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새해를 맞아 2일 개최된 '2025년 합동시무식'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각오로, 모두가 일치단결해 50만 자족도시 건설에 총력을 다하자"라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 및 하남도시공사·하남문화재단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무식에서 "3대 개발사업의 성공과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하남시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시 산하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4가지 핵심 비전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하남도시공사와 함께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3대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50만 자족도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또한 하남문화재단과 협업해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을 위례·감일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남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민과의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을 동시에 이루겠다"라며 "하남교육재단과 협력해 진로·진학 사업을 업그레이드해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울산 HD현대중공업 견학에서 얻은 교훈을 되새기며, 올해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에게 보다 공정한 성과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1,100여 명의 공직자와 출자·출연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라며 "2025년은 그동안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창우동 쓰레기 적환장을 방문해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깨끗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검단산 현충탑에서 열린 신년 참배식에 참석했다. 이번 참배식에는 추미애 국회의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을 비롯해 우승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기도지부 하남시지회장을 포함한 9개 보훈단체장과 보훈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하남시를 더욱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김용갑 기자 ㅣ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늘봄학교 협력모델 추진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었다. 전국 42개 지자체가 46개의 사례를 제출했고, 총 18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수원형 늘봄학교'는 수원시의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 중 하나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형 늘봄학교는 ▲학부모·시민 강사 양성(인력 지원) ▲교육콘텐츠 개발(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시설 활용(공간 지원) 등을 하며,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년 늘봄교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보완해 2025년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지속해서 연계하고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개구리 스펙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습 역량을 높이고, 잠재적 능력을 확장하도록 돕는 수원시의 교육브랜드다.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수업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알리는 취재 활동을 하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수원시 지정 진로체험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수요자 중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Class)로 이뤄진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ㅣ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4년 12월 31일 오전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전화 연결 인터뷰를 통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토지 등을 수용당할 주민과 기업이 옮겨갈 이주자택지(11만평)와 이주기업 전용산단(15만평)이 결정됐고, 보상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에 수용돼 비자발적으로 토지 등을 내놓게 될 시민들과 기업들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대로 된 보상과 이주대책을 요구해 왔다”며 “그 결과 2023년 11월 국가산단 남서쪽 남사읍 창리 일원에 11만평 규모의 이주자택지를 확보했고, 2024년 12월 26일에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과 함께 이주기업을 위한 전용산단 조성계획도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주과정에서 원주민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일들이 진행될 것이며, 대토 보상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그동안 정부에 이주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을 계속 주장해 왔는데, 현금보상 때 양도소득세 감면 폭이 현행 10%에서 30%포인트 늘어난 4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2025년 1분기로 예상됐던 국가산업단지 승인을 2024년 12월로 3개월 앞당겼다고 했다. 통상 국가산단 승인에 소요되는 기간은 계획 발표 후 예비타당성 조사 2년,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에 2년 6개월 등 4년 6개월 정도이지만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정부와 용인특례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간이 곧 반도체 보조금'이라는 판단에 따라 부지·전력·용수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각종 영향평가 패스트트랙 제도 활용으로 계획 발표(2023년 3월 15일) 후 국가산단 정부 승인(2024년 12월 26일)까지 1년 9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가산단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산업단지 역사에 유례가 없는 사례로, 시가 중앙정부와 함께 적극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45년 동안 용인 발전을 막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도 2025년 1분기에서 2024년 12월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일부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된 것을 계기로 상수원보호구역 전면해제를 이끌어낸 것이다. 이 시장은 수원시 면적의 53%, 오산시의 1.5배에 달하는 64.43㎢(1950만평) 규모인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던 것이 풀리게 됐고, 이 방대한 용인 땅에 시민 주거공간, 기업 입주공간,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난개발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국내 반도체기업들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안’이 2024년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나타내며 "국회가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며 일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특별법안’에는 반도체산업 신규 투자에 대한 재정지원, 전력‧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 연구개발 종사자에 대한 주 52시간 적용 제외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상일 시장은 “국회에서 법안이 의결되지 않아 관련 기업들이 답답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는 2025년 1월에 임시 국회를 열어서 법안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2023년 2월 4개 시 시장과 맺은 공동추진 협약 정신을 위반하는 등 무책임한 처신을 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비판했다. 