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전국 광역의회 의장 중 단독으로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13인 대상’을 수상했다.
(재)국제언론인클럽이 주최하는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대상’은 각 분야에서 국익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지난 11일 오후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의장은 ‘지방의회 공헌’ 부문 수상자로 전국 지방의회를 대표해 선정됐다.
4선 도의원으로서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김 의장은 주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책 개발에 앞장서며 ‘풀뿌리 정치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7월 전국 최대 광역의회 의장에 취임한 후, 민생의회 구현을 목표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설계하고 ‘의정정책추진단’을 활성화하는 등 실질적 지원체계를 확대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평의원 시절 ‘경기도 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 공공기관의 소방훈련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도도민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경기도 여성폭력방지·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다변화된 여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고 여성폭력 통합대응센터 운영을 강화해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이 밖에도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중장년여성 취업지원사업 예산 삭감에 대한 경기도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하며 각 시군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등 경기도 내 여성과 청소년의 권익 향상에 힘써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의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이자, 살기 좋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의회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민생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시장, 정종화 세계재생의학연구소 원장 등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김진경 의장은 2008년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의회에 입성한 뒤,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3선을 지냈다.
3선 기간 동안 도시환경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문정복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지난 7월 19일에는 4선 의원이자 시흥시 도의원 출신 최초로 의장으로 당선되며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