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역맞춤형 지원사업 ‘행복한 양평 가족봉사단’의 세대소통 프로그램 ‘사통팔달’과 연계해, 결혼이민자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수제 쿠키를 홀몸어르신에게 전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쿠키 만들기 행사는 양평군 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의 주관 아래 진행됐다. 결혼이민자들은 반죽부터 장식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며 정성껏 쿠키를 완성했다. 완성된 쿠키는 ‘사통팔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봉사단이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할 때 함께 전달되며, 단순한 간식을 넘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정성 가득한 선물’로 큰 기쁨을 드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말과 문화는 다르지만, 함께 무언가를 만든다는 경험이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작은 쿠키 한 조각에도 우리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훈 센터장은 “다문화가정과 지역 어르신, 가족봉사단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활동은 진정한 지역사회 통합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만나는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사통팔달 쿠키 나눔’을 시작으로 결혼이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