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안양시 동안구 여성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가 「이렇게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19시 30분 평촌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동안구 여성합창단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제18회 정기연주회는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인간의 목소리로 힘든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평안과 위로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신의 악기, 세계의 사계, 레미제라블’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Salve Regina(여왕이시여)’ 등 20여 곡을 연주하며, 아카펠라, 가곡, POP, 재즈, 뮤지컬 아리아 등 다채로운 곡으로 채워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선율을 합창곡으로 편곡하여 선보이는 마지막 스테이지는 동안구 여성합창단만의 맑고 투명한 영혼이 실린 소리와 안무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또한 안양대학교 성악과 학생으로 구성되어 ‘11명의 목소리’를 의미하는 남성중창단 Voce D’undici(보체둔디치), 재즈밴드 Jazz Trip이 선보이는 특별무대 순서는 가을밤 웅장한 성악의 진수와 재즈의 멋을 제대로 느끼게 할 것이다. 이문규 동안구청장은 “동안구 여성합창단의 창단 30주년과
국민신보 박균현 기자 | 지난 달 29일, 팔달구청 주차장에 커다란 검은색 버스가 도착했다. ‘XR버스 1795행’이라고 쓰여진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팔달구 공직자들과 주민들 18여 명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내부는 여느 버스와 달리, 중앙에 2개씩 좌석이 붙어있고 양 옆 창에는 투명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었다. 버스는 연무대 주차장으로 이동해 “지금부터 정조대왕과 을묘원행을 떠나겠습니다”라는 방송과 함께 그 여정을 시작했다. 창 밖으로 비춰지는 수원 화성의 성곽을 배경으로 버스 차창에는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웅장한 효과음에 맞춰 창문에 성이 쌓이고 꽃이 만개했으며 용이 움직이고 호랑이가 뛰어다녔다. 화려한 영상을 보는 사람들 입에서 탄성이 새어 나왔다. 특히, 창 밖의 현실 풍경에 얹혀진 역사적 영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간을 거슬러 간 기분을 느끼게 했다. 감탄스러운 것은 비단 화려한 영상만이 아니었다. 수원화성에 관한 역사적 기록의 이야기를 전하며 몰랐던 사실들도 전했다. 탑승했던 한 주민은 “40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화려한 볼거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교육 콘텐츠로의 가치도 있어 가족 단위 체
국민신보 김연태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제23대 최선지 관장이 9월 1일 자로 부임했다. 최선지 관장은 한국교원대 대학원 교육정책 석사 출신으로, 지난 1986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영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총무과 민원담당, 소통협력관, 재무과장, 총무과장 등을 거쳐 2022년 7월에 정책국장으로 발령받아 경북교육의 정책과 재정을 균형있게 조율하고 추진한 교육정책 전문가이다. 오늘 취임식을 가진 최선지 관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이 있는 곳이 아니라 지식과 상상의 바다로, 지역 사회의 지적 사회의 지적 자산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라는 전미 도서관 협회의 말을 인용하면서, “구미도서관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특히, 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도서관의 역할이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의 학자 증자의 삼성오신(三省吾身) ‘하루에 3번 자신을 반성한다.’를 인용하면서 “누구보다도 진심을 다해 살펴야할 사람은 옆에 있는 동료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고, 도서관 특성상 일반인이 이용하는 공간임을 잊지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오는 7일 13시, 관내 4개 권역별 청소년 수련시설(만안, 동안, 석수 호계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개최 예정인 축제는 ▲만안청소년수련관 수리산문화축제 ‘만수 PALACE’ ▲동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제 ‘동네뮤직 페스티벌’ ▲석수청소년문화의집 신바람축제 ‘인사이드 석문’ ▲호계청소년문화의집 청춘 페스티벌 ‘ㅎㅎㅎ’ 등으로, 동아리 공연, 체험 부스, 먹거리, 포토존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청소년들을 맞이한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수련관 대표 축제인 수리산문화축제와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결합한 ‘만수 PALACE’를 개최하며, 이날 축제에서는 만수 싱송라 쇼케이스 공연, 강좌발표회, 탄소중립 플리마켓 ‘만나장’을 선보인다.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음악과 댄스를 주제로 한 ‘동네뮤직 페스티벌’ 이라는 콘셉트의 축제를 개최한다. 주니어 합창단 축하공연, 노래 맞추기 콘테스트, 랜덤 플레이댄스 경연대회 등 신나는 음악과 함께 청소년들의 끼와 흥을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석수청소년문화의집은 석수동 주민과 함께 하는 신바람축
국민신보 이기화 기자 | 이육사문학관에서 오는 9월 7일(토) 오후 2시, 2024 상주작가 낭독회 ‘두 번째 이야기’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낭독회는 현대시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하기 위해 젊은 시인들과 시민들이 만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지난 8월 10일 개최된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30대를 대표하는 뿔 동인 소속의 최지인, 최백규, 양안다 시인이 참여해, 독자들과 시 작법과 그들의 시 세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시인 임지은과 김도 시인이 초청된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시를 창작하고,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시인들로, 세계의 부조리와 폭력을 고발하며 시의 진정성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시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시적 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이번 낭독회는 시인들의 시 창작 과정과 그들이 시의 주제로 삼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독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대시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서 안양시 대표로 출전한 안양3동 민요교실 소리누리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 안양시를 비롯한 도내 시・군에서 30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음악・춤・무용・악기・민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안양시의 소리누리팀은 ‘연평도 난봉가’와 ‘배치기’를 선보였으며, 민요 부문의 유일한 출전팀으로 주목을 받았다. 