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지난 2일, 사단법인 한국숲사랑청소년단과 함께하는 ‘청소년 생태전환교육 캠프’가 운영됐다. 이 캠프는 매년 청소년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가족 간 소통을 돕기 위해 ‘가족숲탐방’, 청소년과 자연을 연결하는 ‘그린스타트스쿨’ 두 가지 세부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는 ‘그린스타트스쿨’이 운영됐으며, 프로그램은 계곡을 따라 걸으며 탄소를 흡수하는 숲의 중요성을 배우는「숲, 수토리」, 숲속 히어로가 되어 미션을 해결하며 멸종위기 생물을 구하는 '플레이 헌터'로 구성됐다. 박석희 국립춘천숲체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지속가능한 산림보호 의지를 갖춘 그린리더에 한발 다가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숲에서 건강한 가치관을 함양한 차세대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소년 산림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김영 기자 | 안양시는 지난해 학계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귀중한 문화유산‘삼성기유첩(三聖記遊帖)’의 전편을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삼성기유첩(三聖記遊帖)은 1826년 조선시대 문인 운초 박지수가 자신의 벗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그 정취를 담은 서화첩이다. 삼성산과 관악산을 그린 이 서화첩은 제작자와 제작연도가 명확하게 밝혀져 있어 학술적·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화첩에는 실경산수화 11폭과 시문 42수가 수록돼 있으며, 안양시의 명소 또는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남자하(현 안양박물관이 포함된 안양예술공원 일대), 염불암, 삼막사, 망해루, 누정(누각과 정자) 등이 담겨있다. 안양박물관은 지역 문화 유산을 보존 및 연구하는 공립박물관으로서 유물을 조사하고 수집하던 중 조선시대 안양의 실경을 담은 회화‘삼성기유첩’의 존재를 확인하고, 지난해 2월 고미술 경매를 통해 매입을 추진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물평가위원회를 통해 작품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면밀히 검토했고, 그 과정에서 학계와 지역 문화예술계, 불교계 등 각계의 의견이 더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도시 건축물과 경관의 아름다움 등은 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도시의 역사와 전통을 보전하고, 시민의 문화적 역량을 개선하는 공공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도시디자인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는 수원시는 수원디자인대상을 주최해 디자인 자산을 확보하고 문화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역대 수상작 중 아름다운 건축물이나 인테리어로 수원시 도시디자인의 랜드마크가 되는 곳들을 소개하니 오색 단풍과 낙엽이 다 떨어지기 전에 도심을 거닐며 눈에 담아 보자. ◇오래된 동네에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 ‘보물찾기’ 도시의 역사가 긴 수원시 구도심 곳곳에서는 새로운 형태를 뽐내면서도 기존 동네의 분위기와 잘 융화되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수원디자인대상 수상작들은 도심과 연결되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먼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과 영통동의 경계 지역에서 눈여겨볼 만한 건축물이 있다. 오래된 공업지역 내 구불구불한 골목과 저층 대형 컨테이너 건물들 한복판에 유독 눈길을 끄는 ‘다니엘열방학교(원천동 414-5)’다. 한 교회 공동체가 원래 공장과 주차장이 있던 자리를 5년 동안 손봐 대안학교로 활용하고 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춘천숲체원은 지난 3일,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의 저자인 서정아 의사를 초청해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북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내부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숲과 치유, 그리고 기능의학적 관점을 결합해 일상 속 건강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정아씨는 “숲이 가진 치유 기능이 오감을 통해 우리 유전 암호에 연결될 때,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속도와 방식으로 치유가 일어난다”고 강조하며, 숲을 찾아 걷는 것만으로도 ‘예방 비타민’을 맞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춘천숲체원은 이번 북토크를 통해 시민들이 숲과 건강의 관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치유 방법을 발견하여 실생활에 적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석희 춘천숲체원장은 “이번 북토크는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숲의 가치와 치유 기능을 새롭게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숲활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숲체원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국민신보 기자 | 파주시는 '2025년 파주시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숨겨진 파주시의 보석, 당신의 렌즈로 빛나다’를 주제로, 시민의 시선으로 재발견한 파주시의 관광지와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공모 접수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80명의 참가자로부터 22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서류 검토와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0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 내역은 ▲대상 1점(100만 원) ▲우수상 3점(각 30만 원) ▲장려상 5점(각 20만 원) ▲입선 11점(각 10만 원)이며, 수상자 전원에게 파주시장상이 수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도라전망대 일대의 평화로운 풍경, 율곡수목원의 아침 빛과 안개, 자운서원의 고즈넉한 가을 정취, 임진각 독개다리 열차 객실이 지닌 전쟁과 평화의 대비, 운정호수공원의 야경과 도시적 감성 등 파주의 자연과 역사·문화적 매력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11월 중 ‘운정중앙역 관광안내소 연계 임시 관광 전시·홍보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기간에는 수상작 사진으로 제작된 엽서에 직접 내용
