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 28일 개최된 '2025년 서울특별시 재난 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 '재난 현장 대응' 및 '도상 훈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보건소 신속대응반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종합평가, 도상 훈련, 재난 현장 대응 우수상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관악구는 특히 두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재난 현장 대응' 부문에서는 최근 관내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상황을 바탕으로 관악구 보건소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지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긴급·응급 환자 분류와 의료기관 이송을 신속히 수행하는 등 재난 대응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해당 사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모범 사례로 선정돼, 경진대회에서 관악구 보건소 재난 대응 체계가 공식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도상 훈련' 부문에서도 관악구 보건소가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이 각각 임무를 정확하게 수행하며, 현장응급의료소를
서울 강서구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2026년 간판개선사업' 참여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간판개선사업은 오래된 간판을 지역 점포의 특색에 맞는 친환경 LED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지는 ▲다수 업소가 함께 참여해 파급효과가 큰 지역 ▲노후 및 불법 광고물 제거에 적극적인 지역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생계형 상권이 밀접한 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밀집 지역 등이다. 간판개선사업에 동의하는 50개 이상의 점포를 대표하는 주민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업소당 300만 원 이내의 간판 설치비를 지원하며, 초과 금액은 점포주 부담이다. 구는 주민 참여도, 사업 구간 밀집도, 장소 및 계획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 중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강서구청 도시디자인과(화곡로44나길 72, 화곡동 별관 4층)를 방문해 공모 신청서, 업주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근 5년 내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했거나 동일 사업내용으로 타 행정기관에서 지원을 받는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고
경기도와 네이버가 기후행동 실천을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과 ‘네이버 ESG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경기도는 3일 성남시 소재 네이버 1784 본사에서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행기소 실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주가 경기도 기후 슈퍼위크다. 어제 경기도가 UN에 제안해서 만들어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하는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열었다. 오늘에 이어 내일은 도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도내 프로스포츠단과 다회용기 협약을 체결한다”며 “경기도는 기후 대응에 있어서 경기RE100이나 기후펀드, 기후위성, 기후보험 등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하는 사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애착을 갖는 프로젝트 두 가지로 ‘기후행동 기후소득’과 ‘기후도민총회’를 꼽았다. 김 지사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1,420만 도민들이 자신의 일상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아무리 기후정책 열심히 해도 결국 국민 삶 속에서 체화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후행동기회소득 앱에 150만 이상 도민이 참여를 하셨다”면서 자부심을 표현했다. 기후도민총회에 대해서는
평택시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역학조사관 전문과정’을 수료한 역학조사관 2명을 전국 최초로 동시에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역학조사관 전문과정을 수료한 주인공은 평택보건소 이상진, 송탄보건소 성기표 역학조사관이다. 역학조사관 교육은 ‘일반과정’, ‘심화과정’,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전문과정은 최소 2년간의 현장 중심 직무 훈련을 이수하고, 기본교육 1회, 지속교육 4회, 학술지(SCIE, SCOPUS) 수준의 논문 1편 게재, 감염병 감시 분석 보고서 2편, 유행 역학조사 보고서 2편 등을 제출하여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이처럼 엄격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전문과정을 수료한 역학조사관은 시군구에서 소수에 불과하다. 실제로 현재까지 배출된 전국 137명의 수료자 중 시군구 소속은 단 8명뿐이며, 이번 평택시의 수료자 2명은 경기도 내 시군구에서는 3, 4번째에 해당한다. 이상진 역학조사관과 성기표 역학조사관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합류한 이래 탁월한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수많은 확진자의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9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서환식)와 ‘계산1동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계산1동 노후 저층주거 밀집지역의 주택정비를 통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도시재생사업지 내 매입임대사업 ▲도시재생사업 파생 임시거주시설 검토 등 사업지 내 주거복지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계양구가 추진하고 있는 ‘계산1동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이다. 구는 9월 말 공모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12월 대상지로 선정되면 2026년부터 5년간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반편의시설 확충, 생활안심환경 조성, 자율주택정비 지원 등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산동 일원 노후된 원도심이 살아나고, LH와의 협약으로 실효성 있는 현장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신보 = 김철 기자 ]
