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보 나병석 기자 |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회장 김영흥)는 지난 12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우즈베키스탄 경제개발부 산하 지역개발 및 창업개발청과 ‘소공인 발전과 기술 지원을 위한 상호 발전 및 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의 위탁 운영 기관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소공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협의회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간 체결된 상호발전 및 지원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기술 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영흥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장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22개 지역정부를 대표하는 아크마조노프 도니요르 지역개발 부청장, 창업개발회사 책임자, 창업·금융 분야 전문가 등 우즈베키스탄 경제개발 관련 산업시찰단 1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측은 현지에 화성시 우수제품의 수출 홍보를 위한 상설매장과 전시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화성시의 전문기술 및 산업발전 노하우를 전수하여 지역 소공인 육성과 첨단기술 도입을 지원하며, 양국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우즈베키스탄 시찰단은 지난 9일 화성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을 방문해 첨단장비를 갖춘 복합시설과 이론·실무 교육 시설을 시찰하고, 시설 운영과 관련된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김영흥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5.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막대한 지하 광물자원을 보유한 경제협력 및 개발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며, “앞으로도 소공인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