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마포구는 10월 25일(금)까지 '더북데이 알뜰 북 마켓'을 위한 도서 기증 참여자를 모집한다. 기증은 누구나 가능하며 기증 장소는 마포구 내 16개 동 주민센터와 15개 구립도서관에서 기증 도서를 접수한다. 기증 가능한 도서는 소설, 에세이, 역사서, 시집, 동화책 등으로 훼손이나 오염이 심한 도서와 참고서, 잡지, 문제집 등은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서 기증 참여 유도를 위해 10권 이상 도서를 기증하는 주민에게 마포구립도서관 대출 가능 도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한다. 구는 책을 통한 나눔과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11월 2일부터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5~R6 구간에서 '제2회 더북데이'를 개최하고 기증 받은 도서를 판매하는 '알뜰 북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도서 판매를 넘어 '책이 불러온 나눔'이라는 주제로 독서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의 중고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도서 판매 수익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에 처음 열린 '더북데이'에서는 총 1만 3천여 권의 책이 기증됐고 7,223권이 판매됐다. 판매수익 1128만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ㅣ 하남시가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유기적인 독서연결망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립도서관은 지난 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9주년 기념 유공자 시상식에서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단체부문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받았다.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포상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 2007년부터 시상한 포상으로, 도서관 및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서관 발전과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매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올해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단체부문에서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사례를 보면 하남시립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생활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예방형 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도서관과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미술·놀이가 결합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사업 참여자의 우울도·인지 지표가 향상됐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아울러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도서관이 직접 관내 학교로 찾아가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 9월부터 관내 학교 청소년들 대상으로 사서가 책을 읽어주는 ‘찾아가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독서교육’은 교하도서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책을 요약해서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9~10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은 지난 8월 교하도서관에서 실시해 호응이 좋았던 진로 독서 프로그램 <공무원, 등본만 뗀다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관심 직업 중의 하나인 공무원이 하는 일을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사서와 함께 파주시청 부서별 하는 일을 그림 문자(픽토그램)로 표현해 보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이미지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지방 행정서비스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하도서관 담당자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사회연결망을 확대하여 도서관과 프로그램 직접 홍보를 통해 도서관을 이용해 보지 않은 청소년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부서에서 하는 일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시책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대한민국에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2024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 6천 명 이상이 방문해 독서 나들이를 즐겼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안성맞춤 독서 1일장’을 주제로 남사당 풍물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문을 열었다. 강연을 위해 행사를 찾은 김영하 작가는 “독서를 통해 다른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나를 돌아보는 힘을 가질 수 있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잔디광장에서는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야외 북크닉 ▲나의 성향을 분석해 책을 추천해 주는 독서 MBTI 체험 부스 ▲어린이 북토크 등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버블쇼 ▲독서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도는 행사를 찾은 도민과 함께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자 특별 코너를 마련하고 ‘소년이 온다’, ‘여수의 사랑’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축제에 참여한 배보라 씨는 “즐길 거리가 많고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안성에서 3대째 책방을 운영하는 박명희 씨는 “생각
국민신보 김병철 기자 | 포항시립도서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인문학 in 포항’의 마지막 강연인 여덟 번째 강연자로 안예진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안예진 작가는 도서 ‘독서의 기록’의 저자이자 ‘독서’와 ‘기록’으로 인생을 바꾼 도서 인플루언서다. 독서를 단순한 취미생활로 여기지 않고 감상문과 블로그 등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안 작가는 글쓰기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도서 인플루언서가 됐다. 이번 강연에서는 ‘독서의 기록, 목표의 기록’을 주제로 기록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독서법, 글쓰기 법 등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phlib.pohang.go.kr) 문화행사신청 코너를 통해 16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은중앙도서관(☎054-270-4609)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책 속의 마법, 광명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2024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유관단체 등 독서문화공동체가 축제 기획에 참여해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주제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매직벌룬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책축제 시민 추진위원들과 함께하는 개막선언, 책 읽는 가족 시상식 등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가족뮤지컬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육군 제52보병사단 군악대 축하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광명시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달팽이도 달린다> 황지영 작가의 북토크와 서율밴드 공연이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광명시와 올해의 책 관련 OX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도전! OX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된다. '도서교환전' 부스에서는 소장하고 있는 책 중 2020년 이후 출판된 다 읽은 책을 2022∼2023년 올해의 책과 교환할 수 있다. '광명 사람책방' 부스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3인
국민신보 기유경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 청송도서관과 청송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가 함께 운영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지역 도서관이 지식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천도서와 함께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들의 오후 시간 보육과 함께 독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올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시간마다 청송군 현동면의 ‘청송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의 1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4회에 걸쳐 운영되었다. 독서지도 강사의 그림책 수업, 사서의 그림책 읽어주기, 독서 디저트 만들기 등 어린이의 관심도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4학년 최OO 학생은 ‘매주 그림책에서 마음에 드는 장면을 그리면서 책을 읽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선생님도 좋고 그림책도 많이 받아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센터 담당자는“도서관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면서 평소에 책과 친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그림일기를 통해 책 읽기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
강릉시립미술관은 지역작가의 예술 활동 활성화와 전시 다양화를 위한 2024년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 선정작가 전시를 9월 4일(수)부터 12월 25일(수)까지 운영한다. 지난 5월 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김남훈(공예), 김은주(회화), 김진길(회화) 총 3명의 작가에게 전시 지원사업의 기회가 주어졌다. (※ 성명 가나다순) 첫 번째 전시는 김남훈 작가의 'A BUBBLE'展으로, 9월 4일(수)부터 10월 1일(화)까지 4주간 시립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남훈 작가는 전통 도자기 제작 기법인 물레성형과 음각 장식을 기본으로 비눗방울을 연상케하는 구체 형태가 특징적인 작품을 제작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하거나 시립미술관(033-640-4271)에 직접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남훈 작가는 비눗방울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도자기에 빚어 담았다. 작품을 감상하며 내게 주어진 다양한 삶의 기쁨과 질곡에 대해 차분히 돌아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김연태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제23대 최선지 관장이 9월 1일 자로 부임했다. 최선지 관장은 한국교원대 대학원 교육정책 석사 출신으로, 지난 1986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영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총무과 민원담당, 소통협력관, 재무과장, 총무과장 등을 거쳐 2022년 7월에 정책국장으로 발령받아 경북교육의 정책과 재정을 균형있게 조율하고 추진한 교육정책 전문가이다. 오늘 취임식을 가진 최선지 관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이 있는 곳이 아니라 지식과 상상의 바다로, 지역 사회의 지적 사회의 지적 자산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라는 전미 도서관 협회의 말을 인용하면서, “구미도서관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특히, 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고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도서관의 역할이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의 학자 증자의 삼성오신(三省吾身) ‘하루에 3번 자신을 반성한다.’를 인용하면서 “누구보다도 진심을 다해 살펴야할 사람은 옆에 있는 동료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고, 도서관 특성상 일반인이 이용하는 공간임을 잊지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ㅣ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오는 9월 2일 반려견과 함께 도서관을 즐길 수 있는 '댕댕이와 함께하는 독서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본도서관 휴관일을 이용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신청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산본도서관이 마련한 추천도서와 2층 자료실 소장도서를 읽는 독서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즐거운 독서의 시간 이외에도 현역 반려견 훈련사의 애견 예절교육과 펫티켓 강의, 산본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설비를 활용한 반려견 사진 전사 에코백 만들기 체험, 반려견과의 도서관 캠프를 사진으로 남기는 포토존 견생네컷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송원용 산본도서관장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반려견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해 보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