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오성누리광장–평택항을 양축으로 한 복합형 자전거 기반 도시 구축 ▲6500대 이상 무상 수리 등 생활밀착형 안전·복지 정책 ▲광역·도심·하천을 하나로 잇는 입체적 자전거 인프라 확충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평택시는 안성천·진위천 합류부에 3140㎡ 규모의 자전거 주요 쉼터 및 실습형 교육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국비가 투입되는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을 통해 ▲6㎞ 자전거도로 ▲7672㎡ 자전거 쉼터 ▲3만9000㎡ 자전거 특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심권에서는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신고망·발광다이오드(LED) 번호판·보안등·정보무늬(QR) 안내판 확대 설치와 국토 종주 인증 부스 6개소 운영으로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자전거도로 주변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와 연계되며 이용률이 자연스럽게 증가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도 ▲초등학생 실습형 교육 연 6천여 명 ▲교육청·교통연수원 협력 청소년 개인형 이동장치(PM)·자전거 안전교육 신설 ▲찾아가는 무상 수리 6500대 ▲자전거
오산시는 지역 집단에너지 공급자인 DS파워(주)와 지역난방 열요금의 단계적 인하를 위해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비 약 9% 높은 요금으로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2월부터 DS파워와 인하 필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단일요금은 1Mcal당 112.32원으로 경기도 대부분의 공급자가 이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DS파워는 122.43원을 적용해 지역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오산시는 이러한 요금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DS파워 측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DS파워도 총괄원가 손실과 세교2지구 입주 지연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시민 부담을 낮출 필요성에 공감해 요금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회사는 대성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으로, 요금 조정을 위해서는 대주주단의 동의절차가 필요한 구조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요금 격차 해소와 단계적 인하 기준, 지역 공급 안정화 방안 등은 DS파워와 조율이 필요한 쟁점으로, 시는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며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오산시는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수원시 협업기관 인권 실태가 3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인권센터가 지난 7~8월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보조기관 등 협업 기관 소속 임직원 1215명을 대상으로 한 ‘제2차 협업기관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 인권침해를 경험한 비율은 3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수원시는 2021년 수립한 ‘인권침해 실태조사 종합 추진 계획’에 따라 3년 주기로 공공영역 인권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17.7%로 2022년(23.0%)보다 5.3%P 감소했고, ‘직장 내 성희롱 등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4.8%로 2022년(5.8%)보다 1%P 줄었다. 응답자의 67.2%는 ‘3년 전보다 인권 보장 수준이 나아졌다’고 했고, ‘나아지지 않았다’는 7.4%였다. ‘인권을 보장받는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71.5%였다. 인권 침해 발생 원인은 ‘직장 내 조직문화’ 35.6%, ‘일부 개인의 문제’가 29.3%였다. 제2차 협업 기관 인권침해 실태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이 1:1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상담을 원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원시 인권센터가 심층 상담을 했고, 상담
평택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달 초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가칭)평택공설종합장사시설의 기본적인 윤곽이 그려질 계획이다. 평택시는 지난달 17일 용역 입찰을 공고, 21일 개찰하여 업체를 선정하였고 이달 초 계약 절차 완료 후 용역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10개월이며, 이후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타당성 조사(LIMAC)와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건축기본계획,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가칭)평택공설종합장사시설의 사회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후, 건물의 공간적 배치 등을 포함한 건립 기본계획 및 구체적인 사업 추진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분석하여 효율적 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 내 화장시설이 없어 타 시군의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장, 봉안당,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지난 5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상황이다. [ 국민신보 = 유기영 기자 ]
안산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내 로봇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생태계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지난 5일 세계 전기산업을 선도하는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와 시에 조성 중인 로봇직업교육센터와의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로봇 기술 개발 및 협업 적용 교육과정 개발 ▲로봇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미쓰비시 진행 등록민간자격증(MFEC) 인증 및 엔지니어 육성 지원 등 인재 양성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향후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운영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사절단 단장인 이민근 시장은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서 미쓰비시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ASV지구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으며, 산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한 논의를 이끌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밸류체인을 