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SKY31 컨벤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성군 보림제다(주)영농조합법인(이하 보림제다)이 인증사업자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인증사업자, 지구조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보림제다는 ‘농촌융복합 인증사업자’ 부문에서 전국 우수사업자 5개소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 내용은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 ▲지역사회 공헌도, ▲사업 성과 및 역량,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현장·발표 심사가 종합 진행됐으며, 보림제다는 친환경 기반의 안정적 원물 생산과 체험·관광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농촌융복합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림제다는 故 서양원 식품명인이 1996년에 조성한 유기농 녹차밭과 전통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서희주 대표가 유기농 녹차·홍차를 다양한 2차 가공제품으로 개발·생산하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특히 ▲연간 3,000만 개 제품 생산, ▲25억 원 매출 달성
보성군은 오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채동선실내악단의 창작 액터뮤직(Actor Music) 작품 'Song of 동물음악대'가 채동선음악당에서 총 3회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27일 오후 2시 30분과 7시 30분,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벌교읍 채동선음악당에서 진행된다. 'Song of 동물음악대'는 보성 출신 민족 작곡가 채동선의 음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지역 창작 프로젝트로, 채동선실내악단이 전남을 기반으로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제작돼 지역 연주자 중심의 ‘문화자립형 창작 예술’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한국 작곡가 이영조의 '동물음악대'를 모티브로 삼아, 서양 클래식의 구조미와 한국적 정서를 결합해 만든 창작 음악극이다. 전쟁과 파괴가 없는 ‘평화의 나라’를 찾아 나선 동물들의 여정을 통해 인간 사회의 갈등, 자연과의 공존, 예술의 치유력이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Song of 동물음악대'는 배우가 아닌 전문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와 연기를 동시에 수행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연주자들은 악기
보성군은 2025년 향토문화유산 발굴 사업을 통해 총 12건의 신규 유산을 확인하고,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심의 및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19일 군수 지정서를 최종 발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관내 미등재 유산을 대상으로 조사·발굴을 진행해 숨겨져 있던 유산들을 재발견했다. 이후 9월 22일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에서 등재가 확정됐으며, 2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쳐 공식적으로 향토문화유산으로 인정됐다. 지정서 발급 행사에는 소유자 8명이 참석했으며, 군은 지정서 발급을 통해 보성군과 소유자가 함께 유산 보존·활용을 더욱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은 건축물 7건, 전적·고문서 4건, 무형유산 1건으로 구성돼, 등재 폭이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2017년 12건, 2024년 10건에 이어 2025년에도 12건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관내에 여전히 발굴되지 않은 문화유산이 무궁무진함을 확인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보수·정비, 안내판 제작과 같은 눈에 보이는 정비뿐 아니라 각 유산에 담긴 역사 발굴,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우리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
전라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를 적극 지원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보림제다'가 대상 수상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에 이어 전남에서 두 번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선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전문 심사위원의 발표 심사를 통해 6개 업체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보림제다는 1996년 고 서명원 명인이 설립한 유기농 녹차밭을 기반으로 지역 유기농 녹차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유기농 녹차엽을 확보하고, 이를 가공·판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가의 매입률이 80% 이상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를 개척하며 보성녹차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입점 지원(농협·우체국쇼핑 등), 농업 전문지 기사 보도, 사례집 제작·배포 등 홍보와 다양한 판촉 지원을 받는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에선 2019년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
보성군은 지난 17일 국가유산청이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등 다수의 고문헌에 예로부터 이름난 경승지로 기록되어 온 보성의 대표 자연경관이다. 험준한 기암괴석과 풍혈(風穴) 지형, 사계절 색을 달리하는 용추동 계곡, 정상에서 조망되는 남해 득량만 해안 풍광 등이 어우러져 군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오봉산 일대에는 칼바위 마애불상과 개흥사지 등 불교 신앙 유적이 자리하고 있으며, 여제(厲祭) 봉행 기록이 남아 있는 등 종교적·민속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통 온돌문화의 핵심 재료인 구들장을 채석하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채석지 흔적과 구들장을 운반하던 우마차길 등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 자연·문화·산업사적 가치가 함께 담긴 복합유산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군은 이번 명승 지정을 계기로 국가유산청·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에 대한 학술 조사, 연구, 보존 관리, 활용 프로그램 등의 후속 절차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군은
