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최원영 기자 | 보성군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직장인들의 근력을 강화하고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바른 자세 교정 운동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의료600, 100세까지 꼿꼿하게 건강을 세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직장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운동처방 분야의 박사급 전문가가 맡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호흡 교정, ▲자가근막 이완법, ▲코어 강화 운동, ▲부위별 스트레칭, ▲상지·하지 자세 교정 운동, ▲걷기·협응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바른 자세를 위한 근골격계 기능 강화와 통증 개선을 목표로, 참가자 개개인의 체형과 신체 기능에 맞춘 운동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자 선발에는 체성분 분석기(인바디)와 체형분석기(리얼피티)를 활용해 프로그램에 적합한 직장인을 발굴했다. 또한,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체형 변화와 건강지표 개선 정도를 평가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정량
국민신보 최원영 기자 | 보성군은 겸백중앙경로당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보성군 449개 경로당 가운데 유일하며, 전라남도에서는 단 7개소만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국 모범경로당’은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평가해 선정된다. ‘겸백중앙경로당’은 체계적인 운영과 자율적인 프로그램 운영, 세대 간 교류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성군은 최근 겸백중앙경로당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현장에는 선상규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손홍채 경로당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 모두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선상규 보성군지회장은 “경로당의 자율성과 공동체 정신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이번 사례가 보성군 전체 노인복지 향상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신보 추윤호기자 | 강진군이 전라남도의 ‘2025년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강진읍 서문회관 일대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본격적인 착수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원이 투입되며 전라남도에서 3천만 원, 강진군에서 7천만 원을 부담해 상인 조직화와 문화행사, 음악이 흐르는 거리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예비 골목형 상점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인회 조직 및 골목형 상점가 지정 ▲선진지 견학을 통한 상인 역량 강화 ▲거리공연 ▲체험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 운영 ▲가족 참여형 축제와 소비 촉진 행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 강진군의 행정력과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의 실행력이 모여 서문길 상권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운영 내용은 서문길 일대에 정기적인 버스킹 공연과 목공, 공예 등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상품권으로 환급해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광역시는 '광주방문의 해'와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등 주요 행사를 앞두고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광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위생부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총 18명, 6개 점검반을 구성해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지역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소 300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항목을 중심으로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및 조리기구 위생관리 상태 ▲냉장·냉동 보관온도 준수 여부 ▲식중독 예방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보양식과 냉음식의 소비가 집중되는 여름철 특성을 반영해 삼계탕, 민물매운탕, 콩국수, 냉면 등 계절음식 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 행사를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고흥군은 지난 3일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군의회 부의장과 의원, 기관단체장, 경로당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록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록경로당은 노인인구가 약 90%인 달하는 소록도에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생활 및 친목 도모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반영해 개소했으며, 연면적 184㎡ 규모로 남녀 이용 공간이 분리돼 있다. 해당 경로당은 '소록도 사랑의 집' 게스트하우스 내에 마련됐다. 정규득 노인회장은 "소록경로당 개소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함께해 주신 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소록경로당 개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흥군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록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 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모범이 되는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어도 공간이 부족해 불편하셨을 텐데, 이제 새롭게 마련된 소록경로당에서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든든한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총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신보 최원영 기자 | 보성군은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로 널리 알려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계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가 작성된 역사적 장소 ‘열선루’의 중건을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선루’는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당시 국가의 절망적 상황 속에서 선조 임금에게 장계를 올린 장소로, 보성군민에게는 자긍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고스란히 담은 열선루를 군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누구나 편안하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 21세기 열선루 이순신 정신 지켜 이번 사업은 원형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호국전시관, △잔디광장, △전망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열선루 전망 개선과 산책로 주변 성곽 조성을 통해 열선루의 정취를 복원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충무공 이순신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광역시 서구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서구 전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한 가운데, 서구청장 집무실에 '골목경제119 상황판'을 설치하고 상시 관리체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황판은 18개 동 119개 골목형상점가의 위치, 업종 분포, 상인회 현황, 특화사업 진행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김이강 서구청장은 상상황판을 통해 골목경제의 변화와 주민 체감도를 직접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황판 설치는 서구가 그동안 강조해 온 '동 중심의 생활정부' 모델과 주민 중심의 소통행정 철학을 녹여낸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는 단순한 상권 지정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살아 있는 현장"이라며 "청장 집무실에서 직접 현황을 상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골목경제119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고 민생 회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6월 구 전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하고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를 선포했으며 향후 ▲골목현장 집무실 운영 ▲온누리상품권 가맹·이용캠페인 ▲AI 상권 분석 기반의 맞춤형 지원 등 실질적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장성군이 최근 군청 앞에서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종인 장성군사회복지협의회장, 박종태 장성군지역자활센터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은 저소득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빨래 차'다. 세탁물 수거부터 배달까지 지원해 주민 호응이 높다. 기존 세탁차량이 운행한 지 10년이 넘어 교체가 필요해지자 장성군은 지난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동세탁차량 매칭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됐다. 총 8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형 이동세탁차량 도입을 추진했다. 새로 제작된 이동세탁차량은 1.2톤 규모 화물차로, 24㎏ 세탁기 2대를 탑재하고 있다. 운영은 군의 지원을 받아 장성군지역자활센터가 맡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이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기자 ㅣ 익산시가 일본 우호 도시인 돈다바야시시와의 역사 문화 교류를 재개하며 백제왕도 익산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2일 일본 오사카의 돈다바야시 시청을 방문해 요시무라 요시미 시장과 환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백제문화와 아스카문화라는 역사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상호 대표단 파견, 학술행사 및 지역축제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방문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돈다바야시시는 백제촌, 하백제 등 지명이 남아 있을 만큼 백제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아스카문화의 중심지"라며 "익산 또한 백제 무왕의 도읍지로서 두 도시 간 역사적 연대감을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복원하고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요시무라 시장은 "아스카시대 돈다바야시와 백제시대 익산이 교류했던 인연처럼, 오늘날 양 도시도 문화와 인적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지나이마치'로 알려진 돈다바야시의 중요전통건조물군 보존지구를 함께 둘러보며, 익산의 금마 백제왕궁 일원
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귀농귀촌을 꿈꾸며 찾아오는 도시민들의 현장 체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귀농산어촌맛보기 교육‘이 최근 강진군과 장흥군 일대에서 2박3일간 진행되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살고 싶은 농촌‘을 직접 체험하는데 방점을 뒀다. 일정의 시작은 강진군에 정착한 우수 귀농인의 샤인머스켓 농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농촌의 일상을 직접 보고 들으며, 현장감 있는 설명과 함께 귀농 과정의 실제적인 어려움과 해법을 공유받았다. 특히 “책이나 영상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살아있는 정보”라는 참가자들의 소감은 이번 현장 체험의 가치를 그대로 보여줬다. 현장의 여운을 안은 채, 참가자들은 저녁 무렵 강진군의 대표적인 농촌 체류 프로그램인 푸소(FU-SO) 농가로 이동해 숙박을 체험했다. 따뜻한 집밥과 별이 쏟아지는 시골 밤하늘, 마당을 오가는 마을의 정취 속에서 도시민들은 농촌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을 온몸으로 느꼈다, 푸소 농가에서의 하룻밤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