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미래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을 본격화하며, 2026년까지 기반 시설을 조기 완료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강진군의 핵심 전략 사업으로 평가된다. 총 사업비 422억 원이 투입되는 임천지구 신규마을은 강진읍 임천리에 약 19만㎡(190,761㎡) 규모로 조성된다. 진입도로 확장, 주택단지 개발, 스마트팜 기반시설 구축 등을 포함해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농촌의 미래를 설계하는 ‘강진형 농촌뉴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천지구 신규마을의 첫 단계는 진입도로 조성이다. 현재 편도 1차선인 도로를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해 주민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농산물 유통과 물류 흐름의 효율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강진군은 현재 관련 설계를 마무리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도로가 조기에 완공되면 신규마을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귀농·귀촌인의 정착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외부 유통력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 신천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임천지구와의 생활권 연결이
강진군이 지난 6일 킨텍스 전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직자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4차산업혁명 연구동아리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행정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는 강진군 소속 4차산업혁명 연구동아리 회원 및 공직자 20명이 참여했다.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듣고 만져보는 기술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을 대표하는 기술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전시 공간 곳곳에서 직접 작동시키고 체험해보는 과정은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디지털 혁신의 필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기술은 결국 사람의 손에서 활용될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직자들이 변화하는 기술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공직자 4차산업혁명 연구동아리는 연초부터 운영을 시작해 자발적인 모임과 연구를 이어왔으며, ▲AI로 만든
강진군이 새롭게 도입한 화훼작물인 ‘옥시페탈륨’이 생육적응성과 경제성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새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 3농가에 각 660㎡ 규모로 시범 재배를 추진했으며, 2회 수확 때 3.3m2당 6만 원 전후의 높은 매출을 거두는 성과를 기록했다. 옥시페탈륨은 밝은 청색과 흰색 두 품종이 도입됐다. 독특한 색감과 절화 수명의 우수성으로 인해 화훼시장 내 희소가치가 높다. 특히 웨딩, 인테리어, 행사 장식용 등 프리미엄 수요층 중심으로 출하 단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어 틈새시장 대응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작물의 가장 큰 장점은 모종 1회 정식으로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반복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년생 절화 작물로서 연간 3회까지 절화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 속도가 빠르고 여름철 고온기 내서성도 강해 연중 출하 작형 운영이 가능하다. 반면 꽃시장의 유행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고 수요가 한정되어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고 다년간 재배시 일부 퇴화현상도 나타나므로 소득에 대한 너무 큰 기대는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농가 고령화 가속과 노동력 부족 실정에 맞는 소득작물을 찾던 중 1회 정식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는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8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추진하는 동아보건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이 보유한 전문 예술 인프라(전남음악창작소,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대학 교육과정 및 현장 실습에 전면 개방, 강진군으로 청년 인재의 유입을 촉진하고 관계인구 및 생활인구를 실질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재단의 주도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산업을 고도화하고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관광 매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협약을 청년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문제에 대한 능동적인 해법으로 제시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재단이 운영하는 전남음악창작소와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청년 예술 인재를 강진으로 불러들이는 강력한 거점”이라며 “대학생들이 현장 실습, 공동 프로젝트, 교류 공연 등을 위해 강진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체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강진의 생활인구가 증가하고, 장기적인 관계인구로 전환되는 선순환 구조를 재단이 주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학생
강진군이 강진읍 서성도담길 골목형상점가와 마량횟집거리를 신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 강진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총 405개소로, 강진읍시장 132개소, 강진읍 중앙로상가 106개소, 강진읍 상권활성화구역 88개소, 강진읍 서성도담길 31개소, 마량횟집거리 21개소 등 강진읍 상가번영회구역, 마량5일시장, 병영5일시장이다. 가맹점은 디지털온누리’ 앱 ‘가맹점 찾기’ 또는 강진군 홈페이지 ‘분야별정보’ -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류형과 디지털형(모바일·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발행된다.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16개 금융기관에서 5천 원, 1만 원 단위로 개인은 5%의 할인을 받아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디지털형 온누리상품권은 ‘디지털온누리’ 앱을 통해 개인은 10%의 할인을 받아 월 100만 원까지 충전·사용 가능하다. 신 웅 서성도담길 상인회장은 “신규 골목형 상점가로 올해 초 동네상권발전소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수국길축제와 갈대축제기간에 상인회 자체 행사를 추진해 활력을 되찾았고, 더불어 상가 일원
