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토지경계 불일치 등 민원 발생이 빈번한 보은읍 노티리, 장안면 봉비리, 마로면 관기리 등 모두 3곳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집단으로 불일치하는 불부합지를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地籍)을 국제 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보은읍 어암지구·강산지구·중초지구, 속리산면 북암지구·북암2지구, 마로면 세중지구, 탄부면 평각지구·대양지구, 삼승면 천남지구·원남지구, 수한면 거현지구, 회인면 갈티지구·건천지구, 산외면 백석지구·장갑지구 등 15개 지구를 지정해 12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마로면 세중지구, 삼승면 원남지구, 회인면 건천지구 등 3개 지구는 경계 확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보은읍 노티지구 708필지, 장안면 봉비지구 250필지, 마로면 관기지구 525필지 등 지정된 3개 지구 측량에 필요한 사업비 2억 8000만원은 전액 국비로 투입해 경계조정, 경계확정 및 새로운 지적공부
몽골 의료관광객이 인삼의 도시 증평을 찾았다. 11일 군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토르시(市) 중·고등학교 교사 20여 명은 지난 10일 증평인삼문화센터를 방문해 증평의 다채로운 인삼문화를 체험했다. 충북도 주관 해외 의료 시장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방문은 2박 3일 기간 도내 병원에서 건강검진 등 충북의 전반적인 보건의료를 체험한 후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증평 방문은 지난 5월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함께 몽골 여행관계자 10명을 초청해 진행했던 팸투어의 인연이 이어지며 추진하게 됐다.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시 교사들은 증평인삼문화센터 내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증평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새싹 인삼을 시식하고 홍삼족욕 카페에서 인삼과 유황을 넣은 입욕제를 사용해 족욕 체험을 즐겼다. 이재영 군수는 "몽골 의료관광객 증평군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에 500년 역사의 증평 인삼과 증평 관광지의 매력을 알려 많은 몽골 관광객이 증평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북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서원대학교는 10일 서원대학교에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영미 서원대학교 부총장, 이종택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스타트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충북 창업 노마드 포럼'을 개최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디캠프 등 유수의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기업 IR 및 네트워킹 행사 등을 개최해 왔다. 이번 포럼 역시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도약기업,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원대학교와 협력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서원대 졸업 성공창업가의 강연, 도내 대학생 창업동아리 스피치, 사회적기업 창업스토리 발표 등으로 진행됐는데, 무인문구점 '문구방구'를 운영하며 200호점을 돌파한 서원대 졸업생 용선영 대표의 강연이 주목받았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창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라며, "창업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9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읍면동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상황 파악을 위해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시 평균 강우량은 205㎜로, 청풍면 262㎜, 덕산면 259㎜ 한수면 242㎜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50㎜ 이상의 추가 강우가 예상돼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맹은영 부시장은 9일 오전에 17개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해 지금까지의 비 피해 상황과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했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찰 강화 등을 당부했다. 또한, 오후에는 상습 침수 구역인 송학면 시곡리 지하차도, 강제동-이마트방향 지하차도, 조차장역 지하차도 3개소를 현장 방문해 현재 상황과 침수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해 확인했다. 한편, 7월 9일 기준 인명피해와 같은 큰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 관련 부서 및 읍면동은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지난 5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주요 관광지인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 농식품 탐색매장(안테나숍)을 설치, 충북 우수 농식품 수출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탐색매장(안테나숍)은 세계적 관광지인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인근 대형마켓(Palama supermarket Makaloa점)에 입점해 10월 5일까지 운영하며, 매장 근처에 대학교,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밀집해 있어 우리 농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이런 이점을 이용해 정기적인 시식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현지 수요 품목 발굴해 판매하는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며, 김치(어쩌다 못난이 김치 포함), 조미김, 과자, 음료 등 22개사 85개 품목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출하시기에 맞춰 신선농산물 등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하와이 탐색매장(안테나숍)은 수출다변화를 목적으로 작년 처음 운영을 시작했으며, 4개월 운영기간(9. 15. ∼ 12. 15.) 동안 신선과일 및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하고 판매해 149천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하와이 내 해당 마켓 체인점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김치의
