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오는 8월부터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소규모 단체와 행사, 개인까지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 자동심장충격기 무상 대여사업은 갑작스런 심정지 등 위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사업으로, 구가 주민 정책 제안을 적극 반영해 시행하는 것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서 심장의 리듬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로,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골든타임 4분 안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함께 사용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 구는 강북구보건소에 자동심장충격기와 보관함을 다량 구비해 구민들이 대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강북구 자동심장충격기 무상 대여사업은 지역 축제, 학교 행사, 소규모 이벤트 뿐만아니라 단체와 개인까지도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구는 주민들이 다수 참가하는 행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도록 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여 기간은 공휴일 포함 최대 2주이며, 필요한 경우 보관함도 함께 빌릴 수 있다. 구는 대여하는 구민에게 심
양천구는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에게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재가돌봄, 병원 동행, 식사 관리, 심리 지원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 사회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아픈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13∼39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득수준에 따른 이용 대상 제한 없이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이달부터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기본형과 특화형으로 나뉜다. 먼저 기본형은 요양보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신체 수발 등을 돕는 '재가 돌봄 서비스'와 설거지·청소·식사준비 등을 지원하는 '가사 서비스', 장보기·은행 방문 시 동행해 이동 및 업무를 보조하는 '일상지원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특화형은 상담을 통해 우울감, 불안감 등 부정적 심리 상태를 해소하는 '심리 지원 서비스'와 병원 이동 및 수납 등을 돕는 '병원 동행 서비스', 반찬·도시락 배달로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는 '식사 및 영양관리 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기본형은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마포구가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자전거 이용시설을 정비한다. 지난 6월 마포구는 ▲자전거 도로 정비 ▲자전거 보관대 설치 및 정비 ▲자전거 수리센터 정비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2024년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자전거 도로 정비 대상 구간은 망원로부터 성미산로로 이어지는 2.3km의 분리형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다. 마포구는 노면 표시가 지워진 50개소에 재도색을 시행해 보행로와의 구분을 분명히 하고 가시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차도와 자전거 도로 경계에 설치했던 U자형 펜스가 노후화됨에 따라 전 구간 80개소를 전면 교체한다. 아울러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자전거 보관대도 정비에 나선다. 마포구는 노후 정도와 도시 미관 등을 고려해 합정역 7번 출구의 보관대를 철거하고 8번 출구와 10번 출구에 새롭게 보관대를 설치한다. 또한,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대흥역 2번 출구의 보관대는 새롭게 교체하고 마포구민체육센터의 보관대는 확대해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남문에 자리한 자전거 수리센터에는 근로자의 근무
관악구가 제7호, 제8호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골목형상점가'란 관련 법에 따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정 수준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말한다. 구는 2020년 12월 31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미성동 도깨비시장 ▲난곡 골목형상점가 ▲관악중부시장 ▲강남골목시장 ▲봉리단길 골목형상점가 ▲서림 행복가득한 골목형상점가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각종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은천동 소재 '봉천달빛길 골목형상점가'(남부순환로 1739-8 외 26필지)'와 남현동 소재 '남현동 예술인마을 골목형상점가'(남현3길 78 외 63필지)이다. 두 곳은 30여 년 간 은천동과 남현동을 대표하는 골목상권으로 자리매김해왔으나,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각종 활성화 사업 지원을 제한받아왔다. 하지만 2020년 8월 골목형상점가 제도가 변경 도입되며 인정기준이 완화됐고, 지난 4월 조례가 개정돼 소상공인점포 밀집기준이 기존 2천 제곱미터 내 30개 이상에서 현재 25개 이상 밀집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은천동과
서울 용산구가 여름철을 맞이해 모집한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참가자 39명이 지난 1일 업무를 개시했다. 지역 내 거주하는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들이 여름 동안 구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 여름부터는 대상 자격을 기존 대학생에서 청년(19∼29세)으로 확대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생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서 현장업무와 행정·복지 업무 지원인력으로 활동한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지원과(글로벌빌리지센터 민원 안내) ▲교육지원과(작은도서관·어린이 영어도서관 도서 대출·반납 및 정리 등) ▲민원여권과(문서 정리 및 편철 작업) ▲청소행정과(서류정리 및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신규 발굴 보조) ▲아동청소년과(초등학생 돌봄 보조) ▲가족정책과(육아 자원 발굴 등) ▲건강관리과(대사증후군 검진 업무 보조) ▲동 주민센터(민원 안내 및 현장 업무 보조 등) 등 10개 부서, 16개 동 주민센터로 배치했다. 오는 26일까지 20일간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만근 시 2024년 용산구 생활임금 시급 1만 1436원을 적용해 총 137만 2320원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아닌 지역 현장 곳곳을 방문해 안전을 챙기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박준희 구청장은 7월 1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 첫 업무를 구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구암지구대를 방문해 감사의 인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현대시장과 봉리단길을 직접 걸으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눈을 맞추며 인사도 건넸다. 