소리누리팀은 안양3동 주민자치센터 민요교실(강사 박정숙)의 수강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21년간 우리 전통민요를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는 도내 시・군 주민자치센터의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팀은 오는 10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오병환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결과로 보답받아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3동
서울 서초구가 오는 6일(금)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기부와 문화가 만나 재미를 더하다'를 주제로 구청 1층 광장에서 '서초복지행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서초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의 복지수요를 충족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바퀴달린 서초 기부콘서트카'를 선보인다. 기부 키오스크에 문화공연을 접목한 것으로, 공연도 즐기고 신용카드 등 간편한 결제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하도록 해 일상 속 기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바퀴달린 서초 기부콘서트카' 제막식에 이어서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10년차 실력파 베테랑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매직버블쇼, 색소폰 연주, 유아체조, 바퀴달린 서초 기부콘서트카 위에서 진행하는 시니어 오카리나·하모니카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서, 2부에서는 문화공연과 나눔·문화 체험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문화공연에 이어 ▲기부릴레이 추천 ▲어린이집 원아 대상 기부나눔 교육 등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국민신보 이기화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박귀훈)은 8월 「문화가 있는 날」행사로 28일(수)에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에 근거하여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 행사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이날 문화애뜰에서는 오전 10시에 일반인 수강생 12명을 대상으로 감성적인 오일파스텔 풍경화를 그리는 미술 원데이 클래스 ‘아트를 하트해’를 운영하였고 참여자 작품도 전시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어린이 및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저승에 간 곳간’ 테이블 인형극을 공연해 ‘나눔’이 마음을 얼마나 따뜻하게 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도서관에서 즐겼던 독서, 행사 사진을 구미도서관 메타버스에 공유하는 ‘도서관 문화생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박귀훈 구미도서관장은“매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도서관에서 문화와 책을 더 가깝게 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일상 속 도서관에서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다양한 경기도 전통주를 만날 수 있는 ‘2024 경기주류대상’이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A홀에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경기주류대상은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좋은 술의 원료인 경기미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주최로 마련됐다. 경기도 양조장 및 경기미 식품 업체 등 50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주류품평회를 통해 탁주, 약·청주, 증류주 부문별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씩 총 9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각 시상별 상장과 함께 대상은 200만원, 금상은 100만원, 은상은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업체에는 다양한 판촉전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맛있는 밥짓기 대회 ▲막걸리 만들기 ▲쌀강정 만들기 ▲경기도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하이볼 체험 등 경기미를 활용한 각종 체험이 있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경기미 500g과 전통주 시음잔을 제공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기미와 전통주 소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덕)이 기획한 ‘요기조기 음악회’가 9월 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하반기 공연을 시작한다. 요기조기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지역 아티스트들과 협력하여 상반기에도 인천 곳곳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첫 무대는 인천문화예술회관과 협력하여 기획된 ‘간단콘x요기조기 음악회’로, 9월 2일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밴드 ‘삼점일사’의 공연으로 막을 연다. 9월 3일에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밴드 ‘하지’가 무대를 이어가며, 9월 4일에는 독특한 요들송을 선보이는 ‘스위스 탄산수’와 에너지 넘치는 남성 듀오 ‘알파카 어쿠스테이지’가 공연을 펼친다. 이후에도 9월 7일까지 요기조기 음악회 뮤직 앰배서더의 공연이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후 요기조기 음악회는 마전도서관, 북구도서관 등 인천 지역의 여러 도서관과 국립문자박물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야외광장, 상상플랫폼, 강화천문과학관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