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역량있는 시민 교수를 모집한다.
인천시는 인천에 대한 지식과 정주의식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온 재능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시민교수를 선발·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00명의 시민교수를 선발할 계획으로 올해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신만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시민교수 100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기초생활문해’, ‘문화·예술·스포츠’ 등 기존 7개 의 모집 분야에 더해 성인 진로 개발을 지원하는 ‘성인진로개발역량’과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법률, 의료, 행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공분야’를 추가해 총 9개 분야의 전문가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성인진로개발역량’ 분야는 100세 시대를 맞아 중장년층의 제2 인생 설계 지원을 위해 진로수업·심리검사·상담 등을 제공한다.
시민교수 활동 지원자는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시 소재 사업장 및 기관 재직자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itle.or.kr) ‘다모아정보망’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민 교수는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인증되며, 활동기간(인증일로부터 2년) 동안 인천 지역의 평생교육기관 또는 취약계층 지원 기관 등에 방문해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등 지식의 선순환을 통한 평생 교육도시 구현에 앞장선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시민교수 사업은 시민이 주도해 시민의 힘으로 평생학습도시 인천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애인(愛仁)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지식을 나누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수한 전문가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선발된 117명의 시민교수는 노인복지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 취약계층 지원 기관에 직접 방문해 수준높은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강의를 들은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