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특산물 브랜드 '안성마춤'이 '202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19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돼 '퍼스트클래스' 특별 수상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 농수산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올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이번 수상은 약 500만 건의 국내 소비자 참여와 위원회 심의를 바탕으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기대치 5.20점 중 '안성마춤'이 5.05로 최고 점수를 획득해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안성마춤' 브랜드는 안성시 5대 농특산물인 쌀, 한우, 배, 포도, 인삼에 부여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까다로운 생산시스템을 통해 품질 고급화 및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특산물 브랜드의 명성을 갖추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마춤이 19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선정된 만큼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ㅣ
경기도는 의정부시 의정부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1월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의정부시 의정부동은 ▲원도심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 ▲골목상권 레시피 개발 및 창업지원 ▲전통시장 연계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 ▲보행환경 개선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동 일대의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전통상권은 한때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시장이었다. 그러나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형유통업체 진출 등에 따라 전통상권의 입지가 약화됐다. 또한 상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경쟁력이 감소하면서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도시재생 차원의 종합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통상권을 하나로 잇는 차별화된 지역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학과 협력해 전통시장의 자원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방치된 지역 내 선별검사소를 리모델링해 공유팩토리를 조성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거점공간으로 운영한다. 또한 골목상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원재료를 공동구매한 후 소포장 및 배달까지 이어지는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시장과 연결되는 낡은 보행로를 정비해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고 싶은 시장거리를 조성한다. 원도심 내 주민과 상인이 중심이 돼 전통상권의 정체성을 되찾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험사업과 청년층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의정부동은 경기 북부의 상징적인 전통상권 지역으로 주민과 상인의 창의적인 사업을 통해 상권 회복은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전통시장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ㅣ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요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에 투입해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2024년 시정성과와 2025년 중점 과제를 브리핑했다. 먼저 이 시장은 주요 핵심 성과로 ▲시민소통 시스템 및 행정역량 강화 ▲적극행정을 통한 재정 확보 및 규제 합리화 ▲교통안전 및 교통 편의성 향상 ▲문화레저도시 브랜드 이미지 구축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이동시장실과 열린시장실 제도 운용을 통해 접수된 민원의 80.5%를 해결하는 등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고(故) 정주영 회장의 프런티어 리더십을 벤치마킹하는 등 공직자 역량을 강화했다”라며 “이 같은 노력을 토대로 하남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2024년 살기 좋은 도시(사회안전지수)’ 수도권 4위에 오르는 등 총 38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어냈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하남형 스쿨존을 설치하고,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을 추진해 교통안전문화를 확립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5호선 출근 시간 배차간격 단축 등을 통해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라며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안전하게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미사한강모랫길과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걸을 수 있는 사계절 황톳길 4곳 등 총 15개의 맨발걷기길 조성을 추진한 점도 큰 호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원스톱 기업 민원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재정적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해 다양한 기업을 유치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지난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유치하고, 대한민국 인쇄부문 최고기업인 ㈜성원애드피아를 '기업 민원 원스톱 처리 제1호 기업'으로 지정해 하남시에 신사옥을 건립하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또한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로저나인 R&D센터, BC카드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다우산업개발 등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시장은 현재 운행되는 5호선과 향후 개통될 3호선의 운영비 적자가 예상되고, LH와 미사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소송도 진행 중인 점 등 재정압박 요인이 존재한다는 점을 짚으며, 향후 하남시가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기업투자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투자유치과 신설 등 조직을 개편하고, 대규모 기업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올해 하반기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민간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교산 자족시설용지 추천기업 선정기준 수립 용역 예정에 있는 교산신도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편리한 교통을 위해선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용역 시행 ▲학암1교 신설(2025년 상반기 목표) ▲미사한강공원과 한강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 조성(2025년 준공 목표)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설(’25년 상반기 목표) ▲지하철 9·3호선 하남 연장 조속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관계기관 적극 협의 ▲GTX-D·F 국가철도망 반영 추진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9.3%가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된 ‘뮤직 人 The 하남’을 비롯해 문화예술도시 브랜드 구축에 큰 역할을 한 문화예술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권역별 생활 인프라 시설인 ▲덕풍스포츠문화센터(2025년 1월 개관)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2025년 상반기 준공)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2025년 하반기 개관) ▲위례복합체육시설(2025년 12월 준공 목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한 세대별 복지 확대를 위해 ▲임신·출산·보육 지원 강화(생식세포 동결지원,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 확충, 아침돌봄 사업 확대(4개소→6개소)) ▲청년 취업 멘토링 및 청년 동아리 지원 확대, 자매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활성화 ▲관내 경유하는 마을·시내버스 이용 어르신(70세 이상) 교통비 연간 최대 16만원 지원 ▲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인상(15만원→17만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하남시는 지난 2년간 축적한 경쟁력을 토대로, 올해의 대내외적 도전을 극복하며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라며,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신보= 김용갑 기자 |
