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 부천시의원이 5일 오전 이른바 ‘선풍기 갑질’ 아파트의 경비실을 찾았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의 경비실은 최근 폭염 속에도 “선풍기를 치우라는 주민이 계십니다”라는 내용의 호소문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공간이다. 이날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다소 떨어졌지만, 경비실은 아침부터 실내온도 30도에 습기가 가득한 ‘찜통’이었다. 65세 고령의 경비원 윤 모씨는 “폭염에도 냉풍기(선풍기)도, 소형 냉장고도 치우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었다. 지난 겨울에는 전자레인지도 치우라고 해서 치웠다. 모두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이유”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또한 “점심 즈음 기온이 높아지면 경비실은 35~36도까지 올라간다. 숨이 턱턱 막혀 앉아있을 수도 없어 밖에 나와 있다”며, “나에게는 소중한 근무공간인 만큼, 근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제 겨우 8월 초입인데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최소 3,100명, 온열질환 사망자도 19명으로 역대급”이라며, “이 혹독한 날씨에 경비노동자들은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일부 주민들의 갑질까지 더해 더 큰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모두를 위한 디자인, 무장애 도시 정책 연구회」가 8월 4일 2층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연구회 2차 활동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모두의 약속’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차 활동에서 연구회는 연구단체 활동 목적과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2025년도 장애인 편의 증진 사업을 청취한 뒤, 무장애 도시 관련 정책 수립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연구 활동에는 소속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장애인복지과 등 5개 부서,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대야종합사회복지관, 시흥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기도시작장애인 연합회 시흥시지회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강연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이영환 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 팀장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배리어 프리(BF)는 장애인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배려임을 강조했으며,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처럼 크고 어려운 활동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은 활동에서부터 배리어 프리(BF)가 시작됨을 강조했다. 박춘호 의원은 "하나의 부서가 모든 무장애 정책을 통합·조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구조적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8월 4일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상가번영회 사무실 인근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 지원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원 의원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상생하며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참된 의미”라며, “이번 컨설팅이 풍동상권의 새로운 도약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번영회와 주민, 관계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지정 절차를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컨설팅을 맡은 정금조 교수는 풍동상권의 상권 구조와 소비자 동선을 세밀히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며, “지역 특성에 맞춘 테마 거리 조성과 특화상품 개발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이상원 의원은 풍동상권의 현황에 대해 “풍동천 수변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상업·문화 공간을 형성하고 있으며, 풍산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더욱이 4,6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정주 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소비자는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화성특례시가 전통 공예 기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25년도 화성특례시 공예명장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금속, 도자, 목칠, 섬유·가죽, 종이, 기타 등 6개 공예 분야에서 총 2명을 선정한다. 자격요건인 ▲해당 공예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화성시에 주민등록 ▲관내 사업장에서 5년 이상 종사 등을 모두 충족하는 공예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예 명장은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 명장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전문성 보유 정도 ▲공예 문화 발전 공헌 정도 ▲기술 숙련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공예명장에게는 ▲기술장려금 500만 원 ▲‘공예명장’ 칭호 부여 ▲명장 증서 수여 ▲명장 현판 수여 등 다양한 예우 및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서류는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부터 29일 18시까지 화성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특례시 기업지원과 소부장제조지원팀(031-5189-3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랜 시간 한길을 걸으며 손끝에 담아온 전통 공예는 우리 지역의 품격이자 정체성”라며 “지역 고유의 아름다움과
고양특례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를 앞두고 국제 공모전의 접수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기준 8월 8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에세이·스타트업 피칭 등 3개 부문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수상작은 총회 현장에서 전시되거나 직접 발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는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의미 있는 총회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 지방정부 대표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9월 24~26일 킨텍스(KINTEX)와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며 개·폐막식, 메인포럼, 주제별 위원회, 집행부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제 공모전은 시민이 세계와 소통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대표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사진 공모전은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진 설명과 작가 소개는 영어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에세이 공모전은 청소년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스타트업 피칭 공모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팀이 참여할 수 있다. 모든 부문은
파주시 교하도서관의 시정홍보 혁신동아리 ‘아하 그래’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시청의 다양한 부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8월 5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아하! 그거였구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청의 10개 부서를 상징하는 그림기호(픽토그램)와 해당 부서명을 짝짓는 참여형 문제 풀이(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며, 교하도서관 내 ‘라운지네모’의 자료실에는 시청 주요 부서에 대한 소개글과 파주시가 새로운 시정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기본사회’와 관련된 도서가 전시되어 도서관 이용자들로 하여금 시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조직과 기능을 이해하고, 시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의 배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 참여 방법은 문헌정보1실(1층) 및 라운지네모(2층)을 방문해 그림기호와 부서명을 연결한 응모지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10개 부서이름을 모두 올바르게 맞힌 사람 중 25명을 추첨해 지역 서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교하도서관 혁신동아리 담당자는 “시정 홍보라는 주제를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도서관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참여형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부서 맞히기 문제 풀이
영양군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갑작스런 폭우 등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략작물 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석보면 화매리 일원에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3년 1월 26일 경상북도 내 봄·가을 배추 주산지로 지정되는 등 엽채류를 포함한 밭작물 경작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저수지로는 밭작물 재배에 필요한 용수 공급과 집중호우 시 수해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영양군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국회 상임위원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펼쳐 왔으며, 그 결과 엽채류 재배단지에 양질의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2024년 기본조사(국비 3억 원)를 시작으로, 2025년 8월 기본계획 승인, 동년 9월 세부설계 착수를 거쳐 총 5년간 20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화매저수지를 취수원으로 삼아 화매리, 택전리, 신평리, 답곡리, 원리리 일원에 양수장 및 정수시설 1개소, 저수조 2개소, 가압펌프 9개소, 총 연장 45.3km의 급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이
바르게살기운동청송군협의회는 지난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 일원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은 토사가 밀려든 우사에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탰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월 청송군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은 따뜻한 도움을 되새기며, 같은 아픔을 겪는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권영선 회장은 “지난 산불 피해 당시 전국에서 청송군에 도움의 손길을 많이 보내주셨다.”며, “이제는 우리가 보답할 차례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ㅣ국민신보 기자 |
영양군은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가 5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최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기탁식에는 박한상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는 도내 970여 개 종합건설업체가 소속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재해 피해 극복, 이웃돕기 성금 등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며, 기업의 사회공헌과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과거에도 경상북도교육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교육 분야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한상 회장은 “최근 산불 피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건설업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경기 위축으로 건설시장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현지실사단이 5일 포항을 방문해 철강기업 현장 실사와 지역 종합상황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사에는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을 비롯해 관련 부처 및 민간 전문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실사단이 참여했으며 포스코 포항 본사와 현대제철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간담회를 진행했다. 실사단은 철강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산업 전반의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정교한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어 포항시청에서 열린 종합상황 점검 회의에서는 포항시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경제 위기 현황,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필요성 및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철강산업 복합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과 조속한 지역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건의했다. 이번 실사는 포항시가 지난달 18일 산업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절차로 향후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의 심의로 지정 여부가 확정된다. 지정 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이차보전, 컨설팅, 고용안정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