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이동읍에 있는 확장공사를 마무리한 예지교를 정식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처인구는 주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예지교 확장 공사를 시작해 10월 마무리했다. 공사가 마무리된 예지교는 폭 3.5m의 협소한 도로에서 폭 9m, 길이 20m의 교량으로 변모했다. 재가설한 예지교는 ‘시도 2호선’과 연결되는 주요 교량으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지만, 교량의 폭이 좁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마을 중심도로와 연결된 구조적 특성으로 교량에 진입할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워 지역 주민들은 확장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예지교 확장 공사에는 예산 10억원이 투입됐다. 구는 확장공사를 통해 예지교의 원활한 차량 교행과 보행자 통행로를 확보하고, 구조물 안정성을 높여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예지교 확장공사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교량 확장을 통해 이동읍 일대의 교통 불편 해소와 주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도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유기영 기자 ]
안산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자 어린이 안전인식도 진단 프로그램을 관내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 인식도 진단 프로그램’은 아동이 일상생활이나 등하굣길에서 마주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구체적으로 ▲낯선 사람의 접근 시 대응법 ▲귀갓길 안전 ▲비상 상황 시 신고 요령 안내 등 실질적인 행동 요령을 담았다. 단순 설문 형태가 아닌 정답과 해설이 즉시 제공되는 문제해결형 교육 진단방식으로, 아동들이 문제를 풀며 올바른 대처 요령을 익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어린이 안전인식도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5년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와 함께 실시된다. 시는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 및 어린이 안전인식도 조사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안전 대응능력 및 인식 수준을 진단해, 향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린이 대상 범죄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안산시는 이번 안전진단을 계기로 학생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꾸준히 확
인천연구원은 인천도시공사, 한국주거학회와 함께 12월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육아 및 시니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천형 육아-시니어 주거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거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대도시 중 유일하게 순유입 총인구가 증가한 인천 인구구조 분석과 고령자와 아동 돌봄 수요에 따른 공동주택 문제를 고찰할 예정이다. 김도연 경남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김대중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 박광재 한국주거학회 회장의 축사로 문을 열 예정이다. 채은경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박광재 한국주거학회 회장이 ▲인구 생활 활력도시 인천-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 중심 ▲iH 육아친화 및 시니어 특화주거단지 모델 구상을 주제로 진행하며,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한국주거학회, 국토연구원, 서울연구원, HF주택금융연구원 등의 전문가와 정책관계자들이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의 인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인천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인천형 육아-시니어 주거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안산시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구축을 본격화하며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이란, AI 기술을 조직·산업 전반에 적용해 업무방식과 제품, 서비스 전반 등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바꾸는 과정을 의미한다. ■ 안산시, 스마트 제조 혁신 가속화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중 10개 컨소시엄을 선정 ▲AX인프라 구축 ▲기업AX 실증지원 등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스마트화하고 산단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존 산업구조의 질적 전환을 유도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전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한양대학교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9월에는 AI 기술지원 및 공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월 26일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쉼터 프로그램 ‘기억키움학교’의 수료식을 열고, 참여 어르신과 가족, 직원 등 50여 명이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 내 ‘기억키움학교’는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주3회, 총 98회/659명에게 제공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전문 강사 및 작업치료사 등 5명이 참여하여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인지훈련 워크북 ▲요가․공예․미술치료 등 다양한 혜택을 주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도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무엇보다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한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금, 치매 돌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군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의 전문성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파트너(플러스) 등록, 치매환자 실종 예방,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국민신보 = 오
