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향우들과 장성의 성장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숲길을 조성하는 '고향사랑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장성지역 내 녹지가 필요한 곳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선사함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일조한다. 국내 최대규모 인공조림지로 알려진 축령산 편백숲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의 지역적 특징과도 부합한다.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서 '특정사업에 기부하기'를 선택하고 검색창에 '장성' 또는 '숲길'을 입력하면 해당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방법 및 조건은 기존 고향사랑기부제와 같다. 장성 외 지역에 거주 중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개인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은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부터 16.5%가 적용된다. 기부액의 30% 한도로 답례품도 제공한다. 장성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녹지 조성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해 2026년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한종 군수는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한층 개선하고, 환
전라남도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이용 편익 증대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 295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관광지, 공공장소 등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까지 공공장소 등에 총 4천892회선의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해 주민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공공와이파이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접속 횟수는 6억 6천만 회로 전년(4억 500만 회)보다 63% 증가했다. 또한 공공와이파이를 통한 연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633만 기가바이트로 집계됐다. 이를 이용료로 환산하면 313억 원에 달한다. 도와 시군이 지불하는 연간 이용료 18억 원을 제외하면 통신비 295억 원을 절감한 셈이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트래픽통계에 따른 개인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6.5기가바이트인 것을 감안하면 도민 100만 명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공공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도입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 안전을 위해 보행밀집 교차로 및 무단횡단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방호울타리 역할을 하는 저단형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 실제 2024년 기준 광주지역 교차로 주변 무단횡단에 따른 보행자 안전사고는 약 1127건(사망 21)이 발생했다. 광주시는 보행자의 교차로 안전사고 감소를 목표로 광주경찰청, 5개 자치구와 협의해 운전자의 시야 방해가 없고 유동인구가 많은 보행 밀집 교차로 59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우선 사업비 8100만원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20여개의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 이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설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깨끗한 가로경관 조성이 가능하고,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설치함에 따라 광고효과도 높여 소상공인 등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광주시는 광주경찰청·자치구와 협의해 전국 최초로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며 "이를 통
전라남도는 부모 모두 24세 이하인 청소년부모의 자녀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녀양육과 학업·취업을 병행하는 청소년부모 가구에 자녀 1인당 월 25만 원을 지원하며, 기준중위소득 63% 이하(3인 가구 월 317만 원·4인 가구 384만 원 등)인 청소년부모로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다.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행복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가족상담전화(1577-4206)로 문의하면 된다. 양국진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아동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부모 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로 93가구(아동 112명), 1억 4천만 원을 지원했다.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시가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서원 스테이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한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에 한옥마을을 확대, 호남의 대표 힐링여행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986㎡ 규모의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건립한다.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은 기와팔작지붕의 전통한옥형 구조로, 한국전통 문화예술과 학술을 토론하고 강학하는 중·소강의실, 40~50명을 수용하는 연수시설, 다도를 체험하는 육예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 건립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해 광주에 머무르면서 한국전통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복합기능을 갖춘 연수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일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에서 월봉서원 광곡마을 주민들과 고봉 기대승 선생 문중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건립사업에 들어갔다
전라남도가 올 한 해 신규 지방 공무원 1천394명을 선발키로 하고, ‘2025년 전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임용 예정 기관별로는 전남도 92명, 시군 1천302명(시군의회 16명 포함)이다. 직급별로는 6급 1명, 7급 52명, 8·9급 1천287명, 연구사 25명, 지도사 29명이며, 직렬별로는 행정직 529명, 시설직 181명, 사회복지직 96명, 농업직 63명 등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장애인 195명, 저소득층 35명, 취업지원대상자(유공자) 20명, 고졸자 32명을 구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필기시험 시간을 당초 100분에서 10분 늘어난 110분으로 연장하고, 국어·영어 과목은 현장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출제해 지식암기 위주의 기조를 탈피할 계획이다. 녹지 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 의사가 추가되고, 농촌지도사(농업기계) 필기시험 과목 중 농업 동역학이 농업 기계학으로 변경된다. 전남도 자체적으로는 인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인성 검사와 심층 면접 도입 등 면접시험을 대폭 강화한다. 가축방역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의직·수의 연구직은 2
전라남도는 2024년 말 현재 전남 면적이 1만 2천363㎢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축구장 크기(105m×68m)의 112배에 해당하는 0.8㎢가 늘어난 규모다. 무안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6-3단계) 0.4㎢ 신규 등록으로 공동주택 부지 공시지가 기준(㎡ 당 47만 원) 1천880억 원의 가치가 증가했다. 또 우리나라 최서남단 신안 흑산면 가거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해안 미등록토지 0.4㎢ 가 늘어나 토지활용도 증대에 한몫했다. 시군별로는 해남(1천45㎢)이 가장 넓고, 다음으로 순천(911㎢), 고흥(807.2㎢), 화순(787㎢), 보성(664.6㎢) 순이었다. 지번 수는 해남(44만 5천), 고흥(41만), 나주(39만 3천) 순이다.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가 6천931㎢(5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지 3천162㎢(25.6%), 도로 465㎢(3.8%), 대 321㎢(2.6%), 유지 등 기타 1천484㎢(11.9%)다.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농지와 임야가 다른 용도로 전용됨에 따라 감소한 반면, 공유수면 매립·SOC확충·대지조성 등으로 도로, 대, 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
전라남도가 2월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를 체험할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을 추천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145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채널을 통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4곳을 매월 선정해 홍보한다. 이번에 선정된 목포는 개항 이후부터 당시 흔적이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다. 1897개항문화거리에 근대식 가옥, 상점 등 건축물이 남아 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살펴볼 역사전시관이다. 동본원사는 1930년대 지어진 일본 불교 사찰이다. 일본 목조 불당 건축양식의 건물이다. 2010년 오거리 문화센터로 개관해 현재 문화행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진에선 조선시대 실학과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장소로 다산의 철학과 조선시대 사색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영랑생가는 한국 서정시의 거장 김영랑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는 시의 소재가 됐던 샘, 감나무, 장독대 등이 남아 있다. 고려청자박물관에선 고려시대 청자 생산
고흥군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시행 중인 '청년 디딤돌 주거 안정 지원사업'의 대상자 자격요건을 완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디딤돌 주거 안정 지원사업'은 고흥군에 3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49세 이하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 임대료를 최대 20만 원씩 24개월 지원 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고흥군에 정착한 청년들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거주 기준을 6개월 이상에서 3개월 이상으로, 월세 보증금을 2천만 원 이하에서 5천만 원 이하로 자격요건을 완화하며 지원 폭을 확대했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고흥군에 3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청년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주거비 부담으
광주시교육청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실시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이 원하는 민원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미흡한 민원 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등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및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의 실적을 평가해 '가'부터 '마'까지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하위권인 '라' 등급을 받은 시 교육청은 지난해 등급 상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 대폭 확대, '민원서류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운영, 민원 서류 작성 안내 QR코드 도입 등 민원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강화했다. 그 결과, 민원행정전략 및 체계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획득해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 등급은 광주와 인천 등 2개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