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보 김연태 기자 | 안동시는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청년(19-64세), 그리고 가족돌봄청년(13-39세) 등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이용자들과 제공기관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되었으며, 안동시는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사회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선도적으로 시범사업을 신청해 수행지역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사업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나며, 안동시는 돌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중요한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재가돌봄·가사서비스(기본서비스), 병원동행서비스(특화서비스), 심리지원서비스(특화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차등 적용하는 바우처 사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재가돌봄·가사서비스는 월 이용 시간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뉘어 있어, 대상자의 상태와 필요에 맞춰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은둔·고립 등 대상자의 특성상 홍보 효과가 미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들어 서비스의 실질적인 효과가 드러나며 입소문을 타고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안동시는 통합사례관리사들과의 수시 회의를 통해 적합한 대상자 발굴에 집중하며,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안동시 사회복지과의 김진희 과장은 "은둔과 고립 등의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는 지역사회 현실에 발맞춰, 일상돌봄서비스가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