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금)

  • 흐림동두천 -3.3℃
  • 흐림강릉 3.0℃
  • 흐림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0.5℃
  • 흐림대구 2.7℃
  • 흐림울산 2.8℃
  • 구름많음광주 1.3℃
  • 흐림부산 3.0℃
  • 구름많음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7.8℃
  • 흐림강화 -1.6℃
  • 구름많음보은 -3.1℃
  • 흐림금산 -2.7℃
  • 맑음강진군 1.7℃
  • 흐림경주시 2.8℃
  • 흐림거제 4.5℃
기상청 제공

보건

하남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소득기준 폐지…지원 대상 확대

 

국민신보 김용갑 기자 ㅣ

하남시는 지난해까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 한정했던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이 올해부터 소득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보다 많은 임산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신청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인공임신 시술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으로 고위험 임신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소득기준을 폐지하면서 보다 많은 임산부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다태임신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종 고위험 임실질환을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한 임산부이며,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입원 치료비 중 급여(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 또는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득기준 폐지로 더욱 많은 고위험 임산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