국민신보 김연길 기자 | 광명시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축제가 펼쳐진다. 시는 오는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5년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반려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역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축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인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도 함께 열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구를 함께 지키기로 약속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지난 10월 모집한 반려견 보호자 100명은 반려견과 함께 2026년 9월까지 약 1년간 쓰레기 줍기, 유기견 입양 홍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훈련사, 미용사, 수의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에게 맞춤 훈련, 건강상담, 기초 미용,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너의 끼를 보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열린 ‘1883 인천 짜장면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 중심의 신선한 기획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 입구에는 평범한 아치 대신 6개의 큐브형 입구 조형물이 설치되어 포토존과 전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며 MZ세대 관람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사전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인스타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나만의 짜장면 이야기’는 아카이브관 전시로 공개되어 비슷한 추억을 공유한 많은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시민 버스킹과 가요제를 통해 관람을 넘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장이 마련됐다. 상상플랫폼 실내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존도 호평을 받았다. 미니게임, 촉감놀이, 키즈 클래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마술 및 버블공연 등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도 매우 높았다. 웨이블홀 한 편에 조성된 짜장면 관련 도서를 읽을 수 있는 독서존은 “기대하지 못한 선물 같은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담은 부채를 주제로 한 특별전 「손끝, 바람-부채展」을 2025년 9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과 맞물려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예로부터 부채는 단순한 여름 도구를 넘어 예술성과 품격을 담은 전통 공예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문인과 예술가들은 부채를 감성 표현의 매개체로 삼으며 한국 고유의 미적 정서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동식 명인의 합죽선 40점이 소개된다. 김 명인은 고종 황제에게 합죽선을 진상했던 외조부의 뒤를 이어 4대째 가업을 이어온 장인으로, 한 점의 합죽선을 완성하기까지 150여 차례의 정교한 수작업을 거친다. 그의 작품에는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의 기억과 장인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김 명인의 아들이자 이수자인 김대성 작가의 합죽선 위에 안동 지역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입힌 그림부채 20점도 전시된다. 서예, 문인화,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전통 부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 미학을 선보인다. 임순옥 안동문화예술의
인천 송도의 대표 음악 축제인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 티벌’이 오는 9월 13일(토)과 14일(일), 이틀간 트라이보울 실내외에서 펼쳐진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재즈 음악 축제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은 매해 다채로운 공연 구성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양일간 실내 공연장에서 열리는 ‘재즈 평론가 황덕호의 해설이 있는 렉처 콘서트’, ‘새러데이 나잇 인 트라이보울-쓰리 기타즈(Saturday Night in Tribowl-3 Guitars)’, 재즈전문잡지<재즈피플>선정 라이징스타 2025‘, ’윱 반 라인 쿼텟‘ 4회 공연은 현재 모두 전석 매진되었다. 야외 공연은 광장에서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야외 공연에는 ‘국민 디바’ 인순이가 재즈 쿼텟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빈센트 헤링&에릭 알렉산더 퀸텟의 내한 공연도 눈길을 끈다. 몽환적인 음색의 보컬리스트 조원선,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글로벌 컨템퍼러리 음반부분에 수상한 반도, 100만 유튜버 조매력이 이끄는 18인조 빅밴드 어노잉박스, 재즈마칭밴드 쏘왓놀라도 함께한다. 3층 전시장에는 ‘인천 청
성남시는 오는 9월 20일 오전 11시~오후 4시 분당구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도서관에서 ‘반려동물이 궁금해!’ 주제로 한 그림책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체험, 전시, 노래 공연 등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책테마파크 도서관 야외공연장엔 특설 무대가 설치돼 초빙한 이예숙 그림책 작가가 콘서트형 강연을 한다. 그림책 ‘번개 토끼’에 담긴 작가의 생각과 작업 과정에 관한 이야기,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독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코리아주니어빅밴드 공연, 박종욱 마술사의 비눗방울 공연과 마술쇼도 펼쳐진다. 도서관 앞마당엔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책 원화 10점과 유리관에 살아있는 거북이, 카멜레온, 공비단뱀 등을 관련 그림책과 함께 전시한다. 이 외에도 번개 토끼 팝업북 만들기, 반려동물 사진으로 머그잔 만들기, 바람개비·동물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이 현장 참여 신청 행사로 열린다. 행사 중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300명) 참여 신청은 오는 9월 14일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서 하면 된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