강진군의 대표 금·토요일 행사인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가 지난 7일 피날레 특별행사를 끝으로 2025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불금불파’는 강진군 병영면의 고유 먹거리인 돼지불고기에 이야기를 입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병영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지역 밀착형 야간 문화행사다. 올해는 혹서기를 제외한 4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34회 운영됐다. 1만2,205명의 방문객과 약 2.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강진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된 관광 혜택이 더해지며 많은 외지 관광객이 몰려 큰 활기를 띠었고, 병영시장 일대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반면 하반기에는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홍보 및 할인 혜택이 축소돼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피날레 특별행사는 한 해 동안 불금불파를 사랑해 준 군민과 관광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풍요로운 추수철을 함께 마무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진궅 병영, 작천, 성전, 옴천면 등 북사면 주민들의 흥겨운 무대와 특별초청가수 ‘싸이버거’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싸이버거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폭발적인
강진양로원이 지난 4일, 철도관광 경험이 없는 입소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2025년 추계 나들이 ‘내 생애, 내 고향 강진에서의 첫 기차여행’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철도 접근성이 열악했던 강진에 최근 철도가 개통된 이후, 지역 어르신들에게 첫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특별히 마련됐다. 거동이 가능한 20명의 어르신과 9명의 인솔자가 함께한 이번 여행은 강진역에서 순천역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한 뒤, 여수로 향해 서커스 공연 관람과 유람선 탑승 등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차여행과 해양 관광이 어우러진 이번 추계 나들이는 어르신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감동의 여정을 선사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남남심 어르신은 “강진에서 태어나 팔십 평생을 살았지만 한 번도 기차를 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소원풀이를 하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며 “기차 안에서 친구들과 덜컹거리는 소리에 맞춰 이야기를 나누며 창밖 코스모스와 들녘 풍경을 보니 눈물이 날 뻔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강진역에서 여행단을 직접 배웅하며 “기차여행을 앞둔 어르신들의 설레는 표정을 보니 저도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
강진군이 지난 6일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부호(Vu Ho) 주한베트남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의 우호협력 증진과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 등 관계 공무원 5명이 참석했으며, 주한베트남대사관 측에서는 부호 대사, 응우엔 딘 둥(Nguyen Dinh Dung) 참사관 등 관계자 4명이 자리했다. 2013년 강진군은 베트남 서남부 지역 하우장성 풍힙현과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10여 년 이상 간 교류 관계를 지속하며 민간협력 자원봉사, 의료지원, 계절근로사업, 유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펼쳐왔다. 올 7월 베트남 정부조직과 행정구역 개편으로 우호도시인 풍힙현이 폐지되고 상급 행정기관인 하우장성도 껀터직할시로 편입됐다. 이에 강진군은 양 지방정부의 우호 관계와 교류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강진군수와 주한베트남대사의 면담으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 이번 면담에서 강진원 군수는 현재 베트남과 추진 중인 교류사업과 강진군내 베트남 인구 유입 확산에 따른 교류 확대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으며 주한베트남대사는 양 지방정부의 상호
강진군은 지난 10월 25일 토요일부터 11월 2일 일요일까지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최를 기념해 추진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벤트가 진행된 9일간 공공배달앱 먹깨비 앱을 통해 집계된 주문 수는 7,198건과 2억 7백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과 대비하여 주문수와 매출액 각각 36%, 49%가 증가했다. 강진군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지급되는 3천 원 할인쿠폰과 연초부터 추진 중인 ‘강진군에서는 누구나 주말 3천 원 할인쿠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쿠폰을 즉시 지급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등 할인쿠폰이 중복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공공배달앱 사용을 늘릴 수 있었다. 이번 이벤트 종료 후 집계된 현황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전라남도 민관협력형 배달앱으로 운영된 2022년 7월 이래로 강진군에서 발생한 총매출액이 100억 원을 초과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꾸준히 전라남도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다. 강진군 매출 100억 원 신화의 성공 비결은 강진군의 지역 축제와 연계한 자체 할인이벤트를 통해 노린 ‘축제 특수’이다. 먹깨비는 강진군
강진군은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강진읍 강진배수분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23개 지자체 32개 지역의 신청을 받아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를 거친 뒤, 침수피해 정도와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17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 중 ‘강진읍 강진배수구분구’가 포함됐다. 강진군은 2021년, 2022년, 2024년 집중호우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재산 피해와 함께 교통 마비 등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우수관로 개량과 빗물받이 설치 등 하수도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정비 대상지는 강진읍 강진배수분구(서성리, 남성리, 동성리, 평동리) 일원이며, 총사업비 360억 원(국비 216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 5.73km와 빗물받이 778개소(기존 개량 389개소, 신설 389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수도 통수능력을 강화하고, 상습 침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