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의왕시는 지난 7일 고천동평생학습센터에서 ‘2024년 의왕시 위풍당당 신(新)중년 우리(友里)학교 졸업식 및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는 인생설계, 자격과정, 배움여가, 기관연계 등 총 4개 분야 9개 과정에서 수료한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나누고, 솔선수범한 교육생 7명에게는 모범상이 수여됐다.
‘신중년 우리학교’는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상반기와 하반기(심화과정)로 나눠 운영됐으며, 이 과정에서 국가자격증을 포함해 4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료자들은 앞으로 학습동아리 활동 연계, 재능기부, 강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활동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성인문해 강사로서의 재능기부 활동, 취미로 시작해 일거리로 확장된 천연염색 강사의 이야기, 그리고 사라져가는 마을을 기록해 인생 2막을 열게 된 시민기록가의 경험담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목공 탁자와 의자, 천연염색 작품 전시, 바른 자세 워킹클래스반의 워킹쇼, 바리스타 과정과 한국차 소믈리에반 교육생들이 준비한 커피와 차는 행사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신중년학교 졸업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활동에 큰 감동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해 더욱 다양한 과정들을 기획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