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ㅣ
서울특별시 마포구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2024년 마포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12월 5일(목)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지역 수요처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시부터는 자원봉사자들이 한 해 동안 실천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으로 시작한다.
이어 14시부터는 오랜 시간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배우 오윤아의 '사랑이 답입니다'라는 자원봉사자 격려 강연과 팝페라, 바이올린 공연이 더해져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본행사인 기념식은 15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자원봉사 활동 영상을 통해 지난 1년간의 봉사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우수 자원봉사자 198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특히 연 1,000시간 이상 봉사에 헌신한 '봉사왕' 8명과 연 300∼500시간을 봉사한 149명에게 특별한 감사와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에서는 배식 보조, 말벗 봉사 등으로 4,624명의 자원봉사자가 9,248시간의 정성을 보탰다.
또한 각 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집밥 프로젝트' ▲고립된 이웃을 발굴하고 돌보는 '내곁에 자원봉사' ▲지역문화를 활용한 '우리마을 골목여행 프로젝트' 등 지역주민 중심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장과 봉사자를 연결하고 농작물을 효도밥상에 기부하는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 장마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녕, 빗물받이' 등 독창적인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해준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행복 도시 마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