이에 대해 라디오 진행자가 "이 시장이 김 지사와 만나자고 했고, 1대1 토론을 하자고 했는데 어떻게 됐나"라고 묻자 "김동연 지사가 계속 도망 다니고 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뒷순위로 미룬 데 대한 무책임성을 따지자 만남도, 토론도 기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2024년 12월 한 달 동안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비용대편익값이 1.2로 잘 나온 이 사업의 경제성을 설명했다"며 "국토교통부가 5차 국가철도망 수립 때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김 지사가 경기도의 우선순위 1~3위로 정해서 국토교통부에 올린 GTX플러스 3개 사업의 경제성을 냉철하게 비교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읍) 사업이 꼭 반영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화성시가 ‘A.I 미래도시’비전 실현을 위해 민원사무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혁신적 시도를 추진한다. 시는 2025년 1월부터 화성시청 홈페이지에서 세계 최초로 A.I 민원검색서비스 ‘화성 in’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A.I 민원검색서비스 ‘화성 in’은 화성시가 추진하는 모든 정보를 A.I가 검색해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반 정보 뿐만아니라 일반시민들이 알기 어려웠던 조례까지도 A.I가 이해하기 쉽게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음성지원까지 가능해 정보취약계층의 이용을 돕고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A.I 민원검색서비스 ‘화성 in’은 기존 화성시 홈페이지에서 궁금한 사항을 검색하면 화성시청 및 화성시 공공기관의 홈페이지 게시글을 자동으로 수집해 통합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A.I를 활용한 검색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 결과이다. 시는 A.I 민원검색서비스 범위를 화성시청 공식 블로그와 조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당근 커뮤니티 및 페이스북 등 SNS까지 범위를 확장하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대민 서비스 질 향상과 행정 업무 개선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A.I 미래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MARS(Million-city A.I Revolution strategy)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검색서비스 ‘화성 in’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정보접근 문턱을 낮추고 A.I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A.I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국내 최초 AI-CF 공모전 개최 등 A.I 기반 행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민신보 나병석 기자 |
안동시민의 시정 만족도가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도 안동시 시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적 평가가 70.4%(긍정평가 70.4%, 부정평가 21.7%, 모름 7.9%)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73.6%)이 남성(67.0%)에 비해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층별로는 장년층(76.1%), 청년층(66.2%), 중년층(66.0%) 순으로 높았고, 지역별로 읍면지역(71.7%)이 동지역(69.8%)에 비해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이와 함께, 각종 정책 사업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는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완전 개통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8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상수도 요금 50% 감면(긍정평가 86.0%)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긍정평가 84.7%) △기회발전특구 지정(긍정평가 83.3%)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긍정평가 83.1%) △수페스타, 문화유산야행 관광객 유치(긍정평가 81.6%)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및 K-Play hub-안동 사업추진(긍정평가 80.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역대 최대 방문객 유치(긍정평가 78.1%) 순으로 나타났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에 수확한 지방시대 3대 특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안동의 신성장동력에 많은 시민이 큰 호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위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안동시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안동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응답률 7.0%)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ARS 방식(RDD 무작위 표본 추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국민신보 이기화 기자 |
의왕시는 12월 27일, 시민 고충 해결을 위해 옴부즈만 자문위원 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옴부즈만 자문위원회는 옴부즈만의 고충민원 해결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고, 분야별 전문적·기술적 사항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새롭게 구성된 옴부즈만 자문위원회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법률 △세무·회계 △행정 △건축 △보건·복지 △교통·환경 분야의 전문가 6명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2년 동안 고충 민원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 고충 민원의 실효성 있는 해결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민원 해소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차태환 옴부즈만은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 권익을 보호하고 민원 해결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옴부즈만은 시 또는 소속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고충민원을 제3자의 시각에서 조사하여 권고, 의견표명, 합의·조정 등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로, 지난 8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9건의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처리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민신보 기자 |
광명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아침 첫 일정인 주간정책회의 개최에 앞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애도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각종 연말연시 행사를 최대한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31일 종무식은 취소하고, 2024년 퇴임식과 2025년 시무식은 행사 전 묵념을 시행하고 축하공연 등은 취소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당초 예정했던 도덕산 해맞이도 취소한다. 박 시장은 “참담한 심정이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멈추기보다 민생경제를 생각해 현 상황에 부담스럽지 않게 안전하고 차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참사 당일인 29일 개인 SNS에 “항공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생겨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 슬픈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면서 “사고 수습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 사고 수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신보 김연길 기자 |