민선 6기 제1호 공약 '함께하는 행복돌봄'으로 과감하고 전폭적인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 증평군이 도내 최고 수준의 아이돌봄서비스로 인정받았다. 8일 군에 따르면,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27개소 평가 결과 증평군이 도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행복한 아동·만족하는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돌봄 수요에 맞춘 돌봄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연계사업 발굴, 증평형 365 아동돌봄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등·하원 준비, 준비된 급·간식 챙겨주기는 물론 긴급·일시·주말 돌봄, 병원 동행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2자녀 가정 50%, 3자녀 가정 90%의 본인부담금을 군비로 지원하는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도
충북 증평군 좌구산천문대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쳐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의 굴절망원경이 설치된 좌구산천문대는 신비로운 별빛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으로 2014년 5월 개관 후 현재까지 약 25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지난해부터는 특별한 천문현상 발생 시 이를 유튜브에 중계해 많은 관람객과 소통하며 천문대의 존재를 더욱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증평군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 쌍둥이자리 유성우 현상 방송은 약 1만명이 시청하기도 했다. 또 기존에 운영되던 '스타투어 가족캠프'에 변화를 준 '좌구산과 함께하는 밤하늘 촬영 가족캠프'도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밤하늘 촬영하는 방법을 강의하고 직접 좌구산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모집 당일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관람객이 천체관측 시 관측한 대상을 사진으로 담아가고 싶어하지만 촬영 방법을 몰라 어려워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외에도 천문대 홍보를 위한 카카오톡 채널 개설, 유아를 위한 모자 및 D.I.Y 만들기
옥천군이 행정기관과 이장 간 스마트한 전달체계인 '스마트 이장넷'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이장넷'은 이장들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소지한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행정기관에서 발신한 공문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시스템이다. 공문서를 수신하는 주요 기능 외에도 행정기관에서 게시한 각종 군정 홍보, 공지 사항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등록된 회의 일정에 참석 여부 표시, 재난재해 시 현장 사진을 첨부해 제보하는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군은 지난 6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읍면 관리자 교육을 완료했으며, 8월까지 읍면에서 이장 대상 사용 교육을 실시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관내 이장 중 99%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 이장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문서를 수신하고 주민에게 중요사항을 공유하는 등 효율적 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양·한방 진료 및 구강검진, 검안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작년까지 국비와 농협 예산으로 운영되던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올해부터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국비, 지방비, 농협 협력사업으로 개편됐다. 충북도에서는 올해 264백만원(국비 105.6, 도비 79.2, 농협 79.2)을 투입해 11개 시군에 각 1개소씩 2,20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8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6월 26일 제천시, 6월 28일 괴산군 청천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됐고, 시군별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 초기로 도에서 11개 시군에 1개소씩 시범 운영해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시군이 함께 참여해 사업지역 및 수혜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농촌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7일 충북 먹거리위원회,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 회원들과 충주시와 진천군 일원에서 2024년 상반기 지역농산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청주체육관에서 출발한 체험단은 충주시로 이동해 제빵사의 안내에 따라 원산지가 충주산인 우리밀을 반죽해 소금빵 만드는 체험을 하고, 이어 작년 9월 개장한 이후 가파르게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는 충주씨샵 직매장을 들러 매장을 둘러보고 신선농산물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어 진천군 이월면 스마트팜 농장으로 이동해 방울토마토를 직접 맛보고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장일상 충북지회장은 "직접 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수확해보니 힘든 여건에서 농사짓는 농업인의 고충을 좀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비자로서 일반농산물보다는 지역농산물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먹거리위원회는 도 먹거리 정책의 발굴, 결정, 자문 역할을 위해 2021년 9월 30명 규모로 발족된 위원회로 연간 정기회 5회, 비정기회 8회 정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