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대봉교 200m 하류 신천 좌안 둔치에 사계절 네 가지 색으로 피어나는 사색(四色) 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한 신천 사계절 사색정원은 면적 2,780㎡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4가지 색, 노랑(yellow), 빨강(red), 보라(purple), 흰색(white)으로 표현한 4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이다. 목서, 배롱나무 등 목본류 71종 591본, 수국, 수크령 등 초본류 72종 15,516본을 4가지 색깔별 정원에 다르게 심어 사계절 다양한 색으로 꽃이 피고 지는 특색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또, 정원 곳곳에 색감 있는 담장과 의자를 설치한 쉼터, 능소화가 심어진 트렐리스, 정원을 표현한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 신천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탄소저감, 폭염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한 시민 생활권역에 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신천을 거닐다, 이곳 사계절 사색 정원에 잠시 머물러 마음을 추스르고 위안과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정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충북도 내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700명 이상의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때 언어적인 장벽으로 인해 그동안 여러 불편함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무인민원발급기에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총 4개의 언어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며, 외국인들의 이용이 잦은 속리산, 장안, 삼승, 수한, 회인, 내북, 산외면 등 7개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해 외국인 주민들이 주요 민원서류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에 추가 언어를 설치하지 않은 군내 9기의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해서도 향후 추가 언어를 설치해 외국인들이 민원 업무 시 편의성을 높이고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산외면에 거주하는 한 외국인은 "한국어가 아직 서툴러서 민원서류 발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쉽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며 "앞으로도 민원 업무를 볼 때 언어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춘빈 민원과장은 "외국인 주민이 늘어나는 추세에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오는 7월 12일 귀농·귀촌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7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50명을 모집한다. 이번 토론회는 모집된 귀농·귀촌인과 함께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군은 토론 결과를 2025 귀농·귀촌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탁토론회는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방식을 통해 1·2부에서는 소그룹 토론이, 3부에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전체 토론이 이뤄진다. 참여자들은 1부에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나 직접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2부에서는 하동군의 귀농·귀촌 정책을 주제로 토론하며 새로운 정책 방향이나 사업을 제안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소그룹별로 1·2부 토론 내용을 발표하고, 전체 토론을 통해 하동군의 귀농·귀촌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는 귀농·귀촌인 또는 귀농·귀촌 정책에 관심 있는 하동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055-880-2747, 274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귀농귀촌지원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참여를 통해 풍성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