보성군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21회 벌교꼬막축제를 벌교천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벌교꼬막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꼬막과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향토 문화축제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청정갯벌의 선물! 벌교꼬막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벌교꼬막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전시회, 벌교꼬막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며,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벌교꼬막축제는 행사 시작을 알리는 농악 길놀이(시가행진)와 꼬막주먹밥 1,000인분 만들기, 꼬막청소년예술제, 개막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개막식은 MBC 가요베스트와 연계해 나태주, 미스김, 마이진 등 20여 명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태백산맥 문학관 개관 17주년 행사를 비롯해 ‘꼬막이야기 오케스트라’ 공연 ‘아리랑과 함께하는 꼬막음악회’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음악회에는 가수 박지현, 보성군립국악단, 민성아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 등반, ‘우리 국악 한마당
보성군은 오는 18일까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가공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식품 제품개발 실무 교육(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업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식품 가공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제품개발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통이론 과정에서는 농식품 가공의 기본 이해와 가공 창업 인허가 절차, HACCP 위생 관리 등을 다룬다. 선택 실습 과정에서는 동백기름 착유, 복숭아 꽃칩, ABC 주스 동결건조, 떡 가공, 키위 청, 과채주스, 복숭아 스틱 젤리, 흑미·발아현미 아이스크림류 등 총 18종의 가공 제품을 직접 제조한다. 교육생들이 완성한 제품은 품평회를 통해 맛과 품질을 평가받으며,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신청은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민상담소 방문 접수와 보성군청 누리집,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이메일, 팩스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61-850-5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
보성군은 오는 9월 20일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뻘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보성벌교갯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길두)가 주최·주관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뻘배어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가족 친화형 생태 문화 축제로 추진된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서는 벌교갯벌의 생태적 상징성을 담은 ‘깃대종 알락꼬리마도요’ 선포식이 열려, 생태 보호의 공감성을 함께 나누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제10회 레저뻘배대회다. 뻘배는 갯벌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전통 어업 도구다. 뻘배를 직접 타고 갯벌을 가르며 달려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벌교갯뻘길 생태걷기대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출발해 벌교생태공원까지 왕복 7.4km 코스로, 짱뚱어코스(3.6km)와 마도요코스(7.4km)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재 보성군이 추진 중인 ‘벌교~장도간
보성군은 지난 3일 2025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52건을 선정하고 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이나 사업의 결정·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추진 과정을 기록·관리해 공개하는 제도로, 행정 투명성과 군민 신뢰를 높이는 장치다.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지정되면 사업의 추진 경과와 담당자 실명 등이 연중 공개된다. 이를 통해 정책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군민이 추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운영한다. 국민이 공개를 희망하는 사업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사업 현황과 담당 공무원 실명 등이 군 누리집에 공개된다. 다만 신청 내용이 불명확하거나 단순 민원성 사안, 이미 공개된 사업,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상 비공개 대상은 제외된다. ‘국민신청실명제’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보성군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나가겠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
보성군은 이달부터 보성사랑상품권 카드형의 실질 혜택을 15%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월 최대 200만 원까지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군민 가계부담 완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형 상품권은 기존 10% 선 할인에 더해 사용 시 5% 캐시백이 적립돼, 총 15%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충전하면 90만 원만 지불하고, 이후 사용 과정에서 5만 원이 캐시백으로 쌓여 총 105만 원의 소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캐시백 적립금이 발생하면, ‘CHAK(착)’ 애플리케이션 내에 ‘캐시백 ON/OFF’ 버튼이 활성화된다. 이용자가 해당 버튼을 ‘ON’으로 설정할 경우, 이후 결제 시 적립된 캐시백 금액이 우선 사용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해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카드형과 지류형은 통합 구매 한도가 적용되며, 카드형은 최대 200만 원, 지류형은 최대 70만 원까지 가능하다. 지류형을 70만 원을 구매한 경우, 카드형은 130만 원까지 추가 구매가 가능해 월 최대 200만 원 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