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5년 경기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교통정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고 우수 시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인구 규모에 따라 4개(A~D)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실적을 대상으로 5개 분야 18개 항목 31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D그룹에 속한 연천군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택시 서비스 개선’, ‘주차장 조성’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천군은 지난해 바우처택시 9대 운영으로 교통약자 지원을 강화하고,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지원금 지급 등 택시 지원 정책을 지속적 운영했으며, 전곡3리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추진을 통해 주차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저상버스 6대 도입, 늘목1리 첫마을 천원택시 운영,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추가 설치
전 세계적인 말차 열풍이 프리미엄 식품·웰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한국 차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이 ‘보성차의 제2부흥기’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고 있다. 보성군은 국내 차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0억 원을 투입해 재배 환경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생육 관리 시스템 구축, 평지형 다원 조성, 기계화 수확 확대, HACCP 기반 가공시설 확충 등 생산 전반을 과학화·표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제유기인증(유럽·미국 기준) 면적을 80ha까지 확대해 고품질·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완비했다. 국내 농업이 직면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속에서도 보성군의 기술 혁신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2014년 100.3kg에서 2024년 127.8kg으로 약 27% 증가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말차 수요 증가로 보성산 차 수출량은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체 흐름은 우상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일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한중 정상
보성군은 지난 10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자원봉사센터 우수 시군 평가 부문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인프라 확장, 자원봉사 관리·운영, 연계 협력 활성화, 자원봉사자 인정보상 체계, 홍보 활동, 우수사례 발표 등 6개 분야 12개 지표에 따라 실시됐다. 보성군은 올해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배움나눔터’ 운영, 범군민 나눔문화 확산 캠페인, 농촌재능나눔 한마당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노력한 개인 표창도 진행됐다. 전라남도지사 표창에는 회천면 여성자원봉사회 총무 장수경 씨, 전라남도의장 표창에는 보성읍 여성자원봉사회 총무 이순희 씨, 전라남도교육감 표창에는 율어면 여성자원봉사회 총무 정영자 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기반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경기도가 도 북부청사 운동장 주차장 지붕 공간에 4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북부청사의 발전용량은 기존 444.4KW에서 844.4KW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설치는 ‘경기 RE100’ 비전 실현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청사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며, 공공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설치는 2024년 2월 도 공공기관 최초로 건물 옥상에 1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자가 태양광 발전시설 확충이다. 그동안 북부청사는 자가발전 84.4KW와 에너지협동조합 임대 방식 360KW 등 총 444.4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더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54만 200K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북부청사 전력 수요의 자립률이 약 16%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약 3만 4,7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약 229톤)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차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발전설비는 차량 차양 효과를 제공해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낮
고양특례시가 지난 10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청소년의 참여 확대, 복지 강화, 진로 역량 증진, 지역 특화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오늘의 주인공'이라는 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시정의 동반자로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제안창작소 등을 통해 실제 조례 개정 및 시정 반영으로 이어진 정책 실현 사례들이 대표적이다. 문화·예술 및 스포츠 활동 지원 분야에서는 전국 규모로 발돋움한 청소년 퍼포먼스 대회를 개최하고, 장애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전문 기관, 스포츠 구단 등 다양한 외부 주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농구, 풋살 등 전문적이고 확장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또한 지역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진로 지원 분야에서는 청소년 생애 디자인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진로 프로젝트 '청소년 인생 스타트업', 창업 디
인천광역시는 관내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무료 환경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국가산업단지 3개소, 일반산업단지 11개소, 첨단산업단지 1개소 등 총 13,769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대기·수질 배출업소는 2,158개소에 이른다. 인천시는 올해 배출업소 총 2,158개소 중 ▲대기배출시설 264개소 ▲수질(폐수) 배출시설 233개소 ▲대기·수질 통합배출시설 858개소 등 총 1,356개소를 지도·점검했으며, 11월 말 기준 12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최근 산업단지 노후화와 인접한 고층 주거지역 증가로 대기 및 폐수 관리시설의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시민들의 민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환경기술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통해 영세배출사업장의 운영관리 능력 강화와 현장 애로 해소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환경관리 기술지원은 행정처분 이력 또는 민원 발생 업체를 중심으로 대기 5곳, 수질 3곳 등 총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기술지원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내 1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대기·폐수시설 운영
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와 함께 12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청년,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를 주제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지방정부와 국제노동기구(ILO), 중앙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첫 사례로, 'AI 등 기술변화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과 미래 노동정책 수립'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ILO가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청년고용포럼(G.Y.E.F.)'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2012년 스위스 제네바, 2019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 청년과 정책결정자가 청년 고용 해법을 모색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포럼이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호르다니 아우레냐 ITUC(국제노동조합총연맹) 부사무총장, 아마두사코 IOE(국제사용자협회) 아프리카 자문관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등 국내 노사정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특히 ILO와 경기도가 공동 초청한 50개국 97명의 청년 대표단(국내 34명, 해외 63명)
광명시는 미래 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논의한다. 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현황을 비롯해 광명시의 철도 접근성 진단, 철도 음영지역 개선 방향, KTX광명역의 미래 역할 등 광명시 철도 정책의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세 건의 주제 발제가 이어진다. 먼저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천-하안-신림선 등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이어 전교석 아주대 연구교수가 광명시 철도 음영지역 진단과 철도망 발전 구상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은 유라시아 평화철도 구상 속에서 KTX광명역이 나아가야 할 미래적 역할을 발제한다. 발제 후에는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아주대 교수)을 좌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해 발제와 토론을 청취하고 질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시민 의견을 중장기 철도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미래 철도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한층 구체화할
지난 12월 1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제8회 '경기미 품평회'에서 김포시 양촌읍의 김진택 농가가 경기미 멥쌀부문 우수상에 입상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기미쌀품평회에는 도내 30개 시군에서 멥쌀부문 36점, 중간찰부문 14점 등 총 50점이 출품했다. 도기술원의 쌀품질분석실에서 완전미율 및 단백질함량 등 품위분석을 거쳐 상위 17점을 선발하고 점도 등 기계식미치 검사 및 쌀 소믈리에를 통한 밥맛 평가를 통해 멥쌀부문에서 5점, 중간찰부문에서 4점을 최종 선발했다. 김진택 농가의 참드림은 완전미 비율 92.9%, 단백질 함량 5.1%, 제현율 81.7%, 기계식미치 85.2점, 식미평가단 평가 79점을 받아 멥쌀부분에서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천혜의 황금들녘인 양촌읍 누산리 일원 김포평야에서 30년 이상 벼농사를 지어온 김진택 농가는 올해 11월 말에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김포시쌀품평회에서도 대상에 입상하기도 했다. 3.3㎡당 2∼3포기식 45주 식재, 질소질 비료 적게 주기, 주요시기 병해충 방제 실천 등 기본에 충실한 방법을 통해 고품질 김포금쌀을 생산해 왔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성규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김포금쌀이 전국 단위 쌀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11일,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격차를 완화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학습·진로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어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2025년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만 7세(2018. 12. 31. 이전 출생자)부터 만 18세(2007. 1. 1. 이후 출생자)까지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지원금은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했고, 학령 단계에 따라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 등으로 차등 지원했다. 포천시는 지난 5월 1차 신청·지급을 완료한 데 이어, 7월에는 포천시가족센터에서 지원금 현장 접수와 상담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되도록 했다.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 인원은 지난해 209명에서 올해 328명으로 57% 증가했으며, 총 1억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