견인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와의 협약과 일본 투자유치 활동은 AI·로봇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로봇 분야 최대 비즈니스 박람회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4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국내 주요 국제교류 기관이 참여하는 ‘2025 국제교류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전북국제협력진흥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5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각 기관의 우수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기관 발표에서는 우호도시 협력 사업, 외국인 주민 및 유학생 대상 사업, 국제개발협력 사업, 지자체 협력 사업 등 각 기관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태환 국립외교원 명예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한류, 공공외교, 디지털 외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앞으로 국제교류 분야 사업을 추진하면서 요구되는 최신 공공외교 전략과 실천 방향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정종필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국제교류 기관들이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기관 간 네트워크를 지속하고 선진사례를 적극 반영해 시민에게 더 좋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화성특례시가 지난 4일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에서 ‘2025 화성시 공공급식 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공공급식이용 어린이집 원장 및 어린이,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올해의 대표 프로그램인 ‘논 산책, 텃밭여행’은 어린이들이 농촌의 자원을 이용한 연계 체험형 식생활교육으로,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촌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상 부문은 ▲‘논 산책, 텃밭여행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 부문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 부문 ▲‘HO-KIDS FARM 어린이봉사단’ 부문 등이다. ‘논 산책, 텃밭여행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 부문에서는 ▲대상(시립향남공원어린이집) ▲최우수상(시립아이원어린이집, 시립힐스어린이집) ▲우수상(시립동탄호수사랑어린이집, 시립서연이음터어린이집, 시립하랑어린이집) ▲장려상(시립새솔하나어린이집, 시립반월하나어린이집)이 화성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사리 손 그림 전시회’ 부문에서는 시립동탄호수어린이집을 비롯한 10개 어린이집에 화성시의회의장상이 수여됐다. 전시회는
안성시가 유네스코(UNESCO) 산하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이 운영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 학습도시로 공식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GNLC 가입 승인은 단순한 국제 네트워크 참여를 넘어, 안성시가 추진해 온 평생학습 정책과 도시 운영 철학이 유네스코 기준에 부합하는 ‘국제 수준’임을 공식 인증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GNL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는 전 세계 도시들이, 전 생애 학습, 사회적 포용, 지속가능발전, 지역 경제와 문화 성장을 학습을 통해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현재 80개국 300여 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성시는 올해 GNLC 신규 가입 공모에서 국내 후보도시로 먼저 선정된 이후, 영문 신청서와 정책 실행 자료에 대한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의 엄격한 국제 심사를 통과하며 최종 회원 도시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중장기 평생학습도시 발전계획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학습 인프라 구축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의 학습 협력 구조 ▲다문화·장애인·중장년·청년을 아우
안성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성시지부는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심사에서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바람직한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발굴해 인증·포상하는 제도로 노사관계 전문가(교수, 연구원, 변호사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 심사, 현지 실사, 대면 심사로 총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우수행정기관을 선정한다. 안성시와 전공노 안성시지부는 이번 심사에서 신뢰·소통 기반의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상생모델 실현, 노사 공동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으며, 202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노사는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성숙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 ▲공무원 총조사 ▲50·20 세대공감 캠프 ▲이심전심 노사화합 워크숍 등은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며 상생의 노사문화가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
평택시가 오성면에 있는 공간미학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공감 힐링콘서트’를 지난 4일 개최하고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시 전체 인구 70%에 해당하는 아파트 구성원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주민 주도로 축제와 음악회, 마을학교, 벼룩시장, 쓰담 달리기(플로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힐링콘서트는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봉사단, 주민, 관리소장 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아파트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상생하고 소통하는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보여주신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아파트가 단절된 공간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벗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9개 아파트로 출발한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2025년 기준 마을공동체 거점사업단 5개소, 아파트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