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에서 ‘예끼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일로평안(一路平安)’을 주제로, 예갤러리와 근민당갤러리를 비롯해 선성현문화단지 전역이 예술 작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30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및 공예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특히 선성현문화단지 동헌에서는 권기수, 백지혜, 김신혜 작가의 작품 전시와 권지현, 백지혜, 심정은 작가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아문 2층에는 권기수 작가의 특별 작품이 설치돼 ‘누각 포토스팟’공간이 조성된다. 전시 외에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 놀이 프로그램인 ‘움직이는 공간’, ‘옛이야기와 신문지 숲’, ‘꼬물꼬물 아트페어’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국악 공연, 악기 연주체험, 싱잉볼 명상, 한복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성현문화단지 건물 전체를 활용한 아트페어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통 공간과 현대미술이 만나는 뜻깊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양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긴급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5곳과 신규 협약을 체결, 총 39개 기관과 함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돌봄SOS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또는 돌봄 공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주민들에게 일시재가,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단기시설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신청 가구에 돌봄매니저가 방문해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한 후, 협약된 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달 29일 서울노인복지센터, 기쁨주는재가복지센터, 보람방문복지센터, 양천재가복지센터, 효드림재가복지센터 등 5곳과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34개 협약기관을 포함해 모두 39개 기관과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 구가 지원한 돌봄서비스 2,819건 가운데 일시재가(758건)와 동행지원(698건)이 절반 이상(52%)을 차지한 만큼, 관련 기관 확대를 통해 신속하고 접근성 높은 돌봄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는 돌봄서비스가 완료된 이후에도 장기요양·노인맞춤돌봄 등 공적돌봄제도 연계뿐만 아니라 안부확인, 사례관리, 긴급지원, 건강지원 등 중장기
서울 서초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버스승차대 디지털 광고 단가를 하루 약 3천 원으로 대폭 낮춘다. 구는 지난 2일 글로벌 옥외광고 기업 제이씨데코코리아㈜ 김주용 대표이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마을버스 승차대 7곳에 설치된 14기의 디지털 광고판을 소상공인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 승차대의 디지털 광고물은 대기 승객은 물론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에게도 노출도가 높은 효과적 광고 수단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정류소는 강남대로 등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핵심 거점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판은 올해 7월 새로 설치된 최고 사양 LCD 패널로, 하루 23시간 동안 최대 15초 분량의 선명한 이미지 광고를 표출한다. 탄소 절감을 위해 새벽 3시부터 4시까지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광고는 한 달 단위로 진행되며, 하루 138회 이상 반복 노출돼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 정류소는 ▲22-592 예술의전당 ▲22-878 현대렉시온오피스텔.파이낸셜뉴스 ▲22-8
서울 용산구가 내년도 사업예산 편성 준비를 앞두고 약 9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총 26건을 최종 선정했다. 구가 올해 3∼4월 진행한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서 총 91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소관 사업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28건의 사업을 지난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보건·문화도시·복지건설의 3개 분과위원회별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26건을 결정했다. 이 중 일반사업은 21건, 행사성 사업은 5건이다. 일반사업에는 ▲어린이보호 '우리동네 안전길' 조성(청파동) ▲목월공원 파고라 설치 및 재정비(원효로2동) ▲용산청소년센터 탈의실 이용환경 개선(이촌1동) ▲방역창고 도색 및 리모델링 공사(보광동) 등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주민 밀착형 사업이 포함됐다. 행사성 사업으로는 ▲후암동민의 날 기념 한마음 체육행사(후암동) ▲한마음 축제(한강로동) ▲함께 즐겨요! 경리단길 노래자랑(이태원2동) ▲서빙고동 마을축제(서빙고동) 등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선정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예산의 주인은 구민'이라는 측면에서 주민참여예산제는 실제 주
마포구는 9월 2일 마포구민광장에서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플랫폼 '마포상생앱'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구민과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앱 소개 영상 상영과 주요 기능 소개, 앱 출시를 알리는 '우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1대 상권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마포상생앱 홍보 다짐' 구호를 외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마포상생앱'은 도화꽃길, 용강맛길, 레드로드, 하늘길 등 마포 11대 상권을 중심으로 음식점, 카페, 쇼핑, 병원, 약국 등 카테고리별 매장 정보는 물론, 인근 관광 명소 정보까지 담아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앱이다. 이용자는 해당 앱을 활용해 업종별 매장을 검색하며 영업시간, 메뉴, 배달·포장 가능 여부, 주차 가능 여부 등 상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실시간 운행 현황 확인부터 티켓 예매·결제·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도보 내비게이션과 다국어 음성 안내 기능도 지원돼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 밖에도 마포구 공식 SNS, 누리집, 뉴스레터와 연계된 생활·구정
