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일대의 신호체계를 조정해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5시~7시) 교통 정체가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양방향 방향 개통과 지방도309호선 차로 전환 등으로 교통 흐름이 달라지면서, 과천대로(지식정보타운 구간) 통행량이 방향별로 35%에서 49%까지 감소한 점을 반영해 지난 달 25일 신호체계 조정을 시행했다. 이번 조정은 과천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추진했다. 과천시는 정체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일정 기간 지식정보타운 일대의 교통량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정보를 수집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과천대로(지식정보타운 구간)의 기존 신호주기를 254초에서 230초로 조정하고, 과천대로7길과 8길(동서축)의 신호시간을 늘렸다. 신호시간을 방향별 교통량에 맞춰 조정한 결과, 시행 전과 비교해 교차로별 평균 지체시간은 12.4% 감소했고, 단위시간당 최대 처리 용량은 2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상습 정체 구간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대기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체 완화 효과는 출퇴근 이
남양주시는 12월 9일 정약용도서관·별빛도서관·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 ‘2025년 로봇공학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로봇 기술의 원리를 직접 이해하고 미래사회 핵심 역량인 과학기술 기반 사고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뒀다. 또한, 관련 분야의 기초적 경험이 부족한 저학년 학생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 구조를 적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로봇과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비교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파이보 로봇을 활용해 제어 원리를 익히고 블록코딩 실습을 통해 동작을 구현하는 과정까지 체험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나만의 반려로봇’을 주제로 기능을 기획하고 제작해 팀별로 로봇의 움직임을 공유하며 창의적 결과물을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만들고 시험해 보는 과정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다음 기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관내 학생·학부모의 진로 수요를 기반으로 2026년에도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
보성군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9,924농가(10,198.4㏊)로 최종 확정하고, 10일 총 233억 7,500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농업인 및 농지 자격요건 충족 여부, 공익직불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사후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 대상과 최종 금액을 확정했다. 지급 규모는 소농직불금 4,302농가 56억여 원, 면적직불금 5,622농가 178억여 원이다. 소농직불금은 0.5㏊ 이하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단가가 전년 대비 10만 원 인상된 농가당 130만 원이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에 따라 차등 단가를 적용하며, 기존 ㏊당 100~205만 원에서 올해 136~215만 원으로 상향됐다. 군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신속하게 지급돼 벼깨씨무늬병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연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국민신보 = 최원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AI 발전으로 기울어진 기회의 시대에 대한 해답은 ‘사람 중심 대전환’”이라며 사람 중심 기술을 통해 불평등을 줄이고 기회를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인간 중심 대전환, 기술이 아닌 삶을 위한 사회 설계(Human-centered Transformation: Designing a Society Where Technology Serves Humanity)’를 주제로 2025 경기국제포럼을 개막했다. AI와 기후, 돌봄, 노동 분야의 대전환이 불러올 구조적 변화와 사회적 영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개회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전례없이 빠른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지금 기회의 부족, 기회의 불평등, 기회로의 접근 실패가 동시에 나타나는 ‘기울어진 기회’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인류의 삶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 앞에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기회의 혁신’이 필요하고 그 혁신의 열쇠는 바로 ‘사람 중심 대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그 기술을 활용한 기회 또한
인천광역시는 12월 10일 군·구 보건소, 소방본부, 의료기관 관계자들과‘2025년 응급의료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응급의료체계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과 신속한 환자 이송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개발된 ‘아이맵’과 ‘아이넷’시스템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소개된‘아이맵’은 응급환자의 부적정 이송 및 수용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지리적 정보와 이송 흐름을 시각화해 객관적인 이해를 돕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수용이 가능한 병원을 예측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부적정 사례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송 흐름도와 시공간 패턴 분석을 통한 ‘아이맵’은 부적정 사례 분석 및 환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119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시는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골든타임을 놓치는 ‘응급실 뺑뺑이’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최종 응급핫라인 ‘아이넷’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넷’은 인천시 내 21개 응급의
부평구는 지난 9일 구산동 재활용선별장에서 야외근로자 120명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 겨울 간식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랭질환에 취약한 환경공무관, 재난대응 담당 공무원, 재활용품 수거요원 등 야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했다. 푸드트럭을 재활용선별장에 배치해 컵어묵과 씨앗호떡을 제공하고 바람막이 텐트, 난로,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전달했다. 특히, 한랭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를 안내 배너와 대설‧한파 관련 안전수칙 안내문을 배부하여 야외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18일까지 야외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터치 장갑과 청음형 귀마개를 배부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점검 12개소를 방문하며 휴게시설 난방기 작동여부 및 한랭질환 예방 사전점검표 이행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재활용선별장은 장시간 낮은 온도에 노출되는 환경이어서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추위가 더 크다”며 “안전이 취약해지는 혹한기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하며 현장과 더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김철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12월 9일 계양구테니스협회(회장 정운기)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1월 29일 개최된 ‘2025년 사랑·나눔 자선 생활체육 동호인 테니스대회’에서 모금한 성금과 참가비 일부로 조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104개 팀 208명이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계양구테니스협회 정운기 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체육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환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투명하게 지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계양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2026년 1월 말까지 진행 중이며,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 국민신보 = 김철 기자 ]
이천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이천시가 여성의 안전과 권익 증진,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공식 지정된 것을 알리고, 향후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 대표 및 회원, 양성평등위원, 시민참여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념식은 아리모리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 지정 경과보고, 시민참여 선포문 낭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시민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정책적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분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포항시가 AI 예측 기술과 디지털트윈, 무인자율비행 드론 관제 등 첨단 시스템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포항철강산단의 안전과 환경 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한다. 포항시는 10일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생활 안전까지 폭넓게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날 개소식에는 철강관리공단 관계자, 산단 내 주요 철강업체 대표, 근로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기반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의지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통합관제센터 개소가 노후화된 철강산단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산업통상부 ‘산단 대개조 사업’ 공모 선정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 총 130억 원(국비 85억, 지방비 45억)이 투입돼 구축된 관제센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산단 전역의 안전, 환경, 교통,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산단 내 위험물 사고, 악취·환경오염
구리시는 「2026년 경기도 시설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구리전통시장 입구 상징 조형물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1억 3,300만원을 확보한 시는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전통시장은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이용하는 지역 생활 중심지로, 시는 시장만의 고유한 멋과 지역적 특색을 한층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시장의 첫인상을 개선하고 도시 경관 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도입하고, 간접 LED 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에도 누구나 편안히 지나갈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밝고 활력 있는 이미지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환경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되는 것을 물론, 주변 상권에에도 긍정적인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구리전통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국민신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