군포시 군포1동 주민자치회는 9월 2일(화) 군포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2025년 군포1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마을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의제를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총회는 공론장 형식으로 운영되어 주민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향기톡톡 힐링데이! △역사 속으로 한걸음! △탄소제로, 숨쉬는 지구! △봄이 오나 봄, 청소하나 봄 등 4개 정책 의제를 2026년 추진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토론 과정에는 군포시민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원활한 논의를 도운 점도 눈길을 끌었다. 김사녀 주민자치회장은“2025년 주민총회를 통하여 탄소중립 등 환경 의식을 확장함과 동시에 직접 결정한 사업이 실제로 시행되는 과정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자치의식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르신·환우·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군포1동이야말로 주민이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해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표본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전남 순천갑)이 오는 9월 6일(토) 오후 2시, 순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순천 미래 100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순천의 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의대설립 및 교육 의료 문화 도시▲그린바이오 농어업 생태환경도시 ▲미래첨단산업(우주 방위 드론 신재생에너지 산업) ▲문화컨텐츠사업과 구도심 전통 융합 산업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및 스포츠 산업 ▲세계문화유산과 관광산업 ▲정치 행정 언론 민주화 도시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문수 의원은 “순천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며 “이제는 10년, 20년을 넘어 100년을 내다보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가 순천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제기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국회와 중앙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순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동두천시는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쇠퇴한 도심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변화를 이끌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원도심 재생, 도시 연결성 회복, 주거 복지 기반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장기간 정체돼 온 도시 구조를 재편해 “사람 중심, 공간 혁신 도시 동두천”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시 전역이 「수도권정비법」에 따른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자생적 발전이 제약돼 왔다. 미군 공여지가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데다 반환이 지연되면서 도시 발전의 동력이 약화됐다. 그 결과 원도심 노후화, 인구 유출, 상권 쇠퇴가 동시에 나타나 도심 활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연구 과정에서 실시된 시민 설문조사(2,205명)에서, 노후 주거지와 원도심의 낙후(12.8%)가 시급한 도시재생 과제로 꼽혔으며,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추진(8.0%)도 주요 과제로 나타났다. 지역 인사 인터뷰에서도 구도심 쇠퇴, 상권 침체, 보산동 관광특구 이미지 약화가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도시 이미지 개선과 생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한‘2025 인천사랑운동’이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사랑운동’은 「인천사랑운동 지원 조례」에 근거해 인천사랑운동센터(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민간위탁) 주관으로 인천을 바로 알리고 소통 네트워크 구축 등 매년 중점 추진사업을 선정해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의 최초․최고 재정비(4월~) ▲인천의 역사 및 인천의 자랑 콘텐츠 책자(e-book) 제작(4~7월) ▲인천사랑 시민네트워크 출범(6월) ▲인천사랑 청년연합회 간담회・지역사랑활동(연중) ▲인천 뿌리가문・노포 재정비 및 발굴(3~6월)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인천의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와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원로 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천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상을 모색하는 기회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6월에는 127개 민‧관‧산‧학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인천사랑 범시민 네트워크’를 출범시켜
인천광역시는 9월 3일 미즈시마 코이치(MIZUSHIMA Koichi, 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가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은 미즈시마 대사의 취임(2024년 4월) 이후 첫 인천 방문으로, 양측은 인천과 일본 주요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경제·문화·인적 교류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1988년 기타큐슈시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일본의 여러 도시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라며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대한민국 시도시사협의회장으로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일지사회의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대사님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즈시마 대사는 “이번 예방을 통해 인천과 일본의 상호 신뢰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경제·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일본의 기타큐슈(1988년, 자매도시), 요코하마(2009년, 우호도시), 고베(2010년, 자매도시)와 협약을 체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