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미래의료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일 서울 안다즈서울강남에서 열린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9회 정기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AI의 역할과 포항시의 바이오·AI인프라, 이에 기반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사)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의료·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의료정책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민간 연구·정책 네트워크로, 출범 이후 정기세미나를 통해 의료개혁 과제와 미래의료 전략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정기세미나는 ‘디지털헬스케어 시대의 의료AI’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3세대·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응용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신약·백신, 재생의료, 정밀의료 등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와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점차 갖춰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AI 인프라 확충을 통해 바이오·의료 분야와의 연계를 준비하고 있
화성특례시가 겨울철(11월~내년 4월)을 맞아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환경 소독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10~18개 정도의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간도 짧아 과거 감염 이력이 있어도 재감염될 수 있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어패류 등 음식물 섭취, 감염자의 분비물·구토물에 의한 비말,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 전파 등이다. 감염 시 10~5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급성 위장관염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별도의 예방백신이 없어 일상 속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올바른 소독이 필수적이다. 또한, 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하고 생활공간을 분리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시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일생 생활에서 예방 수칙을
하남시는 올겨울 기온 급강하로 인한 저체온증·심뇌혈관질환 등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2025년 한파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한파 대책기간인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3,70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집중 시행한다. 하남시보건소 방문간호사 10명을 포함한 전담인력 11명이 각 가정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한파 시 행동요령,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취약계층의 자가관리 강화를 위해 방한용품과 한파 건강수칙 안내문도 배부한다. 지난해에는 기모덧신·핫팩·장갑 등 4,600여 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무릎담요 등 추가 물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는 대상자 주변의 가족·이웃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긴급 상황에 대응하도록 했다. 하남시는 보건·복지 분야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노인돌봄체계,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난방 취약가구나 고립 우려가 있는 가구의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 시 겨울이불·온열물품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한다. 또한 한파 쉼터 191개소와 응급대피소, 한파대피소
양평군은 지난 11월 2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산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양육기술, 정서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사업 초기부터 지역 특성에 맞춘 적극적인 방문서비스를 펼치며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주목받아 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양평군보건소에 대해 △산모·영유아 가정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 △취약·고위험 가정에 대한 선제적·집중적 개입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관련 인력 간 다학제 협업체계 구축 △서비스 만족도 및 지역사회 인지도 향상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모든 대상 가정과 현장에서 헌신해 온 보건소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초기 양육기술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가정일수록 누군가 먼저 찾아가 손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
강진군보건소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에이즈 예방주간(12월 1일 ~ 12월 7일)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예방 주간 동안 보건소 내방객을 대상으로 ▲HIV/성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무료·익명검사 안내 ▲홍보물 배부 등으로 인식 개선에 나서며 12월 4일에는 강진읍 시장 일대에서 ‘예방을 제대로, 감염을 제로로’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이 의심되면 감염 의심일로부터 4주 정도 지난 후 검사 받는 것을 권장하고 감염경로 99%가 성 접촉이기 때문에 콘돔 사용과 위험한 성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또한 성매개감염병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가려움, 물집,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매독 등 일부 질환은 임신 중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어 수직감염 예방을 위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성매개감염병은 예방수칙 준수와 정기적인 검사로 충분히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성 건강 인식 개선과 감염병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지난 28일 병목안시민공원에서 둘레길 걷기 특화사업 ‘금요일에 함께 걸어요!’걷기동아리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금요일에 함께 걸어요!’는 3월에서 11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 만안구보건소와 시민 걷기리더가 함께 운영하는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이다. 걷기 전 음악근력체조로 20분간 워밍업을 하고, 시민 걷기 리더의 안내에 따라 관악산, 수리산 등 걷기 좋은 산 둘레길을 걷는 것이 특색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꾸준히 참여한 시민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음악근력체조, 우수활동자 시상 및 격려, 둘레길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우수 참가자와 걷기리더에게 건강활동 보상과 격려를 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장을 이끌었다. 한영자 만안구보건소장은 “걷기가 있는 한 건강도 있다. 함께 만나서 공기 좋은 산 둘레길을 걷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면 건강과 함께 정도 쌓인다”며, “더 많은 시민이 즐겁게 걷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국민신보 = 김영 기자 ]
여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는 농우바이오(여주시 가남읍 소재) 대강당에서 임직원 138명을 대상으로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과 직장에서 누구나 응급상황을 마주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여주시 보건소에서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진행하였다. 특히 출동 전까지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심정지 인지 요령 △119 신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가슴압박 및 AED 실습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안선숙)은 “직장 내 심정지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생명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생명 구하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2026년에도 관내 기업체, 소상공인,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 예정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여주시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 국민신보 기자 ]
시흥시는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치매 예방을 위해 매년 1만여 명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시행하며, 체계적인 치매 안심케어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25년 시흥시는 인지선별검사 7,000명, 진단검사 1,482명, 감별검사 160명 등 조기 검진을 시행해 치매 조기 발견과 맞춤형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ㆍ임상평가ㆍ협력병원 치료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운영하고, 치매 진단자에게는 28개 치매안심주치의와 연계한 지속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는 치매 예방을 위해 인지강화교실 47회기(268명 참여)와 치매 예방교실 288회기(3,182명 참여)를 운영하며, 기억력 향상과 문제 해결 능력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인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민체력100 시흥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3개월간 주 3회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개인별 체력에 맞춘 운동을 통해 근력·균형 능력 향상은 물론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 등 전반적인 신체ㆍ정신건강 개선 효과를 얻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조기 검진부터 예방 프로그램까지 전
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구례군가족센터에서는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례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사례관리 대상자 중 의료취약계층 40대 결혼이민자 3명을 무료 부인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강병원의 의료후원으로 이뤄졌다. 평소 장애인,아동,노인,이주노동자등 취약계층에 의료복지와 물품후원으로 우리 구례 지역의 인연이 있던 권현옥 원장은 결혼이민자 여성과 가정에 애정과 관심이 많았다. 병원에 도착한 이들을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이해주며 검사 할 내용을 설명해주며 편안하게 검진을 받도록 배려했다. 여성 대상이여서 부인과 암 건강검진으로 유방 초음파와 자궁암,난소암 검진이 진행됐으며, 그 외 기본 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세밀한 진료를 통해 평소 발견하기 어려웠던 질환들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일부 대상자에게서 자궁벽 비대증, 난소 물혹, 월경 과다로 인한 심한 빈혈 등이 발견되어 빠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해졌다. 권현옥 원장은 “40세 이후 여성의 신체는 다양한 변화를 겪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결혼이민 여성
과천시보건소는 지난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 응급의료지원센터 소속 전문 강사 3명의 진행으로재난 발생 시 신속대응반이 현장에 즉시 투입돼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뤄졌다. 훈련에서는 이론 교육과 함께 도상훈련이 함께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가상 재난 상황을 기반으로 재난 초기 상황보고, 역할 분담 및 임무체계 정립, 환자의 중증도 분류·처치·이송,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등 세부 대응 절차를 모의 연습하며 실전형 재난의료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보건소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의 역할과 임무를 명확히 하고, 재난 시 필요한 정보 공유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향후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과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의 임무와 대응 절차를 다시 점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훈련을 지속해 지역사회 재난 대응 능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신보 = 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