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월)

  • 맑음동두천 5.3℃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7.1℃
  • 구름많음대전 6.6℃
  • 구름조금대구 8.1℃
  • 구름조금울산 8.0℃
  • 흐림광주 7.1℃
  • 맑음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7.4℃
  • 흐림제주 10.3℃
  • 구름조금강화 5.2℃
  • 구름조금보은 6.6℃
  • 흐림금산 6.5℃
  • 구름많음강진군 9.1℃
  • 구름많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동행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찾아가는 클린서비스’추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이불 세탁․건조․배달 서비스

 

국민신보 이기화 기자 |

안동시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근수)는 1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송덕희)과 손잡고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37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클린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겨울철을 맞아 혼자 이불 빨래를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생활지원사(안동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가 직접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세탁 및 건조를 거쳐 다시 대상자의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탁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이불 빨래가 제일 걱정인데 정말 고맙다”라며 “덕분에 깨끗한 이불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정근수 위원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광석 길안면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에도 12가구를 대상으로 세탁 서비스를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