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30일까지 수한면 발산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사업'을 운영하며 문화 활동에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경험 활동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취약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주 '문화의 집'에서 수한면 발산리 경로당을 찾아와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문화적 위로를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시작한 '문화로 청춘사업'은 매주 월, 수, 금 25회에 걸쳐 스토리텔링 미술수업과 점토, 석고, 물감들을 이용한 작품활동으로 문화를 가까운 곳에서 체험하고, 소통과 창작을 통한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군현 발산리 노인회장은 "문화와는 거리가 먼 작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하고 함께 소통하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빈 수한면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경로당에서 체험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 역대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의회 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도의회는 1일 전직 도의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제12대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은 뒤 집행부와의 견제 협력을 통한 충북 발전 및 지역경제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진(제5대 후반기), 유주열(제7대 전반기), 이기동(제8대 전반기), 김형근(제9대 전반기), 김양희(제10대 후반기), 박문희(제11대 후반기) 전 의장 등 전직 의장 6명이 참석했다. 전직 의장들은 새롭게 시작한 제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를 격려하면서 도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양섭 의장은 "역대 의장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충북도의회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선배 의장들의 헌신과 노력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충북도의회가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정액권 형태의 신개념 대중교통 이용권인 '이응패스' 카드발급을 내달 8일부터 시작한다. 시는 오는 9월 10일부터 이응패스를 도입하기에 앞서 사전 카드 발급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시민 기준 월 2만 원으로 이응패스를 구매하면 최대 5만 원까지 간선급행버스(BRT), 시내버스, 이응버스와 두루타 등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어울링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지역을 연결하는 관외 대중교통 이용까지 이응패스 혜택을 확대해 광역 간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응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고 이응패스 앱을 내려받아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발급은 내달 8일부터 신한은행과 이응패스 앱, 정보무늬(QR)코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구입·이용할 수 있고 청소년,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은 무료다. 시는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의 카드발급을 돕기 위해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읍면동별 이응패스 사용 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8∼9일 이틀간은 찾아가는 카드발급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카드 신청 전용 자동응답전화
증평군민대상은 ▲산업·경제 ▲문화·복지 ▲윤리·봉사 ▲특별부문의 4개 부문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모범 군민을 추천받아 수여하는 상이다. 2005년부터 4개 부문 29명의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는 윤리·봉사 부문만 4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 군은 지난 26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연태숙(60세) 씨를 올해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연태숙 씨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봉사단체에 소속돼 밑반찬 조리봉사, 환경개선 봉사활동 등 총 2318건, 7485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헌신과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민대상은 지역주민들이 수여하는 명예로운 포상"이라며,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한 수상자와 후보자분들께 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8월 30일 '증평군민의 날 주민화합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은군은 29일 '2024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최재형 군수 주재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실과소읍면장 및 주요부서 담당팀장 등 40명이 참석해 부서별 추진계획 및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보은대추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024 보은대추축제'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으로, 보은군 농·특산물 판매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체류형 축제 콘텐츠 신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스포츠파크 체험 프로그램 및 휴식 공간 강화를 통해 다시 오고 싶은 축제, 머물고 싶은 축제로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하기 위해 먹거리장터 참여업소 사전교육, 메뉴 및 음식 가격 사전 공개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기분 좋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남은 기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며"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이 내달 12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 신청을 받는다.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착한가격과 청결,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업소를 말한다. 현재 옥천군에는 32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 중이며, 지역 물가안정 및 서민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3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 목욕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 업소다. 단, 지역 평균 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나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 체납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옥천군 누리집 고시공고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군청 경제과로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 접수 후 현지 심사를 거쳐 8월 중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표찰과 함께 물품 및 공공요금 지원, 착한가격업소 이용자 배달료 지원,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조치원복숭아축제를 방문하면 축제장 인근 식당에서 '싱싱세종 쌀밥'을 맛볼 수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조치원복숭아축제' 기간 중 축제장 식당 인근 11곳에서 '싱싱세종 쌀밥 먹는 날'을 운영한다. 지정 식당 방문객들은 싱싱세종 쌀로 갓 지은 밥을 맛볼 수 있다. 한국 쌀 전업농 세종시연합회(회장 홍순직)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쌀 소비 촉진과 싱싱세종 쌀 상표 가치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싱싱세종 쌀은 세종시 대표 쌀 상표로, 밥맛 좋기로 잘 알려진 삼광 쌀로만 포장됐으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싱싱세종 쌀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쌀 소비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시의원, 한국 쌀 전업농 세종시연합회 임원, 지역농협 조합장 등과 오는 27일 오후 12시 축제장 내 먹거리 장터에서 싱싱세종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선다.
대청댐과 맑은 금강이 어우러진 친환경·청정의 고장 충북 옥천에서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천군은 대한민국 대표 시설 포도 주산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가 커 양질의 포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기름진 땅에서 재배되는 옥천 복숭아는 맛이 달고 향이 그윽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행사장 내에 야외 물놀이장과 워터 이벤트를 준비해 남녀노소 무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배 농장을 방문해 직접 고르고 수확할 수 있는 복숭아 따기 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도·복숭아 등 과일을 재료로 케이크 만들기, 향수 네컷, 다육이 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지역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향수테마열차와 금강비경 시티투어도 운영한다. 포도·복숭아 축제인 만큼 포도·복숭아 시식, 포도·복숭아 막걸리 시음 행사와 옥천에서 키운 한우로 만든 육회 시식 등 푸짐한 무료 시식 행사와 향토음식점, 푸드트럭 등을 준비해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농업인들의 포도·복숭아 재배 상담과 함께
충북 증평군이 내달 1일부터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운영 사업을 시작한다.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운영 사업은 양육자의 여건에 따른 맞춤형 보육 제공으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야간·휴일에 양육자가 필요할 때 일시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앞서 충북도에서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공개모집 해 3개소를 선정했으며, 증평군에서는 엔젤어린이집(원장 김양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엔젤어린이집은 8월 1일부터 평일 24시까지, 주말·공휴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시간단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생후 12개월 이상 6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이다. 전화(043-838-0305) 또는 방문 예약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 시간당 4000원 중 자부담 2000원(지자체 지원 2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또 군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의 긴급·일시 돌봄(주간)을 위해 독립반 시간제 보육(엔젤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통합반 시간제 보육(엔젤, 홍익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행복돌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 등 다양한 기
충청북도는 충청북도장애인재활시설협회, 충청북도기업진흥원과 함께 '충청북도 브랜드 상품화 업무협약'을 16일 충북도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청북도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무상으로 제공해 재활사업 활성화를 돕게 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재활사업 기관에 충청북도 브랜드(CI, BI) 무상사용권을 제공하고,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충청북도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상품 제작 및 유통·판매로 실현되는 수익금은 장애인 직업재활 일자리 창출과 작업환경을 개선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북도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개발할 예정으로 유리컵, 에코백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충청북도장애인재활협회 곽희철 협회장은 "장애인 재활사업으로 만들어진 상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자가 충청북도 브랜드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상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충북도 이방무 기획관리실장은 "충청북도 브랜드 무상 사용 승인을 통해 재활사업 등 의미 있는 사업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충청북도 브랜드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 '굿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