오전에는 관악구청 직원들과 박 구청장이 함께 '관악 골든벨'에 직접 참여해 관악에 관한 퀴즈를 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 간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구청장은 다사다난했던 2년이었지만 관악구청 직원들이 구의 발전과 50만 구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큰 성과가 혼자만의 힘이 아닌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급식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따뜻한 음식이 담긴 식사를 어르신에게 직접 배식하며 앞으로도 효도 구청장으로서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고 풍성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
양천구는 도시미관 개선과 구민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최근 9호선 등촌역 ∼ 염창역 일대(공항대로 572 ∼ 648) 660m 구간의 노후 보도블록 재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상 구간은 보도블록이 설치된 지 15년이 지나며 노후화가 심각해져 반복된 파손과 침하 등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던 곳이었다. 특히 공항대로 616 옆 골목길 진입로는 급격한 경사로 인해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구는 지난 3월부터 수차례 현장실사를 거쳐 정비를 진행했다. 이번 작업에서는 맨홀 2개소를 재설치하고 도로 높이를 약 35㎝ 낮추는 보강 작업을 실시했으며, 미끄럼 방지 포장으로 마무리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새롭게 조성했다. 아울러 구는 염창역 외부 승강기 진입로도 함께 재정비해 쾌적한 출입 환경을 마련했다. 기존 보도 진입로에는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이 밀집해 있어 어르신과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약자가 승강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구는 이번 보도정비 과정에서 승강기 양측 진입부 바닥을 새로 포장하고, 주정차 금지 안내문과 U자형 '차량 차단 기둥(볼라
서울 서초구는 지난 27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9월 28∼29일 열리는 서초구의 대표 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서초·방배경찰서 등의 공공기관, 예술의전당·국립국악원 등 예술계, 기업·의료·청년·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장 26명이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회의에서는 ▲세부 프로그램 및 운영 방안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방안 ▲안전 관리 대책 ▲홍보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축제 준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풍성하고 의미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이끌 총감독은 송승은 총감독으로 2014 인천아시아게임 연출, 2019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패션쇼·음악회 연출, 2019 종로한복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3 서리풀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감독이다. 2024년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 is the music!' '서초는 음악이다, A to Z(음악의 모든 것)'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문화예술 도시 서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장르 공연과 참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수유상권 로컬크리에이터 역량 강화를 위해 7월 한달간 "스토리 살롱" 및 "로컬UP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유상권은 지난해 3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같은해 10월 "사람과 문화가 흐른다. 수유플로잉" 이란 슬로건 아래 수유상권 강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구는 올해 로컬브랜드 강화사업 2년차를 맞아 수유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인데, 오는 7월 수유역 상권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먼저, 오는 7월 5일(금)부터 26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에 ▲브랜드 ▲디자인 ▲드로잉 ▲음악 분야별로 수유상권 내 로컬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점포에서 해당분야 전문가와 창업희망 청년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문분야 경영철학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스토리살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7월 2일(화)부터 23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수유역 상권 내 로컬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메뉴개발 및 상품연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로컬UP!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수유역 상권 상인들의 판매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
관악구가 복개하천인 봉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구민이 수변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7일 '수변공간 활성화를 위한 관리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전문가(도시계획, 교통)가 참석해 용역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봉천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해 도림천과 합류되는 복개하천으로, 구는 도심지 내 새로운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하천의 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원사업 1차 구간은 당곡사거리∼별빛내린천(도림천) 합류부로, 2029년 착공 예정이다. 이에 구는 복원사업 주변지역 활성화와 정비를 위한 관리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구간[별빛내린천(도림천)합류부∼원당초 L=3.5m] 양안 500m 지상부를 대상으로 '수변공간 활성화를 위한 관리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기존 관악의 도시미래상을 함께 그려왔던 '명품도시 디자인 주민참여단' 54명도 이번 계획 수립에 참여해 구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민참여단은 구민이 원하는 관악의 5개 미래상으로 ▲달동네는 옛 말, 아름다운 이음천 ▲몸과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