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최원영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詩) 쓰는 경제학자’로 잘 알려진 이경재 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제373회 보성자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詩) 쓰는 경제학자의 유쾌한 경제 특강』이라는 주제로, 보험·금융·상속·연금 등 일상 속 금융을 인문학적 시선과 실전 경험으로 풀어낸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경재 교수는 보성 출신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로, 이날 강연을 통해 고향 군민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이 교수는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과 보험개발원 자문위원을 역임한 실무 전문가이자,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 『보험, 인문학에 빠지다』 등이 있다. 강연에서는 보험 가입 시 주의 사항, 상속·증여 사례 분석, 복리 효과를 설명하는 ‘72 법칙’ 등 실생활에 유익한 경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했다. 특히, 직접 쓴 시조를 인용하며 경제 개념을 풀어내는 독창적인 강의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서형빈 보성부군수는 “경제와 시가 어우러진 이 교수님의 강의는 공직자와 군민 모두에게 유익하고 따뜻한 시간이 됐다.”라며
국민신보 최원영 기자 | 보성군은 11일 오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총력 대응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기록적 폭염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는 당부에 신속히 호응했다. 군은 대통령 당부에 앞서 이미 폭염 상황관리 합동 TF(34명)를 구성·운영하며, 취약계층, 보건·건강, 농축수산 등 분야별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선 상태다. 특히 김철우 군수는 지난 10일 조성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의 무더위쉼터 등 폭염 취약시설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폭염 대비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라는 의지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의 빈틈을 줄여나가기 위한 행보다. 김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폭염 취약계층 전수 모니터링 강화, ▲무더위쉼터 410개소 점검 및 냉방기 보강, ▲살수차 확대 운영,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 대책, ▲폭염 대응 행동 요령 집중 홍보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치를 전 부서가 신속히 실행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고령자, 장애인, 실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마을별 안부 확인 강화, 냉방 용품 긴급
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강진완도축협과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연계한 한우 유전체 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해 고급육 생산 체계 기틀을 마련하고 강진 한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본격적인 질주에 나섰다. 한우 유전체 검사는 송아지 및 암소의 DNA를 분석해 육질등급, 성장능력 등 주요 유전 형질을 예측해 1++등급 도달 및 가능성 및 번식능력이 높은 우량 개체는 조기 선별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저능력 개체는 조기 도태하거나 비육형으로 전환하는 등 실제 농장 경영에 반영하여 한우 개량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시책이다. 대부분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의 일부 사업비로만 유전체 검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강진군은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매년 자체사업비를 추가로 투자해 현재까지 최근 3년간 4천 2백두 한우 유전체 검사 및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소득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에도 군비 8천 1백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억 3천 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전체 검사 및 컨설팅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해 한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으뜸한우 및 으뜸송아지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100농가, 1,500두를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이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의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고립형 독거노인 100세대에 강아지 형태의 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보급,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돌봄 로봇은 어르신에게 말을 걸고 기분을 묻는 등 일상 속 대화 상대로서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며, 식사 시간이나 약 복용 시간도 챙겨주는 스마트 돌봄 파트너 역할을 한다. 특히 응급상황 시 119에 연계돼 골든타임 내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정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돌봄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사업은 컨소시엄 형태로 전남도가 총괄 주관하며,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실무기관으로 함께해 추진된다. 돌봄 로봇 제조사인 ㈜효돌과 대상자 선별·관리 역할의 주택관리공단 목포지역단이
국민신보 최원영 기자 | 보성군은 지난 8일,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4년 2월 체결된 ‘차 산업 교육협력 및 차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교류로 추진됐으며, 주수생 부총장을 비롯한 차 산업 전문가 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운남농업대학은 세계적인 보이차 산지로 알려진 운남성(雲南省)을 대표하는 농업대학으로, 차 재배, 가공, 유통 등 차 산업 전반에 걸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이다. 