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이 접수 시작 6개월 만에 3천 명 가까이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안성시 6개 분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4월부터 교통비 지원에 대한 접수를 시작했으며, 6개월이 지난 10월 말 기준 총 2,838명이 바우처 지원을 받았다. 당초 예상했던 2,400명 수준을 훌쩍 넘긴 것이다. 이 사업은 분만 가능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의 임산부들이 장거리 이동 부담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미루거나 필수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기간 동안 필요한 산전·산후 진료와 출산 관련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도 이어지고 있다. 출산을 앞둔 A씨는 새벽 시간 양수 누출 의심으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았다. A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운전은 어려웠고 택시도 할증 요금 부담이 있었지만 진료 후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을 덜었다”며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정책에 만족감을 표했다.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B씨는 정기검진과 출산 후 회복 상태 점검 및 신생아 예방접종 등을 위해 반복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했으나,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B씨는 “교통비 지원 덕분에 경제적 부담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분만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특성상 임산부의 이동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업이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임산부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지원체계로 기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청은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분만취약지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등록외국인 포함)로,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 기간 내에 신청 가능하다. 교통비는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대중교통비, 택시비, 자가용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이며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산부 명의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가 발급돼야 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분만 의료기관 부재로 인해 진료 지연이나 응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이동이 어려워지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분만취약지 임산부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수원특례시는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20일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대도시·중소도시의 78개 기초지자체의 드림스타트 사업을 조직 구성·관리,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등 4개 분야 10개 영역 28개 지표로 평가했다. 수원시는 지자체장의 관심도, 통합사례관리 체계, 지역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시는 2009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우만·세류 등 3개소에서 통합사례관리사 11명이 취약계층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발달 영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 대통령 표창, 2020년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22년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선도적 기후 대응 정책을 뛰어난 홍보 영상으로 담아낸 광명시가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시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지자체 혁신발전 포럼 및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정책·행정 혁신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전국 지방정부의 정책·비전·지역 자원을 영상 콘텐츠로 표현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브랜드와 주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단위 공공 홍보 콘텐츠 경연 대회로,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한다. 광명시는 ‘탄소중립 기후 대응 도시, 광명’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 집중호우 등 광명시가 직면한 실제 기후 위기 사례를 들어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의 시민참여 중심 탄소중립 정책과 성과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영상은 기후위기가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직면한 문제이며, 기후 행동이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광명시의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정책 철학, 행정적 기반 마련, 에너지 자립 전략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광명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 전담 부서인 기후에너지과(현 탄소중립과) 신설, 시민 실천 네트워크인 1.5℃ 기후의병 운영 등 기후 대응 체계를 일찌감치 구축해 왔다. 또한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그린리모델링, 전기차 공유서비스, 공유자전거 ‘광명이’ 등 생활 속 에너지 자립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도시 선언, 탄소중립 국제포럼 개최 등 국내외 지방정부·전문가들과 정책을 공유하며 기후 대응 도시로서의 확실한 비전을 제시한 것도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해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신보 = 김연길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0일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2025년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8월 12일 카카오, (사)함께만드는세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와 함께 안성맞춤시장, 안성중앙시장, 안성명동거리 상가번영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했다. 카카오는 서포터즈를 상권에 파견해 90개 점포 상인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3천 4백만원 상당의 메시지 발송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상권 공식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 등 5차례의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상권 홍보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안성시는 장마당 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상권 카카오톡 채널 홍보 이벤트를 운영하며 상권 활성화를 도왔다. 그 결과, 상인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 구축 및 상권의 대표 카카오톡 채널의 누적 친구 수 1만 2천명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상인들의 온라인 소통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들이 온라인 단골을 확보하고, 디지털 소통을 통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며,“이러한 변화가 매출 증대와 상권 활력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평택시는 지난 20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 연회장에서 지역 청년과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와 유망 반도체 기업 간의 매칭을 위한 ‘평택시 반도체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 엔지니어의 반도체 실무 특강을 시작으로, 원익IPS와 KCTech 재직자의 반도체 산업 유행 및 취업 전략 특강, 기업별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 맞춤형 취업 컨설팅,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구직자 심리상담 등 반도체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12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서 기업과 구직자 간의 활발한 소통과 실질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평택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국제대학교 등의 지역 대학교와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 교육기관과 반도체 기업 간의 연계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기업에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가 유입되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한 참여자는 “평소 관심 있던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과 취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택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 국민신보 = 유기영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더 큰 성장과 도약의 안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을 비롯해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에 이어 안양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성과를 언급했다. 또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58년 만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에게 상시 개방된 점을 주요 시정 성과로 소개했다. 안양시의 2026년 예산안 총규모는 1조 8,6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5% 증가했다. 