이천시와 송석준 국회의원(경기 이천시, 3선)의 원팀(one team) 활약으로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지침’(이하 연접개발 적용지침)의 개정을 이끌어냈다. 국토교통부는 1월 6일 자로 자연보전권역 내 기존 공장 밀집 지역의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산업단지 조성 면적을 기존 6만㎡에서 최대 30만㎡(약 9만 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를 허용하여 기존 공장들의 집적화를 유도하는 내용의 ‘연접개발 적용지침’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개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 그리고 노후 제조시설 현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자연보전권역 안에서 공업용지(산업단지) 조성을 최대 6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연접개발 적용지침은 공업용지(산업단지) 조성 시 사업 주체와 사업 시기가 달라도 주 진입로, 주차장, 출입 주요 통로, 생활편의시설 등을 공유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동일한 사업으로 간주하여 최대 6만㎡로 개발사업을 제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 진입로를 공동으로 사용한다면 A사와 B사, C사가 연접적용을 받아 3개 회사의 합산한 부지면적이 6만㎡를 초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발 제한으로 그동안 자연보전권역안에서는 기반 시설(도로, 상하수도, 하수처리 등)을 갖춘 계획입지(산업단지)가 제한되었고, 무분별한 개별입지로 인한 난개발을 초래하였다. 그로 인해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투자 제한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었으며, 신규 기업 유치가 어려워졌다. 또한, 기반 시설(도로, 상하수도, 하수처리 등)의 미비로 인한 정주 여건의 악화가 주민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였다. 민선8기 들어 김경희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협력하며 연접개발 적용지침 개정을 위해 노력했다. 한강사랑포럼 활동과 관계 중앙부처 건의, 규제개선 회의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연접개발 적용지침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이번 연접개발 적용지침의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연접개발 적용 제외 지역을 기존 ‘개발진흥지구’ 외에 ‘지구단위계획구역•기반시설부담구역•공장입지유도지구’를 추가하였고,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의 기반 시설이 수립된 성장관리계획구역에서 시행되는 공장용지 조성사업의 경우에도 연접개발 적용에서 제외했다. 특히, 기존 공장 밀집지역의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경우 단계별로 최대 30만㎡까지 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해졌다. 산발적으로 입지한 기존 공장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산업단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천시는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효율적이고 환경 오염 위험이 있는 노후 설비를 첨단 기술 기반의 제조시설로 대체해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이며, 자동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첨단산업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계획입지(산업단지)로 인한 기반 시설(폐수 처리 시설, 대기 오염 방지 설비) 설치를 통해 환경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산업단지 내 일정 비율을 녹지와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여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개정은 이천시와 송석준 국회의원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한강사랑포럼을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적 당위성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육성과 환경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지침 개정은 이천시가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 이천시를 명실상부한 ”작은 대한민국“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했으며, “향후 계속하여 송석준 국회의원과의 원팀(one team) 협력으로 규제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6일 무안 여객기 사고 지원에 참여한 화성특례시 지역자율방재단장과 임원 7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무안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화성특례시 지역자율방재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화성특례시의 인구 증가에 따른 방재단의 역할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화성특례시 지역자율방재단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타 지역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신규 단원 모집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2024년 완주군 호우 피해 복구와 무안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지원 등 화성특례시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복구 활동을 펼친 화성특례시 지역자율방재단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율방재단이 더욱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라 재난 대응 및 예방을 위한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까지 자율방재단의 활동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타 지역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홍보와 신규 단원 모집 등을 통해 자율방재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신보= 나병석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6일 오전 시의회 1층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애도의 시간을 가지며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강덕 시장과 서재원 정무특보 등 간부 공무원, 경북도의회 이동업 문화환경위원장과 이칠구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진병수·박문하·문명호 전 시의회 의장, 한명희 의정회장을 비롯한 전직 시의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의원들과 내빈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의정철학을 담은 운외창천(雲外蒼天 :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하늘이 나타난다)이 새겨진 시루떡을 자르며 2025년 포항시의회 의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김일만 의장은 신년인사 통해 “지난 한 해 우리는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와 국내외 정세불안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바이오·수소 분야에서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전국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3개 분야에 선정되는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큰 틀을 만들어 냈다”며,“을사년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들을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올 한해 포항시의회는‘운외창천’의 자세로 포항이 직면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2025년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신보= 김병철 기자 |
