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왕’으로 불리우던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장성철 봉사자가 지난 12일 향년 65세의 나이로 즐거움을 나누던 공연의 막을 내렸다.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고인은 20여 년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7천800여 시간이라는 기록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8년 ‘인봉봉사단’이라는 문화예술 단체를 꾸려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 활동을 펼치기 시작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러한 자원봉사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구의회의장상(단체), 2011년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봉사왕(개인), 2014년 인천광역시장상(단체)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암 투병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문공연 활동을 계속 이어갔다. 이 밖에도 지역방범 순찰, 2014아시안게임 홍보, 무료급식,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멈추지 않았다. 고인과 함께 인봉봉사단의 일원이었던 봉사자는 “고인은 지역 어르신들을 늘 부모님과 같이 생각하시는 분이었다”며 “함께 했던 그 마음을 본받아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
이천시 창전동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2월 14일 김경희 이천시장과 함께 창전동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에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2025년도 시정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천시장뿐만 아니라 도·시의원,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하여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으며 주민 불편 건의 사항과 바라는 점 등 주민들의 의견 청취하고 궁금한 사항들을 답변하였다. 이번 창전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11건의 건의 사항을 새로 접수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깊이 공감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접수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긴급히 처리해야 할 사업은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처리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시민에게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시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시민이 행복한 이천, 시민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이 14일 실시된 2025년 업무보고에서 정조대왕능행차 관련 유네스코 등재 추진용역과 협의체 협약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추진을 촉구하며, 정조대왕능행차 사업이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훈 의원은 정조대왕 능행차 무형유산 연구용역을 점검하며, 현재 진행 중인 능행차 무형유산 등재 추진 사업이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무형유산과 유형유산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전략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능행차 무형유산의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위해 무형유산 제도를 설계하는 전문가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도훈 의원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협의체 협약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내용을 명문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협의체 협약에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명문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원과 화성 지역의 의견이 부진할 경우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도
인천광역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으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2월 14일 근로복지공단 및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소상공인의 고용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사회안전망 제도권 편입을 촉진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2025년 1월 납부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1인 자영업자의 경우 그동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기준 등급(1~7등급)에 따라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50%에서 80%를 지원받아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보험료의 1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시는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신청 접수 및 처리를 담당한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보험 가입자 정보 및 납부 실적을 공유해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홍보활동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1인 자영업자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돕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인천광역시는 17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반도체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인천시가 지난해 시비 24억 원과 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와 함께 추진한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사업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사업 수행기관을 비롯해 인천 반도체 기업 29개사 및 인천의 반도체 앵커기업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인천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인천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에서 17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으며, 개발 제품으로 인해 올해 약 900억 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는 불확실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성과 발표 기업 중 ‘이엠에스’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 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응용합금 적용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보했다. 또한, ‘대성금속(주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이 ‘주민 친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수원시는 폐기물 처리설비 일체를 지하화하고, 상부는 주민 선호도를 반영해 수영장을 포함한 실내 체육시설 등 편익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최근 이 같은 구상을 추가해 현재 진행 중인 ‘자원회수시설 이전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 용역’ 설계를 변경했다. 용역에 더해진 과업은 ▲폐기물 처리설비 지하화와 상부 공간 조성 등 시설 복합화 계획 ▲다목적 체육관 등 편익 시설 조성안 수립 ▲분야별 전문가 자문 확대 등이다. 과업 추가에 따라 수원시는 당초 올해 3월 예정이던 용역 완료 시기를 12월로 9개월 연장했다. 수원시는 자원회수시설 이전에 따른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 후보지 선정을 신중히 하고 있다. 아울러 체감형 혜택을 늘려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설 명칭도 시민 공모를 거쳐 친환경·편익·안전 등 특성을 포괄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인식 개선 계획의 하나로 ‘주민 친화형 자원회수시설’ 구상을 반영한 조감도를 공개했다. 부지 위치를 배제한 아이디어 차원의 조감도에는 전면 지하화한 설비 위로 체육관, 분수대와 물놀이장, 야외 체육시설, 공원과 둘레길 등이 담겼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13일 오후 3시,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의실에서 「2025 소상공인 지원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인천광역시와 중앙정부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소개되었다. 이번 합동 설명회에서는 ◇ 인천광역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방향, ◇ 인천신용보증재단 주요 사업(금융지원 및 경영지원) 안내, ◇ 정부(중기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요 사업 안내, ◇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홍보, ◇ 설명회 참여 소상공인 대상 지원 분야별 1:1 맞춤형 상담도 진행되었다. 한편, 재단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인천광역시와 합동으로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 안내 책자인 「2025 인천광역시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인천 최초로 발간하여 무료 배포하는 등 인천 소상공인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신용보증, 정책자금, 창업교육·컨설팅, 경영환경 개선, 채무상담 등 여러 지원 분야로 나누어 설명회 참여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가들의 1:1 상담도 진행하였다. 안수경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와 지역 기반으로 동반성장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17일 오전 11시 30분 안양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와 장광수 안양대학교 총장, 오세춘 재단 경영본부장, 양재수 대학 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수행 및 상호 인적 교류 ▲지역민을 위한 강의 기획 및 개발과 관련된 상호 협력 ▲지역문화콘텐츠 기획 및 활용과 관련된 인적·물적 자원 협조 ▲지역-대학-산업 간 협력을 위한 학술대회, 포럼 운영 협조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우규 재단 대표이사는 “안양대학교와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특별시 안양의 지역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성결대학교, 연성대학교 등 안양 지역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과 청년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국민신보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당뇨, 연하장애, 호흡곤란 등의 건강 악화로 투병 생활을 하다 2월 16일 자택에서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7년 9월 10일 출생한 고인은 1998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매주 수요일 ‘수요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섰고,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등에 참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또한, 호주, 캐나다, 미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전시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고인은 "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배가 고파 밥을 달라는 것이 아니고, 옷을 입혀 달라는 것도 아니다”라며 “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고, 그 진실을 기반으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하는 것이지, 돈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다. 길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
군포시가 시민들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3월부터 시작되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오는 2월 18일부터 시작되며, 교육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이론부터 실전까지! 디지털 카메라의 A to Z’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유튜브 영상제작 및 채널 운영’ 교육이 포함된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 과정은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사진 촬영의 기본을 가르치며, 최종적으로 미디어센터 내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사진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3월 5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유튜브 영상 제작 교육은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한 기초부터 영상 촬영, 썸네일 디자인 등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모든 내용을 다룬다. 이 교육은 유튜브 채널 개설과 운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며, 3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청소년을 위한 ‘로블록스로 게임맵 제작!’ 교육은 게임 제작에 대한 흥미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게임 개발자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