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광역시 서구가 오는 2일 영산강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 5.2㎞의 기적을 만드는 '제3회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비 '오(5)천원'의 나눔으로 우리 '이(2)웃'의 희망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은 오잇길 걷기대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 속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5.2㎞의 기적'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에서 출발해 세하동 인근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5.2㎞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FsROwB72)을 통해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 일원)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열린 제1회 오잇길 걷기대회는 총 1007명이 참여해 참가비 등 603만5천원의 후원금을 모았으며, 지난 4월 제2회 걷기대회는 총 1592명이 참여해 862만1천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서구는 오잇길 후원금으로 가족돌봄청년의 대학등록금 및 학원비, 아픈 가족을 위한 병원비 지원 등으로 사용했으며, 이번 걷기대회 후원금도 가족돌봄청년의 자아실현과 진로 및 인생의 꿈을 찾는 과정을 지원하는데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고흥군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11월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남양면 우도마을에 광역 상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면 우도마을의 도서지역 주민들(54세대/90여 명)은 광역 및 지방 상수 공급이 어려워 그동안 마을 자체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가뭄 시 물 부족과 염분 발생 문제 등으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지하수가 광역상수도로 전환됨에 따라 주민들은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남양 우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해상 부관 매달기 1.34㎞, 육상 관로 4.3㎞, 배수지 1개소를 정비 완료했으며, 현재 우도마을 가정 급수 내부 관로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우도마을 가정 급수 내부 관로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광역 상수 시험 통수를 시행해, 그동안 먹는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양 우도 도서 지역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안정적이고 깨끗한 광역 상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신보 ㅣ 익산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린 한국농수산대학교 축제 '한농제'에 참가해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을 홍보했다. 익산시는 우수한 예비 청년 농입인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축제에 참가했다. 이는 시가 지난해 11월 농수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등 신뢰를 쌓아온 데서 비롯한 결과다. 시는 한농제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지원, 농업기계 자율주행 기술도입 지원 등 익산시의 특별한 청년농 지원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익산에 정착한 졸업생 선배들이 홍보 활동에 가세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하는 가공품을 전시해 농산물 가공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들의 관심도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익산농협이 함께 참여해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생크림 찹쌀떡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농업회사법인 한국식품은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고구마룡이떡'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농업의 미래는 청년농업인 육성에 달려있다"며 "우수한 농업인재인 한국농수산대 재학생들이 익산을 영농 정착지역으로 선택한다면 다양한 사업을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 전라남도는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29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자활사업 참여자의 연대의식 강화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21회 전라남도 자활대회를 개최했다.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근로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64세 이하 저소득층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과 자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2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 539억 원을 들여 자활사업과 통장사업 참여자에게 인건비, 목돈 마련 등을 지원하며 자활 대상자의 탈수급 제고에 힘써 10월 말 현재 130명이 탈수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자활! 사회 통합과 안전망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활 참여자의 결속력을 다지고 사기를 진작하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구복규 화순군수, 박철수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장, 자활근로 참여자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활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12명과 공무원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공연과 어울림한마당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강연을 통해 글로벌 전남과 남도 케이(K)-컬처 세일즈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강연에서 전남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략을 소개,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로벌 전남 비전을 화두로 제시했다. 전남의 첨단산업과 농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설명했다. 특히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과 전복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우주발사체, 해상풍력, 스마트농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남이 국제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남을 세계적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남도 케이-컬처 세일즈를 통해 전남의 문화와 역사를 글로벌 시장에 더욱 알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과 같은 대형 국제 행사를 통해 남도 미식, 웰니스 관광, 케이-컬처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케이-컬처와 결합한 전남의 고유한
국민신보 ㅣ 정읍시는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상반기에도 3개 학교에서 50건의 발급을 지원한 바 있는 시는 하반기에도 정읍여자고등학교, 인상고등학교, 글로벌학산고등학교를 방문해 총 39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완료하며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인 고등학생들은 학업 일정상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발급 신청이 늦어질 경우 주민등록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 우려가 있다. 이에 시는 학생들이 과태료 처분을 피하고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발급 서비스를 마련했다. 시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팀을 구성해 16일 정읍여고를 시작으로 각 학교를 순차 방문했다. 대상 학생들의 지문을 채취하고 지난 28일에 모든 행정 전산 처리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업과 입시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곡성군에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4일 동안 열린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기간 동안 청년회의소(JC) 주관으로 '공양미삼백석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모금함을 찾은 부모들과, 축제장을 찾았다가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의 취지를 보고 참여하는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에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 축제기간 동안 300여 만원의 성금이 모아졌으며, 곡성군과 청년회의소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12월까지 모금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은 어린 심청이 갸륵한 효심으로 공양미 삼백석을 받고 희생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 것처럼, 2001년부터 성금을 모아 저소득층 대상 수술비를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주민 1,797명에게 약 5억 1천만 원의 안과적 수술비(백내장, 녹내장, 망막증 등)를 지원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 전라남도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국립순천대와 국립목포대를 동-서 균형발전 핵심축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가운데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각각 4.35대 1, 4.55대 1로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순천대는 1천541명 모집에 지난해보다 864명 늘어난 6천708명이, 목포대는 1천497명 모집에 지난해보다 907명 늘어난 6천815명이 지원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서도 학생 지원이 늘어난 것은 두 대학이 혁신성을 인정받아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고, 전남도 등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과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현재 순천대와 목포대가 대학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같이하고 진정성 있게 논의가 이어져 결실을 본다면, 대학 발전은 물론 지역 상생·발전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에서 1개교당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사업이다.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틀어 단일 대학 지원액으론 최대 규모다. 전남도는 각 대학에 500억 원씩 추가로 지원한다. 글로컬 2차년
홀로그램 선도도시 익산시가 국내 9개 기업과 함께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파인테크(FINETECH) 2024'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파인테크 2024'는 전 세계 기술 제품이 출품되는 전자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사물인터넷(IoT)이나 반도체 조명(솔리드 스테이트 조명)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손꼽힌다. 시는 이번 행사가 국내 홀로그램 기술 산업 발전과 세계 시장 진출 마련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 홀로그램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요처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익산 지역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엑스알 ▲정완컴퍼니 ▲케이홀로 ▲토모텍 등 4개 기업이 함께한다. 타지역 기업인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피앤엠 ▲아로씽킹 ▲크리에이티브닷 ▲홀로그래미카 5개 기업도 동참한다. 이들 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다양한 혁신적인 홀로그램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에 앞서 시는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현실화를 위해 파인테크에 참여할 홀로그램 유관 바이어를 초청해 3일에 걸쳐 온라인 사업 상담회를 진행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6일 계수초등학교에서 다문화 및 일반가족 500여 명과 '제1회 서구가족 다(多) 함께 모여락(樂)'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구는 행사에 앞서 각국의 전통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나라 문화를 체험하는 수용 프로그램 ▲손편지로 사랑을 전하는 공감 프로그램 ▲ESG를 실천하는 환경 프로그램 ▲아나바다 장터와 네일아트 재능살롱을 통한 나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1부는 광주중국학교 사자춤 식전 공연과 다문화부모·자녀가 함께 준비한 하모니 팸케스트라, 신짜오 무지개 합창단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는 다양한 가족들이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운동회가 진행됐다. 행사 가족참여자는 "각 나라의 다양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주말을 너무 뜻깊게 보냈다"며 "이런 가족행사가 있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강미숙 양성평등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화합하고 교류하며 서루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