과천시는 제32대 송용욱 부시장이 신임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송 부시장은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각 부서와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송 부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과천에 부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과천의 주요 현안과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용욱 부시장은 1996년 공직에 입문해 2006년 경기도로 전입한 후 문화복지국, 기획행정실, 균형발전기획실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또한 국제통상과장, 평화기반조성과장, 수자원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국민신보 기자 |
포항시는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민 행복 및 시정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데 따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항공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시무식은 1989년생 뱀띠 공무원의 윤리 헌장 낭독, 이강덕 포항시장 신년사, 2025년 국별 새해 성공을 다짐하는 그린라이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긍정적이고 희망찬 시작을 의미하는 그린라이트 퍼포먼스는 ▲소통화합 ▲경제회복 ▲탄소중립 ▲포엑스 ▲시민감동 등 국별 주요 키워드를 담아 올 한 해 주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시무식은 이강덕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전 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신년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강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경제회복을 위해 올해 전 분야에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포항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2,300여 포항시 공무원들과 시민 행복은 물론 세계속의 포항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문화예술회관 1층에서는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및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를 기념하기 위해 1995년 포항과 2025년 포항을 비교한 기획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국민신보 김병철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새해를 맞아 2일 개최된 '2025년 합동시무식'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각오로, 모두가 일치단결해 50만 자족도시 건설에 총력을 다하자"라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 및 하남도시공사·하남문화재단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무식에서 "3대 개발사업의 성공과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하남시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시 산하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4가지 핵심 비전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하남도시공사와 함께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3대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50만 자족도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또한 하남문화재단과 협업해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을 위례·감일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남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민과의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을 동시에 이루겠다"라며 "하남교육재단과 협력해 진로·진학 사업을 업그레이드해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울산 HD현대중공업 견학에서 얻은 교훈을 되새기며, 올해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에게 보다 공정한 성과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1,100여 명의 공직자와 출자·출연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라며 "2025년은 그동안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창우동 쓰레기 적환장을 방문해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깨끗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검단산 현충탑에서 열린 신년 참배식에 참석했다. 이번 참배식에는 추미애 국회의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을 비롯해 우승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기도지부 하남시지회장을 포함한 9개 보훈단체장과 보훈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하남시를 더욱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김용갑 기자 ㅣ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늘봄학교 협력모델 추진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었다. 전국 42개 지자체가 46개의 사례를 제출했고, 총 18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수원형 늘봄학교'는 수원시의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 중 하나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형 늘봄학교는 ▲학부모·시민 강사 양성(인력 지원) ▲교육콘텐츠 개발(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시설 활용(공간 지원) 등을 하며,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년 늘봄교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보완해 2025년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지속해서 연계하고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개구리 스펙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습 역량을 높이고, 잠재적 능력을 확장하도록 돕는 수원시의 교육브랜드다.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수업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알리는 취재 활동을 하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수원시 지정 진로체험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수요자 중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Class)로 이뤄진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