대표단은 지난해 5월 열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도 참석해 보성 차의 중국 수출 가능성에 대한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 실질적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표단은 보성군청을 찾아 김철우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차 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보성 차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보성차밭과 차 재배 농가, 가공시설 등의 현장을 둘러보며 보성 차의 우수성과 유통 기반을 직접 확인하면서, 차 재배 및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1000만 팬덤을 보유한 세계적 아이돌 그룹이 10일 광주를 찾아 '1일 광주 반짝투어 가이드'로 변신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관광공사, CJENM(Mnet)과 함께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적 K팝 아이돌 그룹과 함께하는 '전국반짝투어'를 10일 광주 곳곳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 판매, 깜짝 공연, 고향사랑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광주의 특별한 하루'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서 케이팝(K-pop) 아이돌 그룹이 광주 곳곳을 돌며 직접 '반짝팝업'을 운영하고, 광주 특산물을 990원 초특가로 판매한다. 시민과 팬들은 이 팝업에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면 아이돌 게릴라 콘서트를 볼 수 있는 1+1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공연 관람권 수익금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해당 아이돌 이름으로 광주시에 전액 기부된다.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광주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팝 아이돌의 광주 방문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팬덤을 통한 성지순례 수요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정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올해 물축제는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개최된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시작은 개막일인 7월 26일(토) 펼쳐지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알린다. 오후 1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 행렬은 중앙로 일대에서 장흥군민과 관광객, 글로벌 공연팀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워터 퍼포먼스를 펼친 후 축제장의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태국 송크란 공연팀과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팀 아냐포가 퍼레이드를 더욱 신나게 이끌 예정이다.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장흥물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황금 물고리를 잡아라 등 제대로 된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흥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즐길 수 있다. 몸풀기 체조 및 사전 붐업 댄스공연 후 DJ 음악에 맞춰 물싸움이 벌어진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이달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국회 포럼을 열어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 도약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했다. 포럼은 안도걸·신정훈·서미화·전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광주시가 공동 주관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 등 의료바이오산업 전문가, 바이오기업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포럼 주제에 대한 깊은 공감 의견을 전했다. 특히 포럼 참석자들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남·광주의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미래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근거법령의 조속한 개정을 위한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문가 토론에서 선경 케이(K)-헬스미래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앞으로 한국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의료 산업에 반드시 정부의 마중물이 필요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자원 활용을 위해 호남권(전남·광주)에 추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론을 제시했다. 패널로
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 병영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배럭이 강진의 역사성과 지역농산물을 접목해 야심차게 출시한 수제맥주, ‘하멜촌 맥주’가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고있다. 하멜촌 맥주는 강진에서 자란 쌀귀리와 네덜란드산 맥아를 주원료로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맛은 라거(Lager)와 IPA(India Pale Ale) 두가지로 출시됐다. 맥주의 본고장 유럽 스타일과 강진 로컬 원재료가 어우러진 ‘강진표 시그니처 맥주’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명인 ‘하멜촌’은 조선시대 강진에 7년간 머물렀던 네덜란드 선원 헨드릭 하멜의 이야기에서 착안했다. 이는 강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이름으로, 단순한 맥주를 넘어 지역 브랜드로서의 의미까지 함께 전하고 있다. 하멜촌 맥주는 현재 병영면 소재지(하멜 베이커리, 라라잇 레스토랑, 배진강 식당, 낭만147)등에서 판매중이며 강진 농협파머스마켓을 통해 본격 유통되고 있다. 특히, 강진농협파머스마켓에서는 하루 4-5박스(500mL, 12병/박스 기준)가 꾸준히 판매되며 병당 4,000원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다가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종합운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장흥군은 지난 3일과 4일 '새정부 국정반영을 위한 미래 비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중장기 지역 발전의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김성 장흥군수가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발맞춰 장흥군의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대통령 공약과 연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총 64건, 1조 3,704억 원 규모의 전략사업이 논의 됐으며, 이 가운데 1조 387억 원이 국비건의 대상 사업으로 제안됐다. 특히 대통령 공약 연계사업 48건과, 지역 현안 및 대통령의 장흥군 공약사업 16건을 포함하면서, 정부정책과 발맞춰 지역발전 전략을 구축하려는 장흥군의 의지를 내비췄다.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들이 제안됐으며 새정부 주력산업인 바이오·AI 분야로는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수산 양식산업 AI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 등이 제시됐다. 농·수·축·임업 분야로는 ▲국립 유기농업진흥센터 건립 ▲고소득 농산물 무병묘 공급지원센터 건립 ▲가축분뇨 고체바이오연료 설비 구축사업, 문화·관광 분야로는 ▲국립 노벨 문학관 건립 ▲문학관광기행특구 특화 발전 ▲보림사 일원 생태정원 조성 사업 등이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