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 추윤호 기자 |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근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한 프리미엄 쌀 브랜드 ‘봉황’을 출시하며, 지역 농업과 건강 식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봉황’은 인삼과 새싹삼 등 건강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사포닌을 쌀에 접목한 혁신적인 기능성 쌀로, 미호벼 품종을 기반으로 황칠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자재를 벼 생육 중 3~4차례 살포해 생산된다. 이 과정을 통해 쌀 1g당 34.9㎎의 고함량 사포닌이 함유돼, 밥 한 공기(210g 기준)에 약 30mg의 사포닌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년근 인삼 1~2뿌리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강진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 김달욱 대표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봉황쌀은 이유식부터 수험생 면역력 강화까지 온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며 “특히 7분도미로 도정해 쌀눈을 살리고, 백미보다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현미보다 소화가 잘 되는 균형 잡힌 쌀”이라고 설명했다. 봉황은 단순한 기능성 쌀을 넘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는 32개 농가가 100ha에서 계약재배를 진행했다. 40kg당 8만3,000원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돼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수원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서부경찰서와 회의를 열고, 수원역 디스코팡팡 인근 아동·청소년 보호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 유관 부서 관계자, 수원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수원역 디스코팡팡 인근 금역구역 지정 가능 여부, 아동·청소년 학생 지도 등 부서·기관 간 협력 방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수원시 여성폭력 대응 종합계획’ 수립 사항을 공유하고, 관련 부서별 대응 방안과 피해자 발생 시 즉각적인 연계·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수원역 디스코팡팡 이용자의 연령대가 낮아져 초등학생까지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역구역 지정, 아동․청소년 학생 지도 방안 등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별주’에서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 9가지 다과 눈으로 입으로 즐기기 주민 배우와 함께 고궁 산책, 역사 속 장면 연극으로 투어 재미 UP. 시민 힘으로 복원한 화성행궁에서 활용 프로그램까지…정조의 꿈 ‘만개 수원은 조선 후기 능력 있고 어진 임금을 대표하는 정조가 만든 신도시다. 부모님을 향한 절절한 효심과 백성을 사랑하는 어진 마음, 노후에 편안히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관망하고픈 희망을 더해 조선시대 최대 규모와 격식을 갖춘 화성행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230년 전 정조가 꿈꾼 ‘태평성대’는 오늘의 화성행궁을 가득 채우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궁궐 곳곳을 거닐고, 방문객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어린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담장 안팎을 넘나드는 곳이 됐다. 화성행궁 복원이 완료된 지 1년, 궁궐을 활용한 특별한 프로그램과 평범한 오늘이 이어지는 화성행궁으로 초대한다. ◇‘별주’에서 궁중다과 체험, ‘우화관’에서 화성행궁 연극 오는 5월9일부터 화성행궁 ‘별주’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회갑잔치 음식을 닮은 궁중 다과 체험이 시작된다. 2025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의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
국민신보 기자 ㅣ 옹진군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한 분도 빠짐없이 살피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약 한달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1,88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사업 지침에 따라, 기존에는 ▲ 실제로 혼자 거주 중인 노인 ▲ 고령 부부·조손가정 노인 ▲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 ▲ 고독사 및 자살 위험이 높은 노인 등의 대상에서 ▲직역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까지 확대되면서 보다 폭넓은 복지 접근이 가능해졌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독거노인 1,886명을 우선 발굴대상으로 선정해, 생활지원사(59명)가 1:1로 가정방문을 통해 신청 단계부터 서비스 제공 전반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지역 곳곳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홍보 활동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
국민신보 기자 ㅣ 강릉시는 4월 22일(화)부터 오는 5월 6일(화)까지 강릉 월화거리와 중앙동 신대학로 금연 거리 내 흡연행위를 집중단속 한다.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월화거리와 인근의 금연 거리 내의 흡연행위를 단속해, 방문객들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월화거리 등 상습 흡연 발생지역 집중단속 ▲1차 위반 시 계도장 발급 ▲2차 위반 시 과태료(5만 원) 처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흡연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월화거리 방문객 및 인근 상인 대상 금연구역 홍보와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이경희 건강증진과장은 "강릉 월화거리는 강릉시민이 사랑하는 강릉의 대표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금연구역 내 흡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국민신보 기자 ㅣ 과천시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옛 LH의왕과천사업본부 일원에서 '제15회 과천시 평생학습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변화한 도시공간 속에서 배움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도시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학습 