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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안성시 축산단체협의회, ‘청정축산 자정결의 대회’ 개최

김보라 안성시장, 150여 축산농가와 함께 상생축산 다짐 결의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안성시와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윤세영)는 3월 6일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축산농가 방역교육 및 청정축산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농가가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축산농가 150여 곳이 참석해 청정 축산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윤세영 축산단체협의회장은 축산농가 대표로 ‘안성시, 청정(Clean) 축산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한 후 김보라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축산냄새 저감과 친환경 축산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윤 회장은 “축산농가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시민들도 축산냄새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길 바란다”며 “축산냄새는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의 일부이며, 자연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이해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축산농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공유하고, 철저한 예방조치를 다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중요한 약속”이라며 “결의문에서 다짐한 내용이 현장에서 실천될 때, 안성시는 사람과 가축,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청정 축산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완전히 부숙된 퇴비를 살포해 시민들이 논밭의 퇴비 냄새를 자연스러운 농경 활동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