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전경 사진/영양군청.제공
국민신보 장오용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직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이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개장 이후 4년여 만에 누적 판매액 20억 원을 돌파한 로컬푸드직매장은 이를 기념하여 감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은 중소여성농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지역 농특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전용 상품권 출시, 꾸러미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직매장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온심마켓’에 입점하여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배송 서비스도 시행함으로써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유통 체계 개선을 위한 전략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장 이후 코로나 팬데믹과 영양군의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로, 개장 후 4년여 만에 누적 매출액 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다른 지역 로컬푸드직매장 실적과 비교하면 부족할 수 있으나, 지역농협과 연계하거나 법인(재단)이 운영하는 다른 지역 매장과는 차별성이 크다. 특히, 군에서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100여 명의 출하자와 함께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영양군 로컬푸드를 애용해 주신 소비자들을 위해 8월 중순에는 ‘사은행사’도 추진될 예정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 지역 농업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푸드플랜을 연계하지 않은 로컬푸드직매장은 영양군이 유일하며, 직영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게 해주신 출하자와 소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영양군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선도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생산자는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는 지역 농산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기대하며, 더욱 도약하고 성장하는 영양군의 유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