환경을 반영한 첫 시도다. '배움으로 빚은 삶의 빛'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개개인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공동체에 밝은 빛을 더하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축제에는 과천시 내 70여 개 평생학습기관과 동아리가 참여해 ▲작품전시관 ▲홍보·체험관 ▲공연발표회 ▲특별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관과 체험관에서는 평생학습 결과물을 공유하고, 시민 참여형 활동을 통해 학습이 일상에 녹아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전 11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9인조 오케스트라 '뷰티풀데이앙상블'의 축하공연과 AI 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어, 미래지향적이고 포용적인 학습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마술
국민신보 기자 ㅣ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유보통합 시대를 준비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주목된다. 우선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유보통합에 대비해 '이음교육(새로운 보육과정과 교육제도를 이음)'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을 통해 보육교사의 변화하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업무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영유아에게 더 나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교육'도 확대된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심화교육과 현장 적용 워크숍 등을 지원해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갖춘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와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부모교육'과 가족 간 소통 및 영유아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부모-자녀 프로그램', '수리산 숲체험'을 운영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아이사랑놀이터 · 장난감도서관'도 상시 운영된다. 해당 영유아 공공 놀이시설은 쾌적한 실내환경에서 자유 놀이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며,
국민신보 기자 ㅣ 산청군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지 경계의 정확한 확정과 디지털 지적도 구축을 통해 주민 재산권 보호와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실시한다. 올해 사업에서는 ▲산청읍 정곡지구 ▲생초면 상촌지구 ▲생초면 하촌지구 ▲삼장면 석남지구 등 4개 지구(총 1637필지, 74만 6610㎡)를 선정해 등기 완료까지 2년간 추진한다. 특히 일필지 조사와 측량을 시작으로 경계 조정 및 합의 등을 통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910년대 일제강점기에 종이도면으로 작성된 지적도가 현재 실제 토지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측량기술이 부족했던 과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는 축척 오류와 경계 불일치 문제로 인한 재산권 분쟁, 개발 지연 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 간 경계분쟁이 크게 줄어들고 추후 토지 매매, 개발사업, 공공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장애 요소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지소유자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정확한 측량과 경계 확인을 받을 수 있어 개인 부
국민신보 기자 ㅣ 강화군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개최됐던 북문 벚꽃길 관람 행사가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북문 벚꽃길 관람 행사는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공연 및 부대행사는 취소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군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과 관광객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쉼을 선사한다는 기획 아래 행사를 진행했다. 북문에는 만개한 벚꽃을 따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봄날 햇살 아래 벚꽃길을 거니는 사람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특히, 벚꽃길을 따라 마련된 다양한 포토존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포토존 문구들이 젊은 연령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군은 예기치 않은 강풍, 강우 등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 관리에 집중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원활히 마무리됐다. 박용철 군수는 "북문길을 따라 피어난 벚꽃이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전해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감동과 안전이 함께 하는 강화군만의 북문 벚꽃길 관람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기자 ㅣ 해운대구가 부산시 주관 '2025년 지방세정 운영실적 종합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7백만 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부산시는 매년 지방 세정 발전을 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자치구·군을 선정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 실적 전반에 대해 지방세 8개 분야와 세외수입 1개 분야에 대해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해운대구는 지방세 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 숨은 세원 발굴, 세외수입 업무 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 우수납세자 선정, 전자 송달자에 대한 상품권 및 서한문 발송, 악성 체납자 허위 매매예약가등기 조사 등 10건의 우수사례와 지방세입 제도개선 과제 13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수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주신 구민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