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고흥군은 지난 7월 1일 보건 업무의 다양성과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를 2개 과에서 3개 과로 조직 개편해, 맞춤형 노인보건사업 추진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우리 군은 어르신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가정방문 노인전담 주치의제'와 '16개 읍면 무료 순회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건강(암)검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방문보건 전담 인력 49명은 4,667가구 가정방문과 마을 경로당을 순회해 어르신들의 혈압·당뇨검사, 보건교육, 만성질환자 관리와 개인별 건강 위험 요인 파악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의 선제적 예방관리를 위해 치매 검사 13,300건, 치매예방 프로그램 26개소 240회기 운영,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파트너 300명 양성했고, 7개 마을에서 치매 안심마을을 운영해 지역사회가 치매에 대해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등록 및 사례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운영, 정신질환자 치료비를 지원,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사업으로 고위험군 등록관리와 우울 선별검사 5,883명 실시,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1,192명 양성, 16개 마을 경로당과 3개 복지기관에서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 '행복한 마음 만들기'와 지역 복지자원 연계사업인 '토닥토닥 마음치유교실'를 활발히 운영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두발로 찾아가는 보건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