하남시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하남시 청소년주민참여예산제 심의·의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청소년주민참여예산제는 하남시와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지난 6월부터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청소년 13건, 기관 5건 등 총 18건의 사업 제안을 접수했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해 10건을 선정했으며, 각 부서 검토를 거쳐 최종 8건의 사업이 심의·의결에 오르게 됐다. 대표적인 제안으로는 ▲하남시 청소년시설 자전거 바람주입기 설치 ▲청소년의 심리 건강을 위한 심리휴가캠프 ▲문화소외청소년들을 위한 문틈시어터 ▲AI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으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담겼다. 이번 심의·의결에서는 8명의 청소년 제안자가 직접 발표를 진행하고, 이후 하남시청소년의회 의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다. 전자투표를 통해 가결 여부가 결정되며, 최종 확정된 사업은 최대 1억 원의 규모의 예산에 반영돼 2026년도 하남시 청소년 정책으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청소년
광주시가 지역 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중동 해외시장개척단을 성공적으로 파견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년 중동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총 119건, 4천369만 2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개척단에는 지역 내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했으며 광주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현지 구매자 발굴, 1:1 맞춤형 상담 주선, 통역 및 항공비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뒷받침했다. 또한, 광주시와 여주시 관계자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두바이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경제 동향을 공유받고 지역 내 기업들의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무역관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는 석유 중심 경제에서 인공지능·첨단 산업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KOTRA와 광주·여주가 협력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구매자와의 상담을 통해 중동 시장의 흐름과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파견을 계기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해외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내손1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주민자치위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 사업인 ‘제13회 갈미열린음악회’, ‘우리동네 역사산책’을 비롯한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민 사전투표 결과를 반영한 2026년 주민자치 마을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주민투표 결과, ▲제14회 갈미열린음악회 ▲내손애 펀펀펀 페스티벌 ▲우리동네 역사산책 ▲드론아 놀자! 만들고 날려요 순으로 우선순위가 선정되었으며, 추후 시 보조금 교부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유흥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올해 내손1동 주민자치회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내손1동 주민자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정애 내손1동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보여주신 위원님들의 열정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주민자치회의 마을 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신보= 박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8월 29일 안성시에서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 반대 발대식을 열고, 안성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이·통장협의회,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결사반대”를 외치며 뜨거운 함성으로 하나가 되었다. 발대식은 이용성 사무국장의 사회로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진행됐다. 정효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SK와 삼성만을 위한 전력 공급을 명분으로 안성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로와 LNG발전소 건립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안성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 대표 결의문 낭독에서는 여성·청년·어른 대표가 차례로 나서 “아이들의 웃음과 가정을 지키겠다”, “청년의 이름으로 미래와 희망을 지켜내겠다”, “후손에게 깨끗한 고향을 물려주겠다”고 다짐했다. 세 대표의 결의문은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정효양 위원장을 비롯해 유만곤 수석부위원장, 화요회 기관사회단체장, 안성시 새마을회, 원곡면 5개 마을 주민대책위원회, 15개 읍면동
과천시는 지난 29일 지식정보타운 이노스피어(과천대로 12길 140) 1층에 마련된 청소년 전용공간 ‘과천 유스월드’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청소년재단 관계자, 청소년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과천 유스월드는 애초에 ㈜이노스피어가 직장 어린이집으로 공공기여할 예정이었으나, 과천시는 갈현동에 청소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활동 공간이 전무하다는 점을 고려해 협의를 거쳐 청소년 이용시설로 기부채납을 받았다. 이후 과천시는 2024년 11월 계획 변경을 확정한 뒤 약 9개월 만에 안전하고 다채로운 청소년 전용공간을 완성했다. 연면적 약 434.5㎡ 규모의 과천 유스월드에는 실내 암벽체험실, 농구장, 코인노래방, 자율 휴게공간, 미니 카페, 동아리 연습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공간이 들어섰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청소년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및 청소년 투표를 거쳐 시설 구성과 명칭을 확정하는 등 시민 참여로 완성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 유스월드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공간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과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