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해 7일 고시했다. 고시한 기본계획은 용인의 도시환경 여건 변화에 맞춰 노후 공동주택의 안정적인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지침을 담았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주택법’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결과를 반영한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고시한 기존의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현재 도시와 주거 여건을 재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마련해 지난 5일 경기도 승인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계획의 대상은 2030년 기준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 492개 단지이며,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0개단지는 제외된다. 유형별 구분 기준에 따라 유지·관리형 79개단지, 맞춤형 353개단지,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 40개 단지로 분류했다. 다만 리모델링 유형에 대한 수요예측인 만큼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사업방식을 선택해 추진할 수 있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일시적 이주 수요 집중 방지를 위한 단계별 시행 방안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분석 ▲도시 과밀 방지 등을 위한 계획적 관리 방안 수립 등이다.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은
광주시는 지난 5일 퇴촌면 광동리 530 일원에서 2025년산 공공 비축미 포대 벼 7만 2천㎏을 매입했다. 이날 수매 현장에는 지역 농가 36곳이 참여해 1년간 정성껏 재배한 벼의 등급을 판정받고 수송 등 공공 비축을 위한 매입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해 공공 비축미 매입 가격은 40㎏당 ▲특등 6만 5천600원 ▲1등 6만 3천510원 ▲2등 6만 690원으로 책정됐다. 2025년산의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12월 말 최종 결정된다. 또한, 매입 직후 농가에 지급되는 중간 정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40㎏당 4만 원이며, 매입 가격 확정 후 차액분은 12월 말까지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수확기 잦은 호우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 없이 공공 비축미 매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광주시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고진석 기자 ]
광주시는 6일 시청 이음홀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지역 내 45개 초‧중‧고‧특수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역별 대표 학교장 등이 참석해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학교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학교시설 개방 참여 학교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개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며 ▲각급 학교는 주민 이용 증대를 위해 학교시설 개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23년 6월 10개 학교와 1차 협약을 체결한 이후,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학교시설 개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45개 학교가 추가 참여함에 따라 지역 내 전 학교와의 협약이 완료돼 지역 내 학교시설 개방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 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으로 인한 학교 측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는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지역사회 모두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시민 여러분
하남 교산신도시를 명품 ‘직주락(職住樂) 도시’로 완성하기 위한 핵심 퍼즐이 맞춰졌다. ‘공업지역 물량 제로(0)’라는 절대적 한계에 부딪혔던 교산신도시 일자리 확보 사업이, 하남시의 ‘역발상 전략’을 통해 극적인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하남미사(2단계) 공공주택지구에서 공업지역 42,285㎡를 해제하고 이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지정하는 내용의 ‘공업지역 위치 변경 계획’ 안건을 심의한 뒤 원안 의결했다. 그간 교산신도시는 정부의 ‘일자리 만드는 도시’ 건설 기조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이라는 족쇄에 묶여 신규 공업지역을 단 1평도 배정받지 못했다. 시는 정부에 물량 배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업지역’의 부재는 ‘직주락 도시’ 실현에 치명적인 걸림돌이었다. ‘직주락 도시’란 일자리(職), 주거(住), 여가·문화(樂)가 한곳에서 조화롭게 해결되는 도시를 의미하는데, 이 중 ‘직(職)’을 뒷받침할 공업지역은 공장, 연구개발(R&D) 센터 등 기업 핵심 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자,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기
하남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1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직원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이현재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준 모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하남시의 모든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직원 한 분 한 분의 노력으로 주거도시 이미지를 넘어 직주락(職住樂)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시정 성과의 중심에는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과 마주하며 일하는 직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헌신이 곧 하남시의 경쟁력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복지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기개발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8급 승진 인원을 최대한 확대하고 2026년부터 ‘인사고충심사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외국어 교육비를 1인당 연간 최대 99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대학원 학비 지원은 2026년부터 학기당 1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두 배 인상되며, 육아시간 업무대행 수당(월 5만 원)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전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이자 인공지능 선도기업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마북동 631번지 일원(교동초등학교·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진출입로 부근)의 도로 환경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교동마을 현대홈타운과 교동초등학교 진출입로에서 마북로 방향으로 이어지는 우회전 차로 구간이 짧아 시민 출근 시간과 학생 등교 시간대에 상습적인 차량 정체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해당 구간의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장하는 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 10월 30일 개통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10일 마북동 교동마을 현대홈타운을 방문해서 사정을 살펴 본 이상일 시장이 주민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차량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구간에 우회전 전용차로 확장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1억 8100만 원을 투입해 우회전 전용차로 확장(연장 35m, 폭 6m), 보도 이설을 진행했으며, 9월 착공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11월 20일까지 미끄럼방지 포장, 차양막, 펜스 등 부대공사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교동초등학교와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부근에선 아침에 학생들을 위한 통학 차량과 시민들의 출근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교통 혼잡이 매우 심했다"며 "이번 우회전 전용차로 확장으로 주민들의 불편
하남이 또 한 번 K-POP으로 뜨겁다. 전 세계를 달궜던 K-POP의 열기가 이번엔 하남시민의 댄스로 피어난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하남 K-POP 댄스 챌린지'를 개최하며, 지난달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의 여운을 이어간다. 이번엔 시민이 주인공이 돼 온라인을 통해 K-POP의 열정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하남 K-POP 댄스 챌린지'에 도전할 참가자를 오는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K-POP을 사랑하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또는 만 18세 미만의 하남시민이며, 가족 단위로 신청할 경우 성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개인이나 팀으로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으며, K-POP 음악을 배경으로 형식 제한 없이 촬영한 '커버 댄스 영상'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미사호수공원, 유니온타워, 당정뜰 등 하남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영상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접수된 영상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시민들은 '좋아요'를 눌러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좋아요' 결과(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최종 1
광주시는 지난 3일 시청 비전홀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5년 국민의힘-광주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유영두(갑)·황명주(을) 당협위원장, 오창준·유형진 경기도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최서윤 의회운영위원장, 조예란 도시환경위원장, 주임록·노영준·이주훈 시의원 등 당정 관계자와 시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 성공 개최 ▲광주시 G-스타디움 건립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외부재원 확보(특별조정교부금 및 특별교부세) 등 시정 주요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방 시장은 “도로·교통·도시개발·생활SOC 등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당정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영두 광주시 갑 당협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사업들이 실질적인 예산 반영과 정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책임 있게 지원하고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명주 광주시 을 당협위원장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대책 마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 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20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평가는 ▲제도 참여자 수 ▲온실가스 감축량 ▲제도 활성화 노력 등 세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용인특례시는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공동협약 체결 ▲탄소중립 녹색단지 경진대회 추진 ▲공직자 탄소배출 다이어트 실천사업 운영 등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 노력에서 높게 평가됐다. 시는 11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5년도 탄송중립포인트제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시의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역 시민사회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며 “시민의 생활공간과 함께 산업과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미얀마 식품협회 회원사 대표단 19명이 3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얀마 식품협회가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식품기술 전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센터의 주요 기능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미생물연구실 ▲농촌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차례로 견학했다. 특히 미얀마 대표단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공·창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미얀마 대표단 인솔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농산물 가공 설비와 기술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 장비와 운영 시스템에 대한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미얀마 식품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용인시는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가공기술 지원과 창업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서로의 농업기술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