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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캠프마켓 80년 역사, 그리고 미래를 담다 … 수상작 그림 전시회 열려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캠프마켓, 12월 16일부터 5일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
창의력과 상상력이 빚어낸 캠프마켓의 새로운 모습 그려내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인천광역시는 12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인천광역시청 1층 중앙홀에서 ‘캠프마켓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세대의 순수한 시각으로 표현된 캠프마켓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회에서는 캠프마켓의 일상과 자연을 담은 그림 그리기 대회(제1회~제3회) 수상작 40점과 함께, 올해 시민들이 참여한 캠프마켓 온라인 백일장 수상작 3점도 공개된다.

 

출품된 작품들은 캠프마켓을 창의적이고 다양한 이미지로 그려내며, 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캠프마켓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작품 감상을 넘어, 시민들이 캠프마켓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그려낸 창의적인 작품들은 캠프마켓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캠프마켓은 지난 80여 년간 일본 무기공장과 미군기지 등으로 활용되며 시민들에게 접근이 제한됐던 공간이었으나, 앞으로는 생태, 문화, 역사 공간을 품은 인천의 대표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캠프마켓의 역사적·생태적 가치와 공원 조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는 캠프마켓 개방 공간에서 콘서트와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운영해 캠프마켓이 모두가 공감하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