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ㅣ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지난 10월 21일 현재 기준으로 계약 연인원 약 6만 명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 정착 단계를 넘어 대도약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한 근로 시장에서 기존 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 모델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 근무 새 모델을 제시해 기업은 만성 인력난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개인별 여건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기업에게는 참여인력 매칭과 인건비의 40%(1일 최대 15,800원)를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원하는 시간대 자유로운 근무와 월 125만 원 정도의 안정적인 가계소득을 창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 중이다.
이는 전년도 최종실적(연 11,664명) 대비 511% 실적인 계약 연인원 약 6만 명 달성에서도 확연히 두드러진다.
민선 8기 전반기에는 제조업에 집중해 도시근로자를 육성했다면, 민선 8기 하반기에는 다양한 분야로 도시근로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제조기업에서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사회적 경제 기업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고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지난 9월 11일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사업 참여 관심도가 뜨겁다. 올해 2회 추경 사업비 신규 확보 이후, 사업 시행이 한 달가량 지난 현재 167개소, 425명(계약 연인원 18,936명)이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 및 도 주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사업의 창의성과 타시도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먼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 정부 혁신 왕중왕전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서 광역시·도에서 유일하게 우수사례(8.6. 선정)로 포함되는 영예를 얻었다.
아울러, 충북도에서 주관한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10.4. 선정)했다.
충북도는 금년도 참여 연인원 10만 명 달성을 위해 사업 참여자의 제출 서류 간소화 및 전자서명 제도 도입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도시근로자 사업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도시근로자 사업의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틈새 일자리 마련으로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고, 도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 자유로운 탄력 근무가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