시는 철도·도시개발 등 미래 핵심 투자사업과 인공지능(AI) 시대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도시 고도화, 민생 안정 및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핵심 사업의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이날 연설에서 최 시장은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비전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조성 ▲민생경제 회복 ▲기본이 튼튼한 안전망 구축 ▲ 청년의 꿈과 도전 지원 ▲문화·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로 미래 선도 시는 ‘케이(K)-인공지능(AI) 시티’ 실현을 목표로 공공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인공지능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자율주행버스 ‘주야로’의 주간 운행노선을 확대하고,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운영, 로보택시 시범운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융복합단지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대체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인덕원 ‘인텐스퀘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를 지속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민생・지역 경제 활성화…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시는 원스톱 취업지원 시스템인 ‘일자리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다양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발행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 지원사업’에 더해 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지원을 위한 ‘창업기업 설비투자금 금리 감면’도 추진한다.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고도화 등 사업화 비용을 지원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본이 튼튼한 안전망 구축 어르신·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거주지에서 편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기반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시설 조성 및 활용 검토 용역’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 환경을 마련한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 복지와 함께 맞벌이 가정의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한 가족돌봄수당, 난임가정 지원, 건강한 임신·출산 프로그램 등 출산 친화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청년의 꿈과 도전을 키우는 도시…다양한 청년정책 지속 추진 올해 개관한 청년 공간 ‘안양청년1번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내 민간 시설을 청년 공간으로 발굴해 청년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립・은둔 상황 청년을 위한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삶의 활력과 동기를 되찾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청년 월세 지원 대상 확대, 청년주택 공급, 이사비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삶과 문화가 충만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올해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의 핵심 역할을 할 제1기 시민정원사가 출범했다. 내년에는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으로 승인을 받고, 국가정원 지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 전역에 정원문화를 확산해 시민에게 풍요롭고 여유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미래지향적 복합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평촌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문화의 중심 거점이 될 ‘지역문학관’ 조성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제8회 안앙공공예술프로젝트(APAP8) 개최, 시민구단 FC안양의 더 큰 도약 등 다양한 문화·스포츠 콘텐츠로 시민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단독·공동주택 태양광시설 설치 지원 등 에너지 자립도 향상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최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규모와 투자 시기를 조정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6년에는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 행복지수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 안전 드론은 ▲축제·행사 등 인파 밀집 지역 현장 관제 ▲산불 대응 ▲폭염 예찰 ▲위험지역 점검 등 다양한 재난안전 분야에서 활용되며 영상은 재난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되어 보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초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안성시는 2026년 행정안전부·경기도 재난 안전 상황실과 연계를 추진해 드론 영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을 재난 관리 분야에 적극 도입해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며“실시간 드론 영상 관제를 통해 신속한 대응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보다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국민신보 = 유기영 기자 ]
평택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친환경자동차법 위반 주민신고제’ 운영 기준을 변경하기 위한 행정예고를 지난 2025년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실시했으나, 의견 제출이 없어 예고한 내용대로 제도를 변경·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현행 신고요건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며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26년 2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단, 신고 시 제출해야 하는 사진 촬영 기준(시차 요건)은 안내 및 홍보 기간을 고려해 2026년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신고요건 변경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충전구역 내 위반행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새로운 기준이 시행되면 충전시설 이용 질서 확립과 친환경차 보급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제도 변경사항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안내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 국민신보 = 유기영 기자 ]
화성특례시의 주요 산업단지 3곳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선정돼, 11월 20일(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투자사업을 발굴·평가해 국내외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사업의 적정성, 인프라 수준, 행정 지원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했으며, 사업·정책·행정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이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화성시의 유망 사업은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화성 우정 국가산업단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3곳이다. 이들 산업단지는 화성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았다. 화성시 산업단지는 수도권 산업벨트 내 전략적 입지와 우수한 교통 접근성, 첨단 산업 중심의 미래지향적 구조를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는 미래차와 ICT 융합을 중심으로 한 복합 클러스터로, 스마트시티 계획과 연계된 정주환경 및 R&D 기능이 공존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화성 우정 국가산업단지는 기아차 PBV(목적기반모빌리티) 공장과 인접해, 미래차 부품 및 특장차 기업 유치에 유리한 입지를 자랑한다.▲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반도체·미래차 클러스터로 조성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물론 인근 현대차·기아차·쌍용자동차 등과의 공급망 연계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번 선정은 화성시가 추진해온 균형 잡힌 산업단지 조성과 미래 산업 기반 구축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첨단 기술기업과 유망 산업이 집적되는 미래형 산업도시, 기업하기 좋은 화성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등 사업에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계속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나온 ‘분당선 연장사업 적극 검토’라는 부대의견을 받아들인 만큼 시가 국토교통부와 더욱더 협력해서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분당선 연장은 용인 기흥역부터 오산까지 이어지는 길이 16.9㎞, 총사업비 1조 6015억 원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2024년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후속 행정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과 관련해 용인특례시 등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 보완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그간 한국민속촌이 있는 기흥구 보라동 일대 인구밀집과 교통정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진행되는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기흥캠퍼스 인근에 진행되는 반도체장비 기업 세메스의 대규모 투자, 지곡동에 들어선 반도체장비 기업 램리서치 코리아의 대형 용인캠퍼스 가동 등을 강조하며 시민 교통 불편 해소와 향후 늘어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분당선 연장 사업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국토교통부 등에 지속적으로 입장을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을 만나 이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행정 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지난 9월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경기 남부권 교통 여건 개선과 시민 교통편의 향상, 반도체산업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가 분당선 연장 적극 검토 입장을 정한 만큼 시는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해서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유기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