고양특례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일인 28일,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통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기념식 직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탑승해 이용편의를 점검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정거장 수가 적어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 시간은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 시간은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통식에서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 ․ K-컬쳐밸리 ․ 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신보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오전 OBS 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난해 3월 조성 계획 발표 후 1년 9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이뤄진 것은 산단 역사상 유례없는 획기적인 일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합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통상 국가산단이 조성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에 2년, 환경ㆍ교통ㆍ재해영향평가에 2년 6개월 정도 걸려 산단 조성 발표에서 산단 계획 승인까지 4년 반 가량 소요되지만 용인의 경우 이동ㆍ남사읍 국가산단 부지와 이곳에서 쓸 전력‧용수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환경ㆍ교통ㆍ재해 영향평가의 패스트 트랙 처리로 역사상 가장 최단 기간에 승인됐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은 41년 전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자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위해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며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일대 235만평에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기흥캠퍼스에 20조원을 투자하는 차세대 미래연구단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126만평에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주력 기업이 용인에 투자하는 규모가 모두 502조원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26일 국가산단 승인 기념행사에서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용인특례시와 협의한 끝에 국가산단 부지에 있는 기업들이 옮겨갈 산단을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대 15만평 규모로 조성키로 하고 그 부지도 국가산단에 포함시켰다”며 “산단 부지안에 사는 주민들 옮겨갈 이주자 택지(11만평)에 이어 이주기업 산단 부지까지 확정됨에 따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규모는 235만평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등이 용인에 투자하는 등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총 4기의 생산라인(팹)을 세울 계획인데 첫 번째 팹이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3월 착공한다”며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제조회사인 ASML의 한국 법인 ASML 코리아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 단지에 360억원 가량을 투자해 SK하이닉스 등이 운영하는 반도체 장비에 대한 모니터링, 컨설팅, 인력 지원 등을 하기로 하고 시와 협약도 맺었다”고 전했다. 또 “세계 4위 반도체 장비회사인 도쿄일렉트론도 원삼일반산업단지에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기로 했고, 이동읍 제2용인테크노밸리에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을 이전하기 위한 부지도 대규모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분양 대상 39개 필지 중 35개 필지에 대해 원익IPS, 솔브레인, 주성엔지니어링 등 32개 기업이 입주를 위한 계약을 마쳤고, 4개 필지는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세계 3위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의 한국법인은 올해 기흥구 지곡동에 본사와 트레이닝센터, R&D 등이 있는 용인캠퍼스를 오픈했는데 지난해 시는 램리서치 코리아 용인캠퍼스 건축을 위한 허가를 45일 만에 내주는 등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로 훌륭한 기업이 용인에 입주하면 환영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세메스도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약 2556억원 가량 투자해 R&D 시설을 건설 중이고, 삼성전자 국가산단 235만평 부지엔 150여개의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들의 협력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 같은 프로젝트들이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직접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원삼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시비 400억원을 포함해 정부와 SK하이닉스 등이 1조원을 투자하는 양산 연계형 미니팹을 건설하는 계획도 설명했다. 미니팹은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실제 생산 라인과 똑같은 시설에서 테스트해 양산 가능 여부를 검증하는 시설로,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내년 초 첫 번째 팹 건설에 들어갈 때 용인의 인력과 자재, 장비 등 지역자원을 4500억원 가량 활용한다는 계획, 시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반도체 고등학교를 2027년 3월에 개교하는 계획,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시의 협력으로 시청에 UNIST 교육‧산학 허브가 운영되고 있다는 등의 소식도 전했다. 국민신보 국민신보 기자 |
존경하는 보성 군민 여러분! 희망찬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초심불망 마부작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던 민선 8기의 첫 순간이 떠오릅니다. 이제 1년여의 시간이 남은 만큼, 끊임없는 열정으로 보성군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고금리, 고유가, 인플레이션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농업, 관광, 지역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특히, 연말의 유례없는 국정 혼란과 정부의 세수 정책 실패로 인해 지방교부세가 2년 연속 감액되는 위기에서도, 보성군은 흔들림 없이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켜냈습니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지역의 미래를 준비할 튼튼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지난해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460개 대상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아 대한민국 청렴의 기준을 확고히 세웠습니다. 3년 연속 대한민국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단 3곳으로 보성군은 전라남도의 자존심을 살리고 영호남의 자긍심을 드높이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국 227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청렴수도 보성'이라는 이름을 온 국민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이 모든 것은 보성군민 여러분의 신뢰, 그리고 공직자들의 땀과 열정이 만든 값진 결과입니다. 새해에도 보성군은 청렴의 가치를 바탕으로 군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정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지역의 안정과 회복을 이루며, 더 멀리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먼저,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 든든한 행정입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따뜻한 정책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보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보성군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출생 기본 수당을 신설해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 외에도 본인 부담금을 추가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 없이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임산부와 출산을 앞둔 가족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여 신생아의 안전을 지키고, 청소년과 26세 이하 가임기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여 지역사회 건강을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여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강좌를 개설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보성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해 매력적인 청년마을 조성과 활기찬 청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며, 세심한 맞춤형 청년 정책을 확대 운영하여 청년이 돌아오고, 살고 싶은 보성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보성군만의 대표 브랜드인 보성600 사업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넘어 복지600, 소통600, 문화600, 안심600, 산림600 등 행정 전 분야에 걸쳐 계속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건강600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군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소통의 매개체인 마을 방송 가정용 수신기는 전체 신청 가구 보급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2,500대를 추가 설치하여 주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원활하게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세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며, 인구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보성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둘째, 다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입니다. 