10000호까지 기부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화성시를 더 밝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화성시는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더욱 빛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백만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부챌린지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0년 화성시복지재단 설립 후 3년 만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법인 기부액이 9위에서 5위로 상승하여 모금액 증가율 1위(41.7%)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기부·모금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