연수구는 지난 18일 반려견 순찰대(일명 연수지킴댕댕이), 연수2동·동춘3동 자율방범대,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 등 50여 명이 참여한 '민·관·경 야간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이날 순찰대원들은 연수동 맛고을길 인근에서 지역 내 범죄 취약지를 예방 순찰했으며, 반려동물 예절(펫티켓)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연수구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7월 출범해 현재 94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4,457회 순찰하고, 112·미추홀콜센터 등에 생활불편신고 136건을 접수하는 등 지역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순찰대는 ▲도로 및 인도 파손 신고 ▲빗물받이 점검 ▲가로등 점검 ▲도로시설물 점검 ▲무질서한 PM 신고 등 생활안전 및 범죄예방 활동뿐 아니라 반려 문화 인식 개선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 반려견 순찰대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연수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수원특례시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4개 구청,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설해 대책 합동 현장대응 훈련을 하고, 제설 대응·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18일 영통구청 제설 전진기지에서 열린 합동 훈련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4개 구청장, 장안·권선·팔달·영통경찰서, 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 각 동 제설지원단(주민자치위원, 통장) 등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제설 장비 장착, 제설제 적재 등 현장 대응 절차 시연 ▲기습 폭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제설 대응 체계 가동 ▲전진기지 중심으로 제설 장비·자재 투입·운용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폭설이 발생했을 때 제설 작업의 거점이 되는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제설 장비·자재를 투입하고, 운용하는 초기 대응 핵심 절차를 시연했다.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 제설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제설 대응 지침을 상세하게 수록한 ‘수원시 제설 매뉴얼’에 따르면 노면 온도 하강 등으로 결빙이 예상될 때는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해 선제 대응한다. 적설량이 10㎝ 미만이면 제설제를 살포하고, 염수분사장치 등 시설을 가동한다. 적설량이 10㎝ 이상이면 추가 장비를 가동해 도로에 쌓인 눈을 신속하게 밀어내고,
인천시 중구는 그간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매년 에너지 산업 발전과 효율 향상에 이바지한 기관·개인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중구는 그간 기후 위기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시책 및 홍보)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며 우수한 성과를 이룩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실제로 중구는 ▲정부보조금·특별회계 등 외부 재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주민 참여형 발전사업 추진 ▲에너지 교육환경 조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수립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결실을 거둬왔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지역 에너지 전환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에너지 인식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중구와 구민이 함께 추진한 재생에너지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꿈의 무용단 ‘화성’ '울트라 화성' 제2회 정기공연이 11월 23일 반석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울트라 화성'은 2024년 첫 활동을 시작해 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올해 정기공연은 “행성 지구, 자연 그리고 기후”를 주제로 선보인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총 30명의 단원들은 한 해 동안 지구를 이해하고 자연과 연결되는 다양한 움직임·창작 활동에 관한 총 29회차 수업을 통해 경험했으며, 이번 공연은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예술적 탐구와 성장의 결과물을 무대에서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예술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밝넝쿨 예술감독이 맡아 단원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작 역량을 확장시키고 있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정기공연은 단원들이 한 해 동안 성장한 모든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는 특별한 무대”라며 “울트라 화성이 예술을 통해 자연과 지구의 의미를 성찰하고, 화성을 대표하는 어린이 문화예술 브랜드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과천시가 12월 8일자 조선일보가 발표한 ‘건강 도시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전국 기초단체 252곳을 대상으로 만 18세 이상 남녀 1만명의 건강 상태를 설문 조사한 뒤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신체‧정신 건강 지표와 통합해 기초단체별 건강 수준을 수치화하여 건강수명, 의료접근성, 생활환경, 신체활동·문화·복지 인프라 등 전반적인 시민 건강 수준을 종합 반영한 결과이다. 과천시는 근력 운동 등 고강도 운동을 하는 주민 비율이 12.2%로 전국 평균(5.99%)의 배 이상이었다. 하루 30분, 주5일 이상 걷는 주민 비율도 67.1%로 전국 기초단체 평균(50.6%)을 웃돌고 고혈압, 당뇨 진단 비율 및 우울증을 앓는 비율도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 낮았다. 또한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가능한 도시 구조(공원·산책로·생활체육시설 확대), 생활환경 만족도, 문화·평생교육 인프라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과천시는 그동안 시민의 건강권을 핵심 시정 가치로 삼고 ▲생활 SOC 확충, ▲보건소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어르신 운동·건강 프로그램 강화 ▲걷기 좋은 도시 조성 ▲도시 숲·녹지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