농림축산어업은 보성군의 소중한 뿌리이자 미래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농어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 청년 농업인들이 유익한 지식과 신기술을 습득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성 청년 연구 모임을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이 정성스럽게 생산한 농산물 꾸러미 상품 시범 사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월 4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소비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와 장기화되는 폭염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팜 온실을 신·개축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략 작물을 발굴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하겠습니다. 가루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수출 및 유통시장에서 요구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루차 생산을 위해 첨단 가공 살균 시설을 도입하고,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보성 키위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구 유입과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육성하는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마무리해, 농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며 보성 경제를 견인하는 신 성장 동력을 완성하겠습니다.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된 율포항에 총 451억 원을 투자해 안정적이고 견고한 방파제 시설과 현대적인 지역 수산업 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지역 어업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더불어,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율포 프롬나드 조성,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율포항을 신(新) 남해안 관광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대규모 산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유역 관리 사업, 사방댐 설치, 계류보전 종합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재해를 완벽히 차단하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 벌교읍 주민생활권 내에 부용산 도시생활 공원을 조성하여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인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 관광 자원으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여가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진흥입니다. 보성군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풍요로운 문화의 가치를 드높이고, 군민 여러분께 활력 넘치는 행복한 삶을 선사하겠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예술의 꿈을 키우고, 지역 문화의 빛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성군 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합니다. 보성의 랜드마크 열선루에서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담은 제1회 보성 열선루 축제를 개최하고, 보성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주변 콘텐츠를 연결하는 국가유산 야행을 추진하여 독창적인 역사·문화·관광지로 키우겠습니다. 생활권 힐링 공간도 확대합니다. 보성읍에는 보라색 유채단지 길을, 벌교읍과 채동선 음악당 광장에는 주민 생활 밀착형 숲과 건강 쉼터를 조성하여 군민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한 보성, 1등 보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고, 현대적이고 편리한 보성 반다비 체육센터와 보성·벌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입니다. 소상공인, 산업 근로자, 교통약자 등 다양한 군민을 세심하게 챙기며, 군민 모두가 든든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올해도 300억 원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해 가계비 부담을 한층 더 줄이겠습니다. 오랜 세월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애정과 추억이 깃든 벌교공용터미널을 새롭게 단장하여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으로 광주·전남 최초로 관내 모든 농공단지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조성 제2농공단지 신규 조성과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 기반을 다지고 벌교농공단지 내에 청년 문화센터를 건립해 근로 정주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해양 사고와 식수 부족의 위험에 노출된 도서 지역을 위해 벌교 장도 식수원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침수예방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준공하여 시가지 내 우수 통수력을 강화하고, 상습적인 침수를 예방하겠습니다. 가뭄이나 취수원 오염 등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해 광역·지방상수도 간 비상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방상수도 미보급 지역에는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군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 있는 발전입니다. 이제는 변화가 아닌 완성의 시간입니다. 체감할 수 있는 섬세한 지역개발로 더욱 달라진 보성군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숙원이었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올해부터 보성읍에 공급이 시작됩니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공사를 구간별로 꼼꼼히 완료하겠습니다.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올해 9월, 벌교읍 문화복합센터가 2026년 상반기 준공됩니다. 군민 여러분이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 교차로를 말끔히 정비하고, 센터 진입부를 4차로로 확장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주암댐 주변 북부 4개 면에 맨발 걷기 황톳길 4개소를 조성하고, 주민생활권 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 완화를 위해 보성읍 신흥동산 기후 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보성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3개 지구를 준공하여 도시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력면, 겸백면, 문덕면, 조성면에 총 160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 거점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보성군민 여러분, 보성군은 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협력이야말로 보성의 가장 큰 자산이자 힘입니다. ‘새벽이 오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처럼, 지금의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더 밝고 희망찬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2025년에도 위대한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나 보성 살아요’라는 자부심으로 모두가 놀랄 새로운 도약과 발전, 보성다운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새해에도 보성군민 모두가 원하는 일 성취하시고,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새해 아침 보